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5.21 오후 11:41 초안 작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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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은 여러분들께 나름 색다른(?) 세팅을 소개해 드리고자 글을 써봐요.

사실 세팅 준비는 예전부터 했고 좀 썼던 세팅인데

꽤나 검증(?)도 오래 필요했고, 무엇보다 이벤트가 많아서 글이 묻힐까봐...

존버를 하다가 이제쯔음 글을 적어봐요.

이번 글은 꽤 짧게(대충?) 준비하였으며, 나름 쓸 수 있는 캐릭이 나눠져있기도 하니(수저) 이 부분은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글을 배메를 기준으로 작성하였으며, 특정 커스텀픽이 코어픽 입지에 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랄게요.)

그럼 글을 시작하기 전에 간략하게 보는 이 세팅의 특징을 보여드리자면,

패턴이 정말 귀찮은 몹들을 샌드백으로 만들고 팰 수 있다는 장점! 그리고 그런 몹들에게 정말 강하다는 특징! 을 가진 세팅이에요.

(대표적으로 베키!)​

그럼 이 세팅의 주인공은 누구냐?

바로

데카 가이던스 디바이스

데카 가이던스 디바이스! 가장 메인인 주인공이에요.

그리고 이 주인공을 도와줄 또 다른 주인공들, 바로

포인트 레이더 암릿

흑화의 구속 팔찌

상변 팔찌, 그리고 +로

엔트 정령의 반지

불가침의 영역 - 반지

불가침 반지 및 엔트 정령의 반지, 그 중

상변으로 데미지 변환이 있는 반지예요.

이들이 왜 메인 장비인지를 설명하자면, 110시즌에 추가된 무력화 시스템에 대해 알아야해요.

무력화 시스템은 간단하게 말하면, 평상시에는 홀딩 불가 및 (일부)상변 면역인 몹들에게, 특정 조건 만족 시 몹을 무력화 시키는 기능이에요!

몹이 무력화 상태에 빠지면, 몹을 경직 및 홀딩 가능 상태에 만들고, (일부)상변 면역을 해제 시키게 돼요.

(이 괄호를 누르시면 네오플이 공식 제공하는 무력화에 대한 가이드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 무력화는 어떻게 뽑을까요?

공식 가이드에 설명돼 있듯, 무력화는 특정 스킬(홀딩 등)이나 아이템을 통해서 무력화 게이지를 감소시킬 수 있는데요.

바로 이 점! 아이템으로 무력 게이지 감소!

저희가 주목할 점은 바로 이 점이에요.

(몬스터별 무력 약점이 정리돼 있는 표 - 알레프아크 님 작성, 누르면 이동)

몬스터별로, 아이템 옵션 '데미지의 n%를 특정 상변으로 전환'을 끼고 때리면 무력화 게이지가 깎이는 약점이 있어요.

대부분의 몬스터가 중독/화상/출혈/감전 중 최소 1개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이용해, 해당 장비 옵션을 통해 무력화를 빠르게 뽑은 후, 몹을 샌드백으로 만드는 것이 목적이에요.

그리고 무력화가 끝나면? 다시 무력을 빨리 까는 행동을 반복해서 다시 샌드백으로 만들어서 패는 것이 목표지요.

그리고 이러한 방식으로 최대한 많은 몹들을 쉽게 무력을 뽑을 수 있는 아이템이, 위에서 언급한 불가침 반지 또는 엔트 반지예요.

(감전, 출혈, 중독이 무력 약점인 몹을 쉽게 제압할 수 있겠죠?)

물론 이러한 반지가 없으면, 상변 팔찌를 모두 가지고 다니면서 스위칭 하시면 된답니다.

하지만 위에 언급드린 반지가 없다고 상심하지 마세요. 

제가 위 반지를 끼고 플레이 해 본 결과, 위에 보여드린 반지를 끼는 것보다, 여러 팔찌를 가지고 다니면서 몹마다 스위칭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다만 귀찮고 가끔 까먹어서 문제죠)

그러면 그렇게 무력을 뽑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무력을 뽑았으니 무력화 상태 이상을 걸고, 조건 충족 기준 엄청난 포텐셜을 가진 데카

데카 가이던스 디바이스

Q. 앗, 잠시만요. 저는 무력화 상변이 없는데요?

A. 그러면 이 장비까지 끼시면 됩니다.

쉐도우블랙 슈트

높은 피증에, 나쁘지 않은 쿨회복을 가지고 있기에 좋은 상의랍니다.

이론 설명 끝!

더 할 말도 없으니 준비한 움짤을 보여드린 후, 장단점 소개 후 글을 마칠게요!

먼저 파죽에서 가장 짜증나는 베키!

바로 무력 만들어서 저희 온 걸 들키지도 않게 없애버릴 수 있어요.

자꾸 텔포해 대서 귀찮은 골고타!

첫 준비 모션 때 무력 다 빼서 움직일 수 있게 되자말자 바로 무력 걸리죠.

실제론 아무것도 못 하고 흩어져버리게 만들 수 있답니다.

자꾸 돌아다니고 잡아 던지는 짜증나는 에네기

기둥만 없애고 바로 무력 걸어버릴 수 있어요.

참고로 얘는 대미장식 때 무력 게이지를 까놨으면, "무력화 상태로" 무력 게이지가 잠기기 때문에, 대미 장식 동안 데카 가이던스 풀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꾸 톱으로 갈아대는 아픈 햅스

당연히 무력 뽑아낼 수 있어요.

몸집도 거대해서 패기도 좋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던 보스!

일던만큼 오래, 많이 돌아야하는 던전을, 몹을 샌드백으로 만들고, 뇌 빼고 무지성으로 돌 수 있어요!

꽤나 스트레스를 적게 받을 수 있답니다!!

이처럼 다양한 장점이 있는 무력 세팅! 한번 해보시고 싶지 않나요?!

...라고 끝내야 장점이 부곽되지만, 단점도 존재합니다!

그러한 단점을 아래에 나열해 보자면,

1. 딜이 약해요!

무력화 상태일 때 약한 건 아니에요. 무력화 상태일 때는, 데카 가이던스 디바이스가 정말 치트급 밸류라서 약하지 않아요.

또한, 엔트 반지를 사용한다는 가정 하에, 데미지의 n%를 상태 이상 데미지로 전환~ 옵션이 피해 증가가 높은 편이라서 생각보다 성능은 괜찮아요.

그러나 문제는 무력화 상태가 아닐 때예요. 물론 무력화를 뽑는 데에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무력화는 뽑을수록 무력 게이지가 늘어나기에, 점점 뽑기가 힘들어지거든요. 이는 현 메타(= 몹이 튼튼해서 던전 플레이 타임이 길어진 현재)에는 그닥 안 맞는 점이기도 해요.

2. 세팅이 어려워요!

팔찌를 스위칭한다면, 해당 상변 팔찌에 모두 마부를 해줘야하고, 그렇지 않고 반지를 사용할 경우, 반지를 얻어야하는 문제점이 있어요. 파밍이 쉬운 편은 아니죠...

3. 미래가 나름 어두워요...

현재 논란이 되는 무력 수저 이야기. 해당 무력 수저 캐릭터들 때문인지, 무력화를 견제한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요. 대표적으로 파죽에서는 무력화 시간이 20초인 몹이 존재했는데, 마실에서는 모두가 다 10초인 것 같더라구요. 또 앞서 말씀드렸 듯이 몹의 체력이 많아지면서, 장점보다는 단점이 부곽되고 있어요. 앞으로도 던전이 이렇게 나온다면... 미래가 밝지만은 않을 거 같네요.

또한, 최근에 있었던 패치 때문에, 말씀드린 방법으로 무력화를 까기 더 어려워진 게 있어요...

4. (셀프 무력 상변이 없는 캐릭터) 몹이 도망가면 모든 게 망해요!

셀프 무력이 없는 캐릭터는 상의에 무력 상변을 의존해야 하기에, 이 상의의 허수아비 범위 밖으로 몹이 도망가버리면, 다시 상의 옵의 쿨타임이 돌기 전까지 너무 무력해져요. "무력 상변을 걸었는데 어떻게 도망가지?"라고 하실 수 있지만, 당장 이번 마이스터 실험실에서 햅스(1페이즈), 이덴디테이트는 무력 상변을 걸어도 허수아비 밖으로 도망갈 수 있는 몹들이에요.

또한, 무력 상변으로 석화가 걸리면 그 행위만으로 딜로스기에(석화 특징이에요!), 해당 부분은 아쉬운 점이 있어요.

이렇게 4가지 단점을 추려봤네요.

아 그리고 하나 더!

주의하실 점도 살짝 얘기해 드리고 갈게요!

1. 데카 가이던스 디바이스에 버그가 있어요!

무력화 상변 중, 둔화는 데카 가이던스 디바이스의 2옵션, 스증을 받지 못합니다.

왜인진 저도 모르겠지만, 현재 이런 버그가 있다는 걸 알아주시면 될 것 같아요! (22.5.21 기준)

(실험글 링크예요!) 

2. 파티플 시 무력화 게이지가 늘어나요!

파티플 시 몬스터의 무력화 게이지량이 증가해요! (버그가 아닙니당!)

못 깔 정도는 아니지만, 제 기준으로 걸리는 시간이 증가하는 게 나름 체감이 돼요!

물론 파티플인 만큼, 무력화를 까주는 것만으로 파티원에게 엄청난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 장단점이 있는 부분이긴 합니다!

3. 그로기 중엔 무력화 상변이 걸리지 않아요.

야신 그로기, 그리고 햅스 시계 패턴 이후 그로기에는 무력화 게이지를 까도 무력화에 걸리지 않아요.

일반적인 세팅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딜타임이지만, 저희 입장에서는 데카 옵션이 통째로 날아가기에 정말 안타까운 딜타임이랍니다.

나름 안타까운 단점들, 그리고 주의하실 점도 있지만, 그래도 충분히 메리트가 있는 세팅이라는 점!

그리고 약 두~세 부위만은 필요로 하기에, 다른 부위의 세팅의 자유도가 높다는 점!

여러분들도 한번 해보심이 어떨까요?!

마지막으로 제가 올린 파죽마 / 마실마 영상을 올리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