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 보고 의외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캐스터에게도 고민은 있습니다. 글을 쓴 이유는 게임이 너무 복잡해지고 어려워지는 것 같아서 그런데 시로코까지는 별 문제가 없는데 연옥부터는 체감 난이도가 갑자기 몇 배로 뛴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피격범위가 이상한 파멸귀 같은 잡몹들 패턴도 그렇고, 공략을 아무리 찾아봐도 손이 좀처럼 따라주지 않다 보니 파티원 분들께 민폐 끼치는 경우가 많아서 엄두를 못 내고 있습니다. 옵변도 어떨 때는 극옵을 띄웠는데 오히려 약해지는 경우가 발생하는 등 갈수록 게임이 너무 복잡해지고 어려워지는 것 같아서 따라갈 자신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레인저 25세 드립이 존재하듯이 제가 나이를 먹어서 반응속도가 떨어지는 등의 기량 하락이 왔고, 그 사건까지 터지면서 누구는 기약 없는 파밍으로 고통받는데 누구는 클릭질 한 방에 맞추네 이걸 보면서 의욕도 많이 하락해서 그런 것 같은데, 다른 분들은 연옥 이후의 게임 난이도가 전체적으로 어떻다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로아 발탄, 비아키스처럼 아무나 깨지 못하는 난이도의 컨텐츠가 어느 정도는 있어야 한다는 것에는 공감하지만 다른 분들은 공략 잘 배우고 하시는데 유독 저만 안 되는 걸 보니 마음이 많이 불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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