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9.10 새벽 4:53 첫 글 완료. 끝을 보고 싶었는데 점검이라... ㅠ
20.9.11 오후 7:42 뭔가 빼먹은 거 같긴 한데 일단 다 적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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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음, 시국이 조금 시국이라고 하실 수 있지만...
사실 진각 나오기 전부터, 진각 나오면 글을 꼭 쓰고 싶었고, 꾸준히 글을 구상해 온 만큼,
그리고 저에게 솬사는 차애캐이고, 그런 의미에서 꼭 글을 쓰고 싶었기에,
마지막으로 이번에 솬사 키우고 싶은 분은 계신데, 가이드 글이 없다는 분들의 글들을 보아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소환사는 제 본캐가 아니기 때문에, 다소 부족한 설명이 있을 수 있지만,
그래도 제가 생각하는 팁들, 그리고 캐릭에 대한 의견 등을 최대한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그런만큼, 개인 주관이 많이 들어갈 수 있다는 점 참고 부탁드릴게요.
소환사 일러가 이뻐서든,
소환사 캐릭터가 끌려서든,
소환사가 귀여워서든.
솬사 키우고 싶은 분들 모두 모여랏!(?)
----목차----
0. 소환사는 어떤 캐릭이라고 생각하는가?
1. 스킬트리 공유
2. 탈리스만 공유
3. 템 세팅 주의점 등
4. 팁들 공유
4.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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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소환사는 어떤 캐릭이라고 생각하는가?
사실 이 부분이 굉장히 할 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제 주관적인 평가로, 소환사는 현재 던파에 그 어떤 캐릭터와도 비교할 수 없는 캐릭터입니다.
구조상으로 완전히 다르고, 그렇기에 다른 캐릭터와 평가한다는 행위 자체가 안 맞는다고 생각이 드네요.
이러한 사유는 여러가지 특이점을 불러왔는데,
장점으로 말하자면 캐릭터가 아예 다른 캐릭터와 구조가 다르게 놀아서 특이한 부분에서 이득을 챙길 수 있다는 점이고,
단점으로 말하자면 캐릭터의 진입 장벽이 높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이러한 캐릭터의 특이성을, 단점으로 보는 입장은 아닙니다.
모든 캐릭터가 연출만 다르고 채널링 시간만 다르고 딜만 다르면, 그건 또 그것대로 개성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이러한 캐릭들간의 구조는 두 캐릭터의 비교를 쉽게 하고, 밸런스의 문제점을 좀 더 보여주는 반면에,
소환사는 그런 캐릭들과는 전혀 궤를 달리하고 있기에,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에러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캐릭터의 특징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생각하네요.
이러한 차이들을 나열해 보자면, 기본적으로 독립 오브젝트 플레이, 30제 스킬 개수가 다른 캐릭에 비해 많다는 점, 특정 스킬 사용 시 특정 스킬의 딜이 감소한다는 점, 특정 스킬을 획득 시 다른 스킬들의 딜이 같이 오른다는 점, 60제가 딜이 존재하지 않는 스킬이라는 점, 유일하게 진각성 후에도 1차 각성기가 살아있는 캐릭터 등등등... 많지만...
아무래도 설명은 길어지면 너무 지루하겠지요. 빠르게 넘어가자구요.
음, 무슨 설명을 해야할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아무래도 캐릭터의 특징을 설명하자면, 의외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인식과 반대되는 이야기를 하는 것도 좋아보여요(?)
그래서 그런 이야기도 해 보자면,
Q. 이 캐릭 옛날처럼 소환하고 노는 캐릭인가요?
A. 아닙니다. 엄청 바쁜 캐릭이에요. 커맨드 사용 개수도 굉장히 많은 캐릭입니다.
Q. 지속딜이 구린가요or센가요?
A. 개인적으론 세다고 평가하는 입장입니다. 이번 진각성 이후로 네오플에서 퓨딜과 시너지 격차를 확실히 나눈다는 느낌이 있는데, 그러한 가정 내에서는, 시너지 진각캐들끼리 비교 시 저는 높다고 봅니다.
Q. 재미 없지 않나요?
A. 저는 재밌다고 느낍니다. 캐릭터도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Q. 렉 걸리나요?
A. 진각 후에 많이 줄었습니다. 64빝 넘어오면 더더욱 좋은 위치일 것 같네요. 파티에 렉이 걸리면, 솬사를 의심하시지 말고, 버퍼가 스위칭을 하는 것이 아닌지 확인해 보심도...?(진짜요...)
그래서, 이런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다른 캐릭들과 다른 색다른 재미를 느끼고 싶은 분들, 그리고 그 중에 바쁜 컨트롤을 하고 싶고 손이 바뻐도 괜찮으신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귀여운 캐릭 좋아하면 키우세욧!!
제 기준 커맨드 개수는 밑에 이 정도 채우면, 이 정도 커맨드로 쓰는 듯 하네요. (까먹고 안 쓴 게 있을 수도 있어요!)
1. 스킬트리 공유
저는 다른 캐릭터 공략글을 쓸 때도 이러한 표현을 씁니다.
"스킬트리는 언제나 자신에게 맞는 스킬트리를 써야합니다. 그 스킬 자체의 밸류가 아무리 좋든, 또는 나쁘든, 파일럿이 제대로 활용을 못하면 최악의 스킬이 될 수도, 최고의 스킬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므로 제가 쓰는 글에 올려지는 스킬트리는 항상 "공략"이 아닌 "공유"입니다.
그러한 점 명심하면서 글 읽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현재 제 탈리스만은 쿠루타, 에체베리아, 루이즈입니다.]
제 개인적 스킬트리에 대해 의문을 가지실 법한 것들에 설명해 볼게요.

첫 번쨰는 아퀘리스 및 글레어린입니다.
왜 더도말고 덜도말고 9레벨을 주셨냐고 하실 수 있는데,
그 사유는 간단하게 10레벨 추가 패턴이라는 시스템 때문입니다.
소환사는 다른 캐릭터와 특이하게, 특정 레벨을 찍으면 추가 효과가 생기는 스킬들이 여럿 있는데,
그러한 스킬 중 하나로 이 소환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 10레벨 패턴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저는 9레벨을 준 후,
(현재 제가 낀 아이템 중 하나가 던전 입장 시 레벨링이 발동하여), 던전 입장 시 10레벨을 찍는 구조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소환수를 소환할 때 계산되는 시스템이기에, 사실 레벨을 최대한 낮게 주고 (ex 6레벨만 주고)
레벨링 아이템을 엄청 껴서 10레벨을 충족 시킨 후, 소환할 경우, 레벨링 아이템을 벗어도 해당 패턴을 시전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사유 때문에, 저는 이시스 때는 호도르, 프리트까지 1렙씩 찍어서 극한의 스위칭으로 득을 보긴 봤습니다만...)
그러나 현재는 매 던전마다 스위칭하기도 좀 그렇고... 스피드가 중요할 뿐더러 스위칭 렉 부담감도 있어서 현재는 자제하고, 9렙을 줘서 바로 사용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정령희생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스킬을 왜 찍으냐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이 스킬을 찍는 이유는 매우매우 간단하게, 스포 효율이 좋아서입니다.
대충 간단하게 비교하면, 제 스킬트리 기준으로, 산도르 15초 방생딜보다 조금 못한 딜이 나오는 듯 하네요.
타점 문제 때문에 딜이 더 오를 수도, 더 내릴 수도 있지만,
결론적으로 430 스포로 이러한 딜을 뽑아내는 것은 성능적으로 좋다고 평가하여 쓰고 있습니다.
단지 문제는, 하정 소환 후 바로 사용 시 폭발하지 않는다는 점, 그렇다고 미리 소환해 두자니 지속 시간이 30초밖에 안 되는 점,
마지막으로 역시나 타점이 애매하다는 점은 아쉽네요.
* 이 스킬은 시전 시 스킬 키를 꾹 눌러 바로 앞에서 하정들이 폭발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세 번째는 아우쿠소입니다.
이 소환수에 대해 얘기하자니 또 할 말이 굉장히 많네요.
제가 핀드워 시절에... 이 소환수랑 같이 정령희생이 좋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때 엄청 욕을 먹고... (ㄸㄹㄹ)
이시스 떈 실제로 애매해져서 버렸다가,
이번에 진각패로 다시 떡상해서 다시 계속 채용하게 되는 스킬이네요.
이 스킬로 설명하자면, 소환수가 움직이지 못하는 특징이 있는 반면, 정말 강력한 소환수입니다.
많은 소환사분들이 이 스킬이 불편하다고 안 찍으시는 분들이 계신데, 개인적으로 정말 적응하시길 추천드리는 소환수입니다.
이 소환수의 특징을 말하자면, 가만히 서있는대신 굉장히 공격 사거리가 넓은 특징이 있는데요. (진각 후 기준입니다!)
이러한 특징은 장점이 되기도,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장점이 되는 상황이라하면, 적 몬스터가 텔레포트를 하였는데 그 위치가 아우쿠소의 공격 범위 내일 때입니다.
이 경우, 다른 소환수들은 모두 몹을 다시 쫓아가는 시간이 필요한 반면에, 아우쿠소는 바로 이어서 공격을 하기에, 그만큼 다른 소환수에 비해 딜로스가 사라집니다.
반대로 단점이 되는 상황이라면, 적 몬스터가 텔레포트를 하였는데 그 위치가 아우쿠소의 공격 범위 밖일 때입니다.
이 경우 소환사가 다시 아우쿠소를 당겨오든, 몹이 다시 아우쿠소 쪽으로 이동을 하든 하여 다시 공격 사거리로 들어가기 전까진 딜로스가 생기는 특징이 있겠네요.
장점도 단점이 있는 만큼, 그 밸류를 따져봐야하는데, 그렇게 따져볼 경우 굉장히 높은 밸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여, 꼭꼭 익숙해지셔서 채용하시길 추천드리는 소환수입니다.
조금 더 과장해서 말하면, 각성기 제외 동일 스포 대비 방생딜이 3위입니다. (1위 쿠루타, 2위 에체, 3위 아우쿠소로 보이네요.)
* 현재 진각패를 배운 이후일 경우, 아우쿠소의 공격 속도가 고정되는 버그가 있습니다. 채찍질 받든, 환수 폭주를 받든, 기존과 공격 속도가 같습니다. *
네 번째는 쇼타임입니다.
왜 3렙만 찍으셨냐고 하실 수 있는데, 간단하게 그냥 극딜탐에 편하게 딜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저 정도 캐속이 적당하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네요.
다섯 번째는 분노의 난타입니다.
이 스킬의 특징으로 말씀드리자면, 사용 시 45제(쿠루타)의 자체딜이 감소한다는 특이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킬 프로세스는 소환사의 캐속, 그리고 쿠루타의 공속에 비례해 증가합니다.
(이러한 사유로 진각패로 스킬 채널링 시간이 조오오오오금 감소한 의문의 스킬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찍지 않습니다.
그 사유는 45제 칭호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찍으면 45제 칭호 효율이 감소함), 찍어도 그닥 딜이 만족스럽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스킬을 가장 잘 사용하는 팁이라 하면, 쿠루타가 포효 패턴을 사용할 때, 포효가 끝난 직후 분난을 사용시키면 가장 좋은 포분포 구조의 스킬 사이클이 가능하고, 이 경우는 확실히 좋은 스킬이 될 수 있습니다만...
...반대로 포효를 캔슬시키면 큰일나거든요.
개인적으론 비추네요.
탈리스만도 동시에 채용하신 후, 탈리스만 선택 아이템 스위칭을 감안하신다면 찍어볼 법합니다.
* 앞서 말씀드린 포효-분난-포효. *
여섯 번째는 월영입니다.
이번에 굉장한 상향을 받은 스킬은 맞으나, 개인적으론 아직 실전성과, 스포대비 딜에 대한 불만족으로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스킬을 사용하는 것이 더 센 현상이 있을 수 있으나, 실제로는 스킬 중 몹이 도망가는 상황에 생기는 딜로스나, 다른 소환수를 찍어도 그것만의 이점이 있다는 점 등 때문에 저 같은 경우는 채용하고 있지 않네요.
만약 월영 탈리가 나오게 된다면, 채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 외는 딱히 다룰 말이 없는 듯 합니다.
질문이 있으시면 덧글로 남겨주시면, 그 스킬에 관해 추가로 의견을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2. 탈리스만 공유
현재 저는 [진정한 타우킹], [스피릿 디비전], [대마법사 루이즈]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루이즈 탈리스만은 바꾸고 싶네요.)
쿠루타(진정한 타우킹)와 에체베리아(스피릿 디비전)의 경우에는 크게 말씀드릴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 두 개는 탈리스만이 없어도 상위권인 스킬인데, 이 둘을 강화시켜주니 기본적으로 꼽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나머지 한 위치가 고민인데, 헤일롬을 제외한 것으로 하나 해 주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분노의 난타 탈리스만인 극한의 분노는, 개인적으로 사용하게 되신다면 탈리스만 선택 아이템 스위칭과 함께 스위칭 용도로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 외의 상황에는 조금 애매하다고 보긴 보네요.
루이즈의 탈리스만인 대마법사 루이즈는, 특이하게 방생딜 증가가 없는데, 방생딜이 실제로 오르긴 합니다. 그 사유는 루이즈에게 슈아를 주는 것에 있습니다. 따라서 레어 루이즈 탈리를 채용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루이즈 자체를 그닥 좋게 평가를 하진 않아서... 굳이 탈리 슬롯을 한 개 줘야하나? 싶긴 하네요.
(여담인데 대마법사 루이즈 탈리스만 장착 시의 하이브는, 어디에 맞든, 맞으면 풀타를 맞는 판정이에요!)
월영과 다크문은 아쉽게도 제가 먹어보질 못해서 정확한 리뷰를 남겨드리긴 힘드나...
월영 탈리스만의 특징은, 월영이 빗나가서 딜로스가 생기는 것을 거의 막아주는 장점이 존재하고,
다크문의 탈리스만은, 원래 아예 없던 딜을 생성해 줌과 동시에 다크문에 합법적 스포를 줄 수 있는 사유를 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탈리스만을 끼시길 바랄게요.
어디까지나 탈리스만 "공유" 니까요.
3. 템 세팅 시 주의점
글의 초기에 말씀드렸듯이 이 캐릭터는 굉장히 특이한 캐릭터입니다.
그러한 부분에서 캐릭터 템세팅이 굉장히 껄끄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 대해서 가볍게 이야기를 하자면,
ㄱ. 쿨감템 효율이 좋지 않습니다.
왜 쿨감템이 안 좋을까요?
사유는 간단한데, 캐릭터 특성상 독립 오브젝트를 사용하고, 독립 오브젝트는 그 오브젝트 별로 공격 쿨타임이 존재하며, 그 쿨타임이 돌면 계속 공격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속딜링이 존재하여, 소환사는 다른 캐릭에 비해 사용 스킬의 계수를 낮게 받았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지속딜, 순딜 모두 잘 나오는 캐릭이 되겠죠?)
즉, 그러한 자체 계수가 낮은 스킬을 여러 번 사용하여도, 꽤 많이 좋지 못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좋게 말하면, 방생딜 때문에 깡딜템만 가도 지딜이 보장되는 캐릭터,
나쁘게 말하면, 그렇기 때문에 쿨감템을 가면 지딜도 순딜도 애매해지는 캐릭터가 됩니다.
현 100제에 넘어와서, 아이템들이 너무 쿨감템이 많아서 다소 세팅이 어려우실 수 있는데...
가급적이면 쿨감템을 피해주도록 합시다.
* 여담으로 하이브, 교감(소환수 특수 조작 스킬들)이 쿨감이 적용 안 되는 걸로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꽤나 오래 전에 패치되어 현재는 모두 적용됩니다. *
ㄴ. 각성기 레벨링 효율이 그닥 좋지 않습니다.
-> 그러나 각성기 스증 효율은 나쁘지 않습니다.
각성기 자체 계수가 높진 않지만, 비중은 높은 경우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던파의 액티브 스킬 공격력 증가율은, 스킬 배우는 간격이 동일하면 대부분 동일하게 측정되어 있습니다.
즉 반대로 말하면, 이 캐릭터의 각성기와 다른 캐릭터의 각성기가 1레벨을 올릴 경우 증가하는 %가 동일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기에 기본 계수가 낮은 각성기 레벨링 효율이 낮은데, 여기다가 추가로 각성기 시전 중 다른 스킬들의 딜이 같이 들어간다는 특징 때문에, 각성기 레벨링 -> 다른 스킬 데미지 감소로 이어져 각성기 레벨링 효율이 또 다시 감소하는 경우입니다.
아래는 제 레벨링x 템, 제 스킬트리 + 제 탈리스만으로, 기다려 해제 -> 진각성기 -> 기다려 시전의 경우를 표로 나타낸 경우입니다.

(아래 표에 쓰인 딜표)
보시면 아시겠지만, 진각성기 시전 중 가지는 방생딜의 비중이 굉장히 높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제 기준 진각성기를 시전하는 동안 소환수가 방생딜을 때리면, 진각성딜의 약 77.6%를 때릴 수 있네요.)
이러한 사유 때문에, 진각성기 딜을 올리기 위해 각성기 레벨링 템을 채용하는 것은, 반대로 다른 소환수의 방생딜을 낮추는 결과로 이어져 딜이 감소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반대로 말하면, 각성기가 아닌 다른 스킬을 강화해도 각성기딜이 올라간다라는 해석 또한 가능합니다)
아래 표들은 총 4개의 템을 가정하여 각 상황별 진각성기 동안의 딜을 계산한 것입니다.
최대한 국민적인(?) 세팅을 보여드릴려고 노력한 결과이기에, 실효율보다는 그냥 레벨링 효율이 이런 느낌이구나~ 하면서 봐주시면 됩니다.
표에 계산 과정을 위해 많은 것들이 있는데, (질문하시면 그게 뭔지 알려드릴 순 있지만) 뭔가 정체 모를 게 표에 있다면, 그냥 무시하시고, 표의 가장 우측 하단에 있는 총합 수치를 봐주시면 됩니다.
많은 유저분들이 가장 무난하게 평가하는 개트군 세팅 + 무기는 플레임 헬을 채용한 경우입니다.
이 경우 진각성기 + 방생딜의 총 임의 계수는 9.81억이며, 그 중 진각성기의 비중은 약 5.85억이네요. (약 59.6%)
다음은 사막 트앵 군신 조합입니다.
이 경우 진각성기 + 방생딜의 총 임의 계수는 9.03억이며, 그 중 진각성기의 비중은 약 5.08억이네요. (약 56.3%)
다음은 많은 유저분들에게 국밥 세팅으로 불리는(?) 심연흑나베 (3332) 조합입니다.
이 경우 진각성기 + 방생딜의 총 임의 계수는 9.70억이며, 그 중 진각성기의 비중은 약 6.22억이네요. (약 64.1%)
마지막은, 같은 심흑나베 세팅에 무기를 루나로 바꾼 경우입니다.
이 경우 진각성기 + 방생딜의 총 임의 계수는 9.98억이며, 그 중 진각성기의 비중은 약 6.82억이네요. (약 68.3%)
이처럼, 다른 캐릭과 달리 진각성기 레벨링 위주의 아이템 세팅을 하여도 그닥 진각성기의 딜이 오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딜탐이 조금 더 길어지면, 딜이 떨어지는 경우도 생기니, 이 점 주의하여 템 세팅을 하시길 바랄게요.
ㄷ. 무기 추천은 스태프를 추천드립니다.
-> 그러나 100제 메타는 "무기 종류"보다 "무기 자체"가 중요하죠. 플헬 추천드립니다.
ㄷ을 읽으시고 무슨 소린가? 하실 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요약하면, 캐릭터 구조가 스태프에 어울리는 방식입니다.
스킬 쿨을 빨리 돌려서 스킬을 계속 써도, 자체 방생딜이 약해지면 약해지는 경우도 많거든요.
그래서 방생딜 자체가 오르는 스태프가 캐릭터에 어울리는 무기라고 해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100제에 들어서는 무기 종류로 비교하는 것이 의미가 다소 사라졌지요.
여전히 무기의 특징이 남아있는 원초의 꿈, 검은 성전의 무기처럼, 무기 자체의 옵션은 같고 앞뎀, 쿨증감 등만 다른 무기의 경우는 스태프를 추천드리지만,
드랍에픽 같은 플레임 헬, 루나 베네딕티오 등이 있으면, 현재는 100제 드랍 스태프가 소환사에 옵션이 그닥이니 로드 중에 하나를 추천드리고 싶네요.
그 중, 대부분의 경우엔 플레임 헬이 더 좋으니, 플레임 헬을 쓰도록 합시다.
4. 팁들 공유
ㄱ. 분노의 난타 팁입니다.
쿠루타가 분노의 난타 시전 중, 매스 텔레포트를 사용하여 쿠루타를 옮기면 공격 타점을 바꿀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일반 던전을 돌 떄 유용하게 쓰실 수 있으실 거예요!

ㄴ. 스킬 시전 모션 캔슬하기입니다.
이걸 사실 버그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일단 스킬 프로세스가 소환수가 하는 행위이다보니... 일단 팁에 올려볼게요.
근데 이 글 올리고 이거 패치되면... 다른 솬사 버그들도 심각한 거 많은데 좀 고쳐주세요;; ㅠㅠ
대부분의 스킬들을, 커맨드를 포함하여 동시 입력 시 모션을 캔슬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위의 움짤에선, 지고의 정령왕과 쿠루타의 교감 - 맹렬한 분노를 동시 사용,
그 이후 식락과 에체베리아의 하이브 - 초고밀도 레이저를 동시 시전하였습니다.
대표적인 사용 예시는 아래 정도가 있겠네요.

쿠루타의 교감 - 맹렬한 분노 + 채찍질
(하이브/교감을 사용하면서 채찍질을 써줄 수 있음)
산도르의 교감 - 소드 포스 + 매스 텔레포트
(하이브/교감을 쓰면서 매스 텔레포트를 써줄 수 있음)
에체베리아의 하이브 - 초고밀도 레이저 + 지고의 정령왕
(최고 꿀팁)
일부 스킬은 동시 시전 시 쿨만 돌고 날아가버리는 경우도 있으니까 미리 실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ex) 식락 + 식선 등
5. 마치며
사실 이 글에 적고 싶었던 글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소환사라는 이 캐릭터에 대해선 굉장히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제가 정말 본캐로 키우는 캐릭이 아니기에, 굉장히 조심스럽게 말해야하는 것도 맞기 때문에 많은 글들을 빼게 되었네요.
그렇기에 글이 굉장히 짧아진 느낌이 있네요.
하지만 이것만큼은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환사는 충분히 매력적인 캐릭터이고, 재밌는 캐릭터입니다.
현재 소환사가 약하다는 인식이 있고, 그것 때문에 캐릭터를 키워보고 싶어도 꺼리는 분들이 있는데,
애초에 소환사를 다른 캐릭과 비교한다는 거 자체가 에러가 아닐까 합니다. 그만큼 특색있는 캐릭터니까요.
얼마나 매력적이면, 한번 키우고 나면, 솬사 유저들이 길 가면서 계속 진각 대사를 외치겠냐구요!(???)
그러니까, 이 글을 보고 고민하시는 여러분들이 계시다면,
모두 짱 귀엽고 매력 있는 소환사 키워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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