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하나당 1씩 드는 피로도를 2씩 소모하는 대신 여러 혜택을 주는 피로도 가속이 패치되었습니다. 기존에는 PC방에서 적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PC방에서 던파를 해본 사람들이라면 이미 굉장히 익숙한 시스템이죠. 

​피로도를 소모하는데 드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지만, 피로도는 2배 소모되는 반면 골든 베릴이라던가 에픽 드랍률 등은 기존 대비 50%밖에 더 주지 않아서 사실 가속을 안 키고 피로도를 소모하는게 더 이득이긴 합니다. 또 던전을 클리어하면서 얻는 골드 부분도 가속을 안 키는게 더 많은 골드를 벌 수 있죠. 하지만 골든 베릴을 얻기 위해 많은 캐릭터를 돌리는 분들이라면 피로도 가속을 이용하여 시간을 대폭 절약할 수 있습니다. 피로도 가속에 대한 설명은 여기까지 하고 진짜 본론은 지금부터입니다. 

마지막 던전 입장에서는 무조건 피로도 가속을 키자 (막던가속)

보면 알 수 있듯이 피로도는 2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제 던전 한 번 돌면 피로도가 0이 되는, 마지막 던전이죠. 여기서 피로도 가속을 켜주고 던전을 입장해주면 됩니다. 직으로 돌면 피로도가 8 소모되고, 풀로 돌면 피로도가 9 소모되는 나사우 삼림을 입장했습니다. 

​운이 좋게도 가브리엘이 나왔습니다. 피로도 가속을 킨 상태로 가브리엘을 만나면 가브리엘이 파는 아이템이 한칸 더 추가됩니다. 거기에 가브리엘의 계약이 적용중이라 부엉이 제외 아이템 판매 슬롯이 3칸이 되었습니다. 

​또 봐야될 것은 플레이 포인트 게이지입니다. 플레이 포인트 게이지는 피로도를 1 사용할 때 마다 1씩 증가하고 플레이 게이지 30마다 플레이 포인트를 1씩 얻는 형식입니다. 던전을 돌기 전 남은 피로도는 2밖에 없었고, 플레이 게이지는 4였지만, 피로도 가속을 킨 상태로 나사우 삼림 킹을 돌고 나니 플레이 게이지가 22가 되었습니다. 

피로도가 0이 되고 나더라도 던전 내에서 다음 방으로 이동할 때는 피로도가 소모되는 것으로 간주되고, 또 피로도 가속이 켜져있었기 때문에, 즉 나사우 삼림 풀방 도는 피로도 9에 피로도 가속으로 인해 2배가 되어 18의 플레이 게이지를 획득한 것이죠. 굳이 나사우 삼림이 아니더라도 다른 일반 던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보통 일반던전 파티를 살펴보면 156+30으로 기본 피로도 156을 사용하고 이후 피로 회복의 영약을 이용한 추가 피로도 30까지 던전을 도는 파티들이 많습니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기본 피로도 마지막 던전에서 가속을 켜준 뒤 클리어 후 마을로 가서 피로도 가속을 끄고, 피로 회복의 영약을 먹고 또 던전을 돌다가 마지막이 되면 다시 가속을 켜주는 식으로 하면 됩니다. 

※ 피로도 가속을 키고 던전을 다 클리어한 뒤에는 반드시 피로도 가속을 꺼주세요. 

피로도 가속을 한번 켜놓으면 재접이나 다음 날이 되어도 켜놓은 상태 그대로 시작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깜빡 잊는다면 피로도 가속을 키지 않으려 했어도 강제로 피로도 가속을 킨 상태로 던전을 돌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피로도 가속을 이용하면 플레이 포인트를 더 빨리 모을 수 있으며 가브리엘이 나오면 더 기쁘겠죠? :D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