단순히 밥똥던 발언 한마디 뿐이었다면 이렇게까지 유저 민심이 나락으로 치닫진 않았을겁니다.

이번일은 수많은 운영 실책과 아라드 주민센터의 실언으로 촉발된 크나큰 사건이라고 생각해요.

최근 솔리다리스 7배상향, 미스트기어 세트옵션, 종결크리쳐 변경, 무용담 너프 등

하지말라고 뜯어말리는 패치는 이 악물고 강행하면서

중재자 몇판 돌았는지 표시해달라, 시즌패스 안팔거면 연장이라도 해달라 등의 유저들의 요구는 전부 묵살하며 유저와 기싸움해놓고

죄다 템 터뜨리고 접으니까 헛돈좀 그만쓰라는 스트리머 광고까지 단행한 결과물이 밥똥던 현생살아 발언인겁니다.

그래놓고 아주센님은 해명방송에서 던파 전문으로 하는 스트리머가 없다고 하셨죠

던파에서 스트리머 풀을 살리겠답시고 한게 있었나요? 뮤즈 미니콘같은 2차 창작 이벤트는 배너라도 띄워주셨나요?

찾아보기도 힘든 깨알같은 공지사항 한줄 띄워놓은게 전부 아니었던가요?

게임에 재투자 하긴 하냐는 질문에 게임 안정화 하느라 컨텐츠 개발 늦어졌다고 하셨죠?

영업사원한테 영업 실적으로 뭐라고 하니까 집에서 청소하고 빨래하고 설거지했으니 이해해달라는거 아닙니까?

그거 그냥 당연한겁니다 게임사면 당연히 해야될 일이에요. 그게 무슨 중요한 과업인것처럼 던페에서 자랑하듯이 발표할게 아니라구요.

던파에 지금 하고싶어서 기대되는 컨텐츠 단 하나도 없습니다.

이스핀즈 가고싶어서 목요일마다 설렜던거 생각하면 요즘은 목요일마다 막막해요.

흰구름 두판에 이면경계에 어둑섬에 차원회랑에 게이볼그 다 챙기면 몇시간이 드나 막연해진다구요.

이중에 재밌어서 즐길수 있는 컨텐츠? 단 하나도 없습니다. 죄다 어떻게든 빨리 끝내고 싶어서 딜컷걸고 뉴비 배척하는데 유입이 있을것 같나요?

그래놓고 던파를 전문으로 하는 스트리머가 없다는건 그냥 유저한테 책임 떠넘기는겁니다. 재밌는 게임이였으면 하지 말라고 말려도 하겠죠.

실제로 그 발언 듣고 많은 스트리머가 눈물을 보이기도 했구요 

그래놓고 돈은 벌고싶었는지 종결크리쳐 수치변경도 없이 출시한 꼴이라니...

밥똥던 발언은 스트리머를 떠나 아주센이, 네오플이 유저한테 한 발언이나 다를게 없는거에요.

더이상 이 게임이 재밌다고 느끼진 못할것 같습니다.

3줄요약.

1. 기싸움좀 작작해라.

2.던페나 디톡스에서 맨날 말하는 게임 안정화 그거 자랑 아니다.

3. 밥똥던은 네오플이 유저한테 한말이나 다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