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267의 명성을 겨우겨우 찍어 넘긴 당신에게 열린 파죽성 마스터

거기서 나오는 수많은 1800 이상의 아이템들.

그러나 골든 베릴은 한정적이고, 현실적으로 모든 아이템을 이관 성장에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최대한의 효율을 가진 아이템을 선별하는 방법 & 성장 방식에 대해서 고찰해보고자 합니다.

1. 어떤 아이템이 성장 재료로 제일 좋은가?

- 아이템의 명성은 참으로 간단하게 아이템의 좋다 나쁘다를 알아볼 수 있는 수치입니다. 그러나 1800대 이후가 되고, 슬슬 40렙 이상의 장비를 먹게되면서 부터는 상황이 약간 달라집니다.

본 그림은 성장 레벨 / 총경험치 / 레벨업 필요 경험치 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하셔야 할 부분은 바로 40레벨 이후입니다. 

성장레벨이 40대가 지나고 나서는 필요 경험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50레벨대에서는 1레벨 1레벨 올리는것이 특히나 어렵다는 사실.

그런데 명성수치는 하나의 맹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바로 성장레벨당 오르는 수치가 거의 일정하다는것. 그리고 10레벨 단위로 명성수치는 훌쩍 뛰어버리기 때문에 재료로써의 가치와 명성치의 고저가 합치하지 않는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

다음 두 장비는 동일 장비에, 명성치에 차이가 있는 장비입니다.

1번 장비의 명성치가 확연하게 2번 장비보다 높은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장레벨 총경험치를 비교하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네. 놀랍게도 2번장비에 있는 53레벨 옵션 하나만으로도 1번 장비에 있는 모든 성장 옵션의 경험치를 합친것 만큼의 경험치량을 보여줍니다.

명성치가 거진 130 가량이 차이나는 장비임에도 불구하고 2번 장비가 재료로써의 가치는 더 높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결론적으로, 재료로써의 가치를 논할 때, 우리는 장비의 명성치에 앞서서 50레벨 이상의 옵션의 존재유무를 더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히마, 히킹 뺑이의 이유를 단순히 입장권 파밍에 국한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여기서 모두다 높은 옵션을 가진 장비가 아닌, 단 하나의 옵션이라도 53, 58 짜리를 얻어 재료로 사용한다는 목표도 같이 가져간다고 생각하시면 될거같습니다.

(물론 그래봤자 18따리 나오는거 보면 정말 18같긴합니다)

2. 성장 방법들

- 이번 챕터에서는 일반적인 성장 방법들 외에 생각해볼만한 포인트에 대해서 개인적인 의견과 함께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2-1. 단순 이관

 - 처음 1400 ~ 1600 -> 1800 ~ 2000 대로 옮길 때 사용합니다.

 - 커스텀에픽의 경우에는 성장하기 어렵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되는 방법입니다.

2-2. 이관 후 성장

- 고명성 장비를 저명성 중복에픽에 이관 이후, 고명성 장비에 성장재료로 합성합니다. 

- 이미 한 번이상 1900대 2000대로 이관된 장비의 성장에 유용합니다.

- 중복 에픽의 경우, 불길한 수정 / 조각난 붉은 황혼의 수정 / 주간 미션 을 통해 얻어서 사용하는 방법이 가장 쉽습니다. 만약, 일반던전에서 드랍되는 에픽일 경우 일던 뺑이를 돌아서 획득해둔 뒤 사용해도 좋습니다.

2-3. 이중 이관 후 성장

- 여러 개의 고명성 장비를 하나로 합쳐서 성장시키는 방법입니다.

- 중복으로 가지고 있는 저명성 장비에 고명성장비를 이관해서 합친 후, 그것을 착용하고 있는 에픽의 중복픽에 이관하여 먹입니다.

- 일반던전에서 지속적으로 파밍한 중복 & 저명성 장비들을 통해서 정가 횟수를 최대한 줄여서 수정을 아끼는 방식입니다.

보통의 성장방법은 위 3가지 선에서 이루어 집니다. 그렇다면, 다른 성장에 도움이 되는 방식은 없을까요?

2-A. 동일 옵션 성장

장비 성장의 매커니즘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동일 옵션에 대해서는 경험치를 100% 전송받는다.

② 다른 옵션에 대해서는 경험치 전송 효율이 극히 떨어진다.

① 번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동일 장비를 먹였을 때 가장 효율이 좋은 이유는 바로 모든 옵션이 일치하기 때문이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근원무기에서 명확하게 확인해볼 수 있는데, 

머스켓과 보우건이 서로 다른 장비임에도 불구하고 자직업군 내의 근원 무기의 옵션이 모두 같기 때문에 경험치를 100% 받는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고정에픽들의 1, 2 옵션은 고유의 옵션으로 가지고 있고, 3, 4 옵션은 커스텀 에픽과 동일한 공통 옵션을 지니게 됩니다. 그래서 장비들마다 이 옵션들이 겹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런 경우에는 이관이 아닌 단순 성장으로도 명성치를 올릴 수 있습니다.

 전술 레이더망 링의 4옵션은 MP MAX + 945로, 뚜렷해지는 소멸된 사념과 동일한 옵션입니다. 그래서 다른 옵션들의 효율은 바닥을 치는데 반해서 4옵션의 성장은 100% 효율을 받는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방법은 재료아이템의 다른 옵션의 성장치를 거진 포기하는거나 다름없기 때문에 신중히 선택하셔야합니다.

본인이 명성치를 영끌해야 한다거나, 해당 옵션의 성장치 외에는 재료아이템의 레벨이 볼품이 없다던가 하는 경우에는 이관보다는 단순 성장재료로 사용함으로써 이관 베릴을 아낄 수 있습니다.

2-B. 성장 옵션 순서 변경

※주의! 이 성장 방법에서는 나머지 성장레벨에 대한 부분은 희생하게됩니다. 단 한 옵션의 레벨을 위한 방법임을 유의해주세요.​​​

가끔씩 이런 장비들이 떨어집니다.

한옵션만 툭튀어나와있는 장비. 물론 이 자체로도 충분히 가치가 크다고 볼수 있겠습니다만, 가끔씩 이런 생각이 들지 않나요?

"아 저 레벨이 3옵션이 아니라 다른데에 붙었었으면 좋았겠는데.."

네. 이 성장레벨을 다른 옵션으로 이관하는것이 가능합니다.

목걸이 검은별 / 고분목의 (모속강 15 & 모저감 10) 옵션은 4옵션에, 커맨드목의 해당 옵션은 3옵션에 달려있습니다.

만약, 3옵션에 높은 성장레벨이 달린 목걸이를 가지고 4옵션으로 이관하고 싶다면?

이렇게 하면 3옵션에 달려있던 높은 성장레벨을 4옵션으로 옮기는게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고정에픽을 사용하는 방법은 유한하기도 하고, 부위에 따라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근데, 여기에 커스텀에픽이라는 것을 더한다면 모든 곳에 성장레벨을 옮기는게 가능해집니다.

동일 옵션을 가진 커스텀 에픽을 만들어서, 거기에 성장을 시킨다면 성장레벨을 다른 옵션으로 이관시키는게 가능해집니다.

예시는 어디까지 가능한가의 예시일 뿐, 만일 보유한 커스텀에픽에 동일한 옵션이 붙은 장비가 있다면 굳이 레전더리가 없더라도 가능한 방법입니다.

단, 이 방법의 경우 고유 에픽의 1번 2번 옵션은 고유의 옵션이라 재료로 사용할 수 없다는게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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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면서..

사실 3만 명성을 넘으신 분들은 본인들만의 길을 찾고 나아가시는 분들이시겠지요.

그외에 대다수의 유저분들은 파죽익 구간에서 열심히 달리시고 계실겁니다.

그 분들에게 그래도 혹시나 유용한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작성하게 되었네요.

다들 열심히 하셔서 파죽마 올라오시고 히마컷까지 뚫으셔서 즐거운 성장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