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이템 개요

뱅가드의 105 레벨 에픽 결전 무기 옵션입니다.  

진 각성 패시브 강화가 눈에 띕니다. 

이외에는 기존 100 레벨 에픽 무기 사암주극과 비슷한 옵션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옵션이 일부 너프되어 적용된 모습입니다. 

​2. 실제 적용

결전 무기 장착 후 옵션이 정상 적용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임팩트 스매쉬에서 캔슬하지 않고 스킬 단독 사용시 기존 쿨타임입니다.

*순서대로 사용한 후 찍어서 1~3초정도 오차가 있습니다. 

임팩트 스매쉬에서 캔슬하여 스킬 사용 시 쿨타임 감소가 정상 적용 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 현재 버그인지 모르겠으나 툴팁과 달리 임팩트 스매쉬가 아닌 일반 스매쉬 연계에서도 쿨타임 감소가 적용됩니다.

개인적으로 결전 무기에서 가장 주목했던 부분입니다. 

기존 무기인 사암주극에는 각성 스킬은 쿨타임 적용에서 제외된다고 명시되어있었지만, 결전 무기는 그러한 내용이 없어서 이 부분에서 기존 무기와의 차이를 둘 수 있겠다고 추측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옵션은 툴팁과는 다르게 각성 스킬 쿨타임에 영향을 주지않는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부분입니다. 

​쿨타임 감소 적용을 받지 않은 상태의 진 각성 스킬 쿨타임 304.5초

​​임팩트 스매쉬와 연계하여 진 각성 스킬을 사용, 쿨타임 변동 없음

​3. 주관적인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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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100 레벨 에픽 무기인 사암주극은 첫 공격 이후로는 사실상 별도의 조건 없이 쿨타임 감소가 적용​되었습니다.

결전 무기는 그와 유사한 옵션을 지니고 나왔으나, 반드시 임팩트 스매쉬에서 스킬을 연계해야 쿨타임 감소가 적용된다는 문제점이 존재합니다.

이로 인해 첫 공격 스킬은 쿨타임 적용을 받을 수 없고, 이로 인해 항상 가장 약한 공격을 첫 공격으로 사용해아만 합니다. 그렇게해서 임팩트 스매쉬를 사용해도 범위가 좁기에 적에게 히트 하지않는다면 스킬을 연계 할 수 없습니다.

임팩트 스매쉬는 버퍼의 버프 등으로 공격속도가 증가할 경우 캔슬 여유 시간이 굉장히 짧아지는 문제를 가지고 있어 실전 상황에서 의도하지않은 옵션 누수가 발생할 여지가 존재합니다. 파티플레이에서 발생하는 렉에 의해 입력한 스매쉬가 나가지 않는 문제는 덤입니다.  

또한 스택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불가피하게 해당 옵션을 포기해야합니다. 사암주극을 사용하는 지금도 스택 부족에 시달리는게 현실입니다. 

이렇듯 뱅가드의 105 레벨 결전 무기는 기존 무기에 비해 낮은 옵션에 불편함까지 추가로 지닌 좋지않은 모습을 지녔지만, 뱅가드의 특성상 그것을 감수하고서라도 사용할 수 밖에 없는 무기입니다. 

4. 마치며

 100레벨 시즌 초창기 사암주극은 뱅가드에게 반드시 패치 해주었어야 할 필수 요소들을 무기에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저열한 대미지로 쿨감 흑천이라는 혹평을 들었던 무기였습니다. 이후 대규모 에픽 밸런스 패치로 대미지가 올라가게 되면서 반드시 써야하는 필수 무기로 거듭나게 되었죠. 그 때문이었을까요? 뱅가드는 진 각성 패치에서도 구조적인 개선을 받지 못한 채 110레벨 시즌을 목전에 두고 있는 지금까지 그 불편함을 감수해왔습니다. 각종 커뮤니티에서 많은 뱅가드 유저들이 한시즌 쓰고 버릴 무기로 밸런스 패치를 하지 말아달라고 외쳤습니다. 

 그러나 던파 매거진을 통해 결전 무기 소식을 접했을 때 그다지 좋지 않은 기분을 받았습니다. 유저들이 우스갯소리로 '만렙 확장 할때마다 사암주극 나오는거 아니야?'라고 했었지만 정말로 그렇게 되다니. 그마저도 옵션이 일부 너프되어 적용되고 보다 불편해진 유사품을 받은 것일 뿐, 105 레벨 장비라는 새로움은 없었습니다. 적지않은 시간을 감내해왔지만 또다시 '무기 밸패'의 수렁에 빠진 뱅가드의 현실에 절망감만 느낄 뿐입니다. 

 퍼스트 서버가 열리고 다음 시즌의 컨텐츠들을 흥미롭게 체험해보고 있지만, 그런 흥미로움과는 별개로 불안감 또한 느껴집니다. 모든 것이 저마다에게 완벽할 수는 없는 법이겠지요. 다만 퍼스트 서버의 내용이 본 서버에 넘어오기까지 남은 2주의 시간이 적은 시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시즌 준비로 모두가 한창 바쁠 때지만, 항상 유저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