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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불이 안 꺼지는 던파 민심에 살짝 미안하지만 아이템 세팅 관련해서 작성한 글 적어봄.(초장문) (1)

  • 황금빛검신 안톤
  • (등록 : 2024.01.24 15:29) 수정 : 2024.01.24 15:57 2,307

포트폴리오로 사용할 목적으로 문서 작성한 글인데, 여기에도 올리면 좋겠다는 생각에 올려븜...


던파 아이템 조합 중 소외 조합에 대한 고찰


2024년 현재 던전앤파이터에는 다양한 아이템 조합들이 존재한다. 이들 세팅들은 저마다 개성을 다르게 가지고 있지만 한 가지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팔찌 부위를 조합의 핵심부위로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현재 던전앤파이터 아이템 조합은 팔찌로부터 시작한다고 봐도 무관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아이템 조합들 중에서도 특히나 소외받고 있는 조합이 세 가지가 있다. 석화 버프 조합, 무력화 조합, 단타 조합이 그것이다. 이 세 조합은 왜 소외받고 있는 것일까? 이들 세팅에 대한 고찰을 통해 해당 세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책을 제안해보고자 한다.


석화 버프 조합


석화 버프 조합의 핵심 아이템은 팔찌 전령에 깃든 축복과 신발 과거를 뒤로 한 전진이다.

우선 팔찌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적과의 거리가 150px 이하일 때 스킬 공격력(이하스증) 15%증가, 모든속성강화(이하 모속강) 15를 제공한다. 팔찌 단품으로 볼 때는 150px 이하라는 조건이 붙지만 많은 유저들이 사용하며, 초보 유저들에게 권하는 로우 라이프 조합의 억제된 마력의 팔찌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 성능이다. 또한 석화 상태일 때 물리/마법 방어력이 최대 36,000 상승하여 생존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 다만 해당 아이템의 테마인 석화 버프라는 측면에서 볼 때, 석화 상태와 스증 혹은 모속강 등 딜적인 측면에서의 연관성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150px라는 거리 조건이 더 눈에 띄는 만큼 만큼 석화 버프 세팅과 연관성이 있나 싶은 느낌이 들 정도이다.


다음은 신발 과거를 뒤로 한 전진이다. 40초 이상의 스킬 시전 시 자신에게 10초 동안 석화 상태이상을 부여하고, 이 석화 상태를 다시 60초 동안 지속되는 석상화 버프로 전환시킨다. 쿨타임이 30초이기 때문에 난이도는 다소 있으나, 해당 버프를 계속해서 유지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석상화 버프가 유지되는 동안 물리방어력과 마법방어력이 각각 15%이상이면, 스증과 피해증가(이하 피증)이 증가된다. 해당 아이템은 기계혁명 : 개전이 업데이트 된 시점에 등장하여 지금까지 많은 유저들이 사용하는 신발에픽인 만큼 강력한 능력을 지닌 신발이며, 석화 버프 조합에서는 석화 버프를 제공하는 몇 안 되는 수단이기에 필수품이다. 다만 게임 시스템의 특성상 석화상태이상이 된 적은 받는 피해가 10%감소하게 된다. 이로 인해 자신이 적에게 부여한 석화 상태이상의 물리/마법피해 감소 효과 제거옵션이 없다면, 일반적으로 높은 데미지를 가하는 시점인 무력화 상태에서 오히려 데미지가 감소하는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부속아이템으로는 어깨인 헥타곤 임펄스 브릭’, 하의인 스톰라이더’, 벨트인 얼터레이션 다이얼 벨트가 있다. ‘헥타곤 임펄스 브릭은 위에서 언급한 석화 상태인 적이 받는 피해 감소효과를 제거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스톰라이더는 자신이 석화상태일 때 쿨타임회복(이하 쿨회)10%와 피증을 제공한다. ‘얼터레이션 다이얼 벨트는 자신이 석화상태일 때 모속강, 피증, 스증을 제공하며 추가로 일정시간마다 자신을 석화상태로 만든다. 해당 아이템들은 과거를 뒤로 한 전진없이 사용하게 되면 자신이 석화상태에 걸리게 되어 던전의 진행에 방해가 되지만, 해당 아이템과 함께 사용하게 되는 경우 시너지가 발생하여 석상화 버프를 통해 석화상태의 효과를 적용받을 수 있다.


위의 내용을 다시 한 번 요약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과거를 뒤로 한 전진을 사용하는 경우에 헥타곤 임펄스 브릭’, ‘스톰라이더’, ‘얼터레이션 다이얼 벨트’, ‘전령에 깃든 축복을 사용하면 시너지가 발생하여 패널티 없이 아이템의 옵션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큰 맹점이 존재한다. 바로 과거를 뒤로 한 전진은 해당 아이템들 없이 단품으로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팔찌, 어깨, 하의, 벨트 모두 더 뛰어난 옵션을 지닌 아이템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심지어 팔찌의 경우에는 방어력을 제외하면 딜적으로는 석화 버프와는 무관하기에 굳이 사용할 이유가 없어진다. 따라서 석화 버프 조합석화라는 타이틀로 묶을 수는 있으나, 이를 함께 채용할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선택율이 떨어지게 된다.


그렇다면 석화 버프 조합이 사용되기 위해서는 어떤 개편을 받아야 할까? 우선 팔찌인 전령에 깃든 축복의 옵션이 바뀌어야 할 것이다. 기존의 옵션이 석화 버프와는 무관한 만큼 자신이 석화 상태일 때 피해증가옵션 정도만 추가해주더라도 충분히 아이템 연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된다. 여기에 목걸이 커스텀 에픽인 블루 파이렛 네클레스의 고유옵션인 적에게 석화 상태 부여시도 혹은 석화 상태 적 공격 시 아래의 효과 적용 30초 동안 석화상태 적 공격 시 스킬 공격력 증가 옵션 1/3만큼 효과 적용(동일 옵션 최대 1중첩)’을 하의인 스톰라이더에 추가한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스톰라이더에 해당효과를 적용하는 이유는 팔찌나 신발에 적용 시 다른 조합보다 압도적으로 세팅을 맞추기가 편해진다는 장점이 생겨버리기 때문이며, 어깨부위는 커스텀 에픽을 통해 석화상태인 적이 받는 피해감소 효과를 구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옵션이 있더라도 선호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벨트부위 역시 마찬가지로 현재 커스텀 에픽인 숲속의 마녀 벨트의 선호도가 워낙 높기에 벨트에 해당 옵션을 제공하면 석화 버프 조합의 메리트가 크게 깎일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하의부위에 해당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적당해 보인다.


2. 무력화 조합

  

무력화 조합의 핵심장비는 팔찌인 그릇된 힘에 잠식된 팔찌와 귀걸이인 초소형 GPS’이다. 먼저 팔찌인 그릇된 힘에 잠식된 팔찌부터 살펴보자. 해당 팔찌는 적의 무력화 게이지가 90%이상이면 무력화게이지를 빠르게 파괴시켜주는 옵션을 가지고 있으며, 무력화 게이지 수치에 따라서 스증이 50%초과일 때는 20%, 20%초과 50%이하일 때는 15%, 20%이하일 때는 8%를 제공한다. 50%초과인 상태일 때는 다른 팔찌와 비슷하거나 다소 강한 20%라는 강한 수치를 제공하지만 무력화 게이지가 감소할수록 스증이 점차 약해지는 것이 특징이자 단점으로 지적할만 하다.


다음으로 귀걸이인 초소형 GPS’를 살펴보자 초소형 GPS역시 무력화 게이지 감소량을 25% 늘려주며, 무력화 게이지량이 감소할 때마다 무력화게이지 감소량을 늘려주어 무력화 게이지 감소량을 최대 50%까지 증가시켜준다. 또한 무력화 게이지량에 따라 각각 50%초과 90%이하일 때는 스증 8%, 20%초과 50%이하일 때는 15%, 20%이하일 때는 스증 20%를 제공한다. 해당 옵션의 수치는 팔찌의 옵션과 상반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20%이하일 때의 스증 20%는 커스텀 에픽 귀걸이의 4유효와 맞먹는 수치인만큼 강력한 효과를 지닌 에픽이라고 볼 수 있다.


부속적인 아이템으로는 상의 하의 신발 목걸이가 있다. 상의는 안개의 뜻을 따르는 자의 상의로 무력화게이지를 감소시키기만 해도 스증 10%를 제공하는 상당히 강력한 옵션을 가졌다. 상의 커스텀 에픽을 사용하기 전이라면 얼마든지 사용 가능하다.

하의는 2종류가 있다. ‘안개의 뜻을 따르는 자의 하의승리로 이끄는 정의이다. 공통적으로 적의 무력화 게이지가 90%이하일 때 스증 2%가 상승하며, 무력화게이지를 감소시킬 때마다 최대 10중첩이 가능한 피증이 상승한다. 차이점은 무력화 게이지를 감소량을 상승시켜주는 방식인데, ‘안개의 뜻을 따르는 자의 하의는 홀딩 무력화 게이지 감소량을 200% 상승시켜주며, ‘승리로 이끄는 정의는 약점 무력화형 상태이상의 무력화 게이지 감소량을 200% 상승시켜준다. 전자의 경우 홀딩 스킬이 많은 직업이 사용하는 경우에 좋고, 후자의 경우는 특정 무력화형 상태이상을 스킬로 가지고 있거나, 아이템으로 시도 가능한 경우에 유리하다. 신발은 안개의 뜻을 따르는 자의 신발로 적의 무력화 게이지가 90%이하일 때 스증 13%를 제공하며, 홀딩 무력화 게이지 감소량을 100%상승시키고, 자신이 사용하는 모든 무력화형 상태이상을 약점상태이상으로 만든다. 해당 아이템은 팔찌, 귀걸이보다는 전술한 하의들과 시너지가 더 강한 편인데, 해당 아이템보다 더 강한 신발 에픽이 많다는 것이 단점이다.

마지막으로 목걸이는 디젯 퓨즈 초크이다. 공격시 무력화 게이지를 10만큼 감소시키고, 무력화 게이지를 파괴시킨 이후에 마지막으로 사용한 무력화형 상태이상을 약점 상태이상으로 취급시키고, 무력화 게이지 감소량을 증가시킨다. 하의인 승리로 이끄는 정의와 시너지를 이루고 있지만, 무력화가 1번이상 발생한 이후에 시너지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단점을 가지고 있다.


무력화 조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무력화 게이지량을 빠르게 감소시키고 감소량에 따라 스증과 무력화 게이지 감소량 증가 등 유용한 효과를 제공받는다. 해당 아이템세팅에 추가로 이스핀즈 융합 에픽인 진룡 세트나 어둑섬 융합 에픽인 괴이 악세사리와 함께 사용하면 적의 무력화 게이지를 빠르게 감소시켜 무력화를 빨리 뽑아낼 수 있어 자신 뿐만 아니라 파티 전체의 딜 상승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조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력화 조합을 하는 유저들은 많지 않다. 왜 그럴까? 필자는 크게 3가지 이유가 있다고 바라본다.


첫째로 딜링 능력이 높지 않다는 점이다. 팔찌의 최대 스증인 20%는 분명 높은 수치이지만, 무력화 게이지가 50%이하일 때는 15%, 무력화 게이지가 20% 이하일 때는8%로 내려가게 되면서 딜링능력이 불안정해진다. 특히 무력화 게이지를 빠르게 감소시키는 무력화 조합이기에, 장점이 단점이 되어버린다. 또한 귀걸이와의 조합도 불안정하다. 서로 상반된 옵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28%~30%의 스증을 가져갈 수 있지만, ‘초소형 GPS’+ 여타 팔찌의 조합이면 최대 35%~38%의 스증을 받을 수 있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다만 이는 무력화를 통한 데미지 증가량 상승을 노리는 것이 핵심이며, 무력화로 인한 데미지 증가량 상승은 파티플레이시 파티원에게도 효과가 적용되기 때문에 밸런스 측면에서 이해가 가능하다.


무력화 조합을 기피하는 두 번째 이유는 캐릭터가 시너지로 되어버리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상술한 대로 무력화 조합은 여타세팅보다 딜링능력이 낮은 대신 빠른 무력화 게이지 감소를 장점으로 파티 시너지를 가져온다. 파티 전체에게 이로운 효과를 제공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다른 측면으로 보면 이제는 사라진 시너지 딜러의 컨셉을 어느 정도 계승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서 기인하는 문제점은 바로 딜러 캐릭터를 키우는 유저들의 심리다. 딜러 캐릭터를 키우는 유저들의 심리는 바로 주인공이 되고 싶은 마음이라고 생각된다. 실제로 기계혁명 : 바칼 레이드의 전투 리포트에서 최고의 딜러를 가져올 때 딜러 유저들은 기쁨을 누린다. 하지만 무력화 조합은 되면 무력화 게이지 감소를 통한 파티 전체의 딜링능력 강화가 핵심이다. 비유하자면 조연에 가깝다. 주연이 되고 싶은 딜러유저들의 심리상 자신의 캐릭터를 조연으로 만드는 무력화 조합이 매력적으로 다가오지는 않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현재 던파 수직 콘텐츠의 메타와 무력화 조합의 상성이 좋지 않다는 점이 있다. 현재 던파의 레이드나 현시점 최종 콘텐츠인 어둑섬으로 예시를 들 때, 레이드의 경우 패턴을 파훼하고, 증뎀을 받았을 때 버퍼의 각성기와 함께 극딜을 넣는 이른바 그로기 딜메타이다. 어둑섬의 경우에는 상시 딜링을 넣는 지속딜 메타이지만, 여전히 버퍼의 각성기 때 넣는 딜링의 비중이 크다. 따라서 이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1. 적의 공격을 파훼하여 증뎀을 받고, 2. 버퍼의 각성기를 받으며 3. 무력화를 터트려 공격하는 삼중으로 강해진 상태에서 딜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콘텐츠가 노후화 되어 유저들의 딜링 능력이 높아지게 되면 입장하자마자 버퍼의 각성기를 사용하여 콘텐츠를 클리어 한다. 여기에서 필자는 무력화 조합은 한정된 메타에만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우선 지속딜 메타와는 궁합이 좋지 않다고 본다. 지속딜 메타의 경우 지속적으로 딜을 넣기 위해 버퍼의 각성기를 입장하자마자 사용하여 딜 사이클을 최대한 돌리고 다시 각성기가 돌아오면 상황에 맞게 사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여기서 가장 이상적인 상황은 버퍼의 각성기가 돌아온 시점에 무력화 게이지가 파괴되는 것이다. 하지만 무력화 조합의 경우 해당시점보다 일찍 무력화 게이지를 파괴하기 때문에 딜 밸런스가 다소 망가지게 된다. 그렇다고 해당 시점을 맞추기 위해 딜을 중지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 따라서 해당 메타에서 무력화 조합은 계륵으로 남게 된다.

콘텐츠가 노후화 되는 경우와 무력화 조합의 궁합은 최악이다. 입장하자마자 버퍼의 각성기를 사용하여 높은 딜링 능력으로 적을 제거하게 되는 일명 딜찍누메타가 오게 되면, 딜링능력이 떨어지게 되는 무력화 조합은 오히려 족쇄가 된다. 해당메타는 무력화가 파괴되기 전에 콘텐츠를 클리어 하는 것을 전제로 하는데, 무력화 조합은 무력화가 파괴되어야 효율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무력화 조합에게 가능성이 있는 메타는 그로기 딜메타이다. 해당 메타의 경우는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패턴 파훼이다. 패턴파훼 이후 주어지는 증뎀이 높기 때문인데 이는 보통 레이드에서 자주 나타난다. 따라서 무력화세팅의 경우 무력화 게이지를 조절하면서 딜을 하다가, 패턴이 파훼된 후에 무력화 게이지를 파괴시켜버리는 것이 가능하기에 이론상 가장 높은 데미지를 뽑아낼 수 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무력화 조합은 크게 각광받지 않으며 대다수의 유저들은 무력화 게이지 감소 옵션들 중 일부만을 채택하여 무력화 게이지 파괴에 도움을 받는 정도로 사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무력화 조합이 사용되기 위해서는 어떤 조치들이 이루어져야 하는가? 필자는 무력화 게이지 파괴능력이 핵심인 만큼, 귀걸이 부위인 초소형 GPS’의 옵션처럼 무력화 게이지 파괴시의 리턴을 늘려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평상시의 데미지 기댓값은 조금 하향조정하는 대신 무력화 게이지 파괴시의 리턴, 예를 들면 무력화 게이지 파괴시 30초간 스킬 공격력 15% 상승과 같은 옵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메리트를 제공한다면 유의미한 지표변화가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3. 단타 조합(타격 카운트 조합)

   

단타 조합의 핵심 아이템은 팔찌인 새겨지는 맹세와 목걸이인 운명이 이끄는 방향이며, ‘타격 카운트를 취급하는 장비들을 핵심 또는 종속 아이템으로 가지고 있다. 팔찌와 목걸이 두 악세사리는 모두 타격 카운트 MAX수치를 각각 50, 20을 제공함으로써 타격 카운트라는 고유한 옵션을 운영하는 것을 전제하고 있다. 따라서 팔찌는 타격 카운트 25마다 스 킬공격력 5% 증가(최대 3중첩)’이라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목걸이 또한 타격 카운트 보유 시 스킬 공격력 7% 증가라는 옵션을 지니고 있다. 또한 팔찌는 추가로 모속강을 30만큼 제공한다. 따라서 ;새겨지는 맹세는 최대 옵션 중첩 시 다른 에필 팔찌와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은 데미지 증가량을 보여준다. 다만 해당 아이템들은 스킬 시전 시 타격 카운트가 증가하지만, 공격시 타격 카운트가 감소하는 매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스킬 한 번에 짧게 공격하는 이른바 단타캐릭터들에게 유리한 구조를 가지며, 반대로 스킬 한 번에 여러 번 공격이 나가는 다단히트캐릭터에게는 다소 불리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다음엔 종속 아이템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도감에는 여러 아이템들이 함께 나타나지만 눈 여겨 봐야하는 아이템들은 존재한다. 상의인 브레이브 나이트 아머벨트인 디보티드 나이트 벨트’, 반지인 압도하는 용맹’, 마법석인 수호하는 인내’, 귀걸이인 포기하지 않는 용기가 그것이다. 대체로 용기와 관련된 명칭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상의인 브레이브 나이트 아머부터 살펴보자. 직접적인 공격력 증가는 없지만, ‘타격카운트 25마다 스킬 쿨타임 회복속도 +7%(최대 3중첩, 각성기 제외)’옵션을 가지고 있다. 보통 고정픽으로 템세팅을 맞출 때 대부분 벨트나 목걸이, 반지가 쿨회를 제공하는 것을 고려할 때 상의가 쿨회를 제공하는 것은 이질적이지만, 스킬 회전속도를 높일 수 있기에, 딜적인 능력은 다른 상의 에픽들과 비슷하다. 여기에 타격 카운트가 50 이상일 때 모든 속도 +10%’옵션을 통해 속도유틸 또한 제공한다.

벨트인 디보티드 나이트 벨트타격 카운트가 75 이상에서 적용받는 옵션이 타격 카운트가 감소되어도 5초간 유지라는 단타조합을 지원하는 옵션을 가지고 있다. 해당 옵션을 통해서 단타 직업군이 아니더라도 타격 카운트 조건의 옵션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모속강 18, 스증 11%라는 낮지만은 않은 수치를 가지고 있기에 해당 아이템은 타격 카운트 세팅이라면 사용하는 편이 유용하다.

반지인 압도하는 용맹은 다른 아이템들과 비교할 때 매우 독특한 매커니즘을 가진다. 장비조작키를 통해 타격 카운트를 50 소모하여 10초 동안 다음의 효과를 적용하는 것이다.


보스 몬스터에게 자신이 공격한 데미지 축적, 데미지가 축적되는 동안 적중한 스킬 1개마다 축적된 데미지 +1%(최대 10중첩), 공격 속도 +50%, 캐스팅 속도 +75%, 지속시간 종료 혹은 장비조작 재입력 시 축적된 데미지를 한 번에 적용하고 효과 종료


간단하게 요약하면 지속시간 동안 공속 50%, 캐속 75%를 제공하며 조건 만족시 스증 10%의 효율을 내는 것이다. 비록 지속시간 동안은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고 축적되며, 최소 10가지의 스킬을 사용해야 하며, 타격 카운트 50을 소모한다는 단점이 있으나, 스증을 10% 제공한다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지닌다. 이로 인해 다른 반지들과 비교할 때 조건부가 존재하고 데미지가 지연되지만, 압도적인 스증을 가지는 것이다.

마법석인 수호하는 인내는 타격 카운트 보유시 스증을 10%증가시키고, 타격 카운트 MAX 수치를 추가로 30제공한다. 팔찌나 상의의 옵션이 타격 카운트 75를 요구하는데 비해, 팔찌와 목걸이만으로는 70밖에 얻을 수 없기에, 이를 지원하는 옵션을 지닌다. 또한 스증 10%는 다른 고정픽들과 비교해도 상위권에 속하는 옵션이기에 좋은 옵션이라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귀걸이인 포기하지 않는 용기는 간단하게 타격 카운트 획득 시 스증 12%를 제공하며, 타격 카운트가 50이상일 때 받는 피해를 10% 감소시켜주는 생존유틸을 가지고 있다. 다른 단타 조합의 종속 에픽들과는 달리 다른 귀걸이 고정픽들과 비교해도 크게 뛰어난 옵션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무관한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겠다.


단타 조합을 종합해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타격 카운트를 제공하는 아이템들을 바탕으로 짧게 여러 번 공격함으로써 타격 카운트를 유지하고 이를 통해 스증과 쿨회 및 유틸을 제공받는 조합이다. 캐릭터의 성능에 따라서 유불리가 존재하지만, 벨트를 통해 어느 정도 보완이 가능하며, 반지를 통해 압도적인 한 방을 선사함으로써 쾌감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단타 조합 역시 앞에서 설명한 다른 조합들과 마찬가지로 유저들에게 외면 받고 있는 실상이다. 그 이유는 바로 던파의 최종 조합인 커스텀 에픽과의 호환성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우선 방어구의 경우에는 크게 결함이 존재하지 않는다. 어깨는 자유롭게 채용이 가능하며, 상의의 공용 옵션에는 타격 카운트가 50 이상일 때 아래의 효과 적용 스킬 공격력 4%증가, 모든 속도 5%증가, 화상 내성 +20%’가 존재하며 하의에는 블루 파이렛 팬츠가 고유 옵션으로 타격 카운트가 50 이상일 때 피해증가 + N’, 신발에는 숲속의 마녀 신발이 고유 옵션으로 타격 카운트가 50 이상일 때 아래의 효과 적용 스킬 공격력 8% 증가, 모든 속도 10% 증가, 화상 내성 +40%’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고정픽에서 벗어나 커스텀픽으로 넘어가더라도 좋은 효과들을 채택하는 것이 가능하다. 벨트 부위도 직업에 따라 단타 위주의 캐릭터라면 고정픽을 벗고 숲속의 마녀 벨트를 채택하는 것이 가능하다.


문제는 악세사리와 특수장비의 커스텀 에픽의 호환성이 맞지 않는다단타 조합의 팔찌인 새겨지는 맹세는 타격 카운트 75를 요구한다. 그런데 팔찌와 목걸이만으로는 타격 카운트를 70밖에 제공하지 않는다. 따라서 부족한 5를 채우기 위해서는 마법석인 수호하는 인내를 필수로 요구하는데, 문제는 마법석은 던파에서 가장 데미지를 올리기 유용한 커스텀 에픽인 딥 다이버 마스크가 있다는 점이다. ‘수호하는 인내를 채용하면 딥 다이버 마스크의 강력한 딜 성능을 포기해야하는 것이며, 반대로 딥 다이버 마스크를 채용하면 팔찌에서 스증 5%를 포기해야 하는 것이다.

이 이지선다에서 딜 상승률은 딥 다이버 마스크를 채택하는 쪽이 더욱 높지만, 5%를 포기해서 딜 상승을 꾀할 바에는 다른 조합을 채택하는 것이 아이템간의 호환성이나, 데미지 밸류 모든 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유저들은 굳이 직업을 가려서 선택해야 하는 단타 조합을 기피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단타 조합이 유의미하게 사용이 가능하려면 커스텀 옵션 중에도 단타 조합을 지원하는 타격 카운트 MAX 증가옵션을 추가해주거나, 장비옵션을 통해서 타격 카운트 MAX를 늘리는 쪽으로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생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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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115
  • 낭만
  • 진(眞) 웨펀마스터 안톤 소나

    모험단Lv.46 낭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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