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 (패스트푸드) 의 진각성 일러스트가 굉장한 퀄리티와, 유례없는 노출도, 완성도 높은 캐릭터 디자인 등등 여러가지의 사유로 인기몰이중인데 (이미 각종 2차창작 팬아트나 경매장 매물등만 봐도 인기를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죠?)
다른 세가지 직업도 꽤 좋은 평가를 받고있어요.
로그는 대체로 만족하는 분위기고 섀댄은 컷씬을 정말 잘 살렸다. (일러스트도 개인적으로는 취향인데 이거는 개인의 호불호 문제니까) 쿠노의 경우는 일러스트는 대체로 불호 컷씬은 오히려 다른 세직업보다 퀄리티가 높다는
유저반응, 유튜버 리뷰를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도적의 진 각성에서 가장 많은 주목과 관심을 받는것은 사령술사임이 분명하지만, 이번 진각성. 여프리스트와 여격투가, 남거너때와는 유저 민심이 많이 다르지 않나요? 물론 위에 썼다시피 분명 사령술사의 관심집중 이유중에는
노출도 (패스트푸드)도 있을겁니다. 과도한 페미니즘이나 PC주의로 인해 최근 유저들은 슬로우푸드만 처먹고있었거든요. 분명 사령술사가 굳이 저렇게 가슴이 훤히 보이는 노출도 높은 의상을 입을 이유는 솔직히 없습니다.
분명 이번 일러스트는 가슴이 일부 드러나는 디자인으로 그려졌지만, 아래의 검열버전 사령술사로 공개되었어도 유저들의 민심은 충분히 좋았을겁니다.
표정,구도, 캐릭터 디자인, 색감 등등 노출도를 뺀 다른 부분들만 놓고봐도
사령술사에 영혼을 갈아넣었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잘 만들어진 일러스트라고 생각되거든요. (이 부분은 개인적인 생각이라 논란 여지가 있겠네요)
이 얘기를 하는 요지는 이겁니다.
이 게임이 남성향 게임이고 이미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진 유저층도 있어
노출도, ♡♥♥♡스어필 역시 흥행에 배제할 수 없는 수단임은 부정할 수 없지만
사령술사 외에 다른 세 직업의 진 각성 반응을 봐도 대체로 긍정적인건
노출이, ♡♥♥♡시미가 전부가 아니라는겁니다.
진각성은 게임내 하드컨텐츠적인 부분을 제하더라도
컷씬이나 일러스트, 추가 스토리등의 사유등으로도 다들 자신의 캐릭터의 진각성을 기대해왔습니다. 여귀검사로 처음 선보인 진각성의 반응은 선풍적이였으며
유저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하기 충분했습니다.
오피셜로 밝혀진건 없으나, 여귀검사 이후의 진각성 퀄리티는 실패라고 봐도 좋을 정도로 엉망이였으며, 어느정도 디폴트로 생각할 수 있는 퀄리티조차 없던 상황이라 두근거리며 자기 차례를 기다리던 유저들은 혹시 검귀꼴이 나지 않을까, 텐지넨슈 꼴이나지 않을까. 하며 자기 직업만큼은 지뢰를 안밟길 비는 기도메타가 되어버렸죠.
매달 가장 기대하고 주목을 받는 업데이트가 복불복이라니요.
이미 많은 분들께서 진각성 일러스트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충분히 다뤘으니 이 얘기는 여기까지만 하고 결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이미 기도메타에 지쳐 진각을 앞둘때마다 부푼기대감보다는 걱정이 앞선지 꽤 오래 됐습니다. 이미 마도학자라는 좋은 선례가 있잖아요. 네오플 아트팀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