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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얼티밋 디바(Ultimate Diva), 링 위의 여신 (45)

 

 

던파 캐스트에 등재될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18기 던파 캐스터 베처니입니다.

 

매번 홈페이지에서 자잘한 가이드글로 찾아뵙다가, 캐스트 글로는 처음 찾아뵙는 것 같네요.

 

 

첫 캐스트글 주제는 어떠한 주제로 찾아뵐까 하다가,

아무래도 처음부터 무거운 주제를 선정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감이 있어 가벼운 주제를 들고 오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 알아볼 것은 여성 그래플러, 얼티밋 디바의 컨셉과 기술들의 유래입니다.

 

 

 

 

 

"지금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싸움은 싸움일 뿐이라고요?

땀내 나는 싸움 개는 구석에 처박혀 있으라고요?

아무것도 모르는 소리를 내뱉는 입은 그냥 닫아버리는 게 어떤가요.


나의 기술은 달라요.

천박한 싸움꾼이 되는 대로 내지르는 주먹하고 비교하면 큰일 나죠.

강하고, 빠르고, 화려해요. 한 번 잡은 적은 놓치지 않아요.


약한 소릴 할 거면 애초에 싸움을 걸지 말았어야죠.

탄탄한 근육에서 터져 나오는 활기로 보는 이를 압도하고,

섬세한 힘 조절로 가장 효과적인 충격을 선사해요.


사람들이 말하더군요. 이건 예술이라고.

사람이 몸으로 표현하는 예술.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즐거움을 선사하는 전투 기술의 극치.

그걸 뽐내는 사람이 바로 나, 얼티밋 디바.


단순한 싸움은 싫어요. 보는 사람도 즐거워야 그게 싸움이죠."

 

 

자칫 투박할 수 있는 격투기에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컨셉의 격투가입니다.

 

링 위에서 마치 상대방을 가지고 행위예술을 하듯 화려한 기술들을 펼치며 제압해버립니다.

 

 

 

 

인게임에서도 나름대로 구캐릭터답지 않은 화려함을 선보이며

 

가성비 좋은 홀딩 시너지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과거 이른바 '홀백토소(홀리오더/백화요란/토네이도/소울테이커)'로

 

귀족 자리를 지키며 이계던전을 주름잡았던 직업이기도 합니다.

 

 

 

옆동네 게임 사이퍼즈에서도 2017년 1월 19일

'에바' 라는 캐릭터 명으로 출시되었던 직업이기도 합니다.

 

 

https://youtu.be/Oi1mfV8g7D0

동영상 영역입니다.

▲ 사이퍼즈 그래플러 '에바 이클립스' 소개 영상

 

 

▲ 여그래플러의 꽃, 기간틱 타이푼

 

이렇게 화려한 잡기 스킬을 구사하는 얼티밋 디바의 스킬들이 사실은 레슬링에서 유래되었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바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수플렉스

 

 

 

가장 기본적인 잡기 스킬인 수플렉스입니다.

 

 

 

상대의 등 뒤에서 상대의 허리를 잡고 뒤로 메다꽂는 기술입니다.

 

대표적인 그래플링 기술 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레슬링과 같은 격투기류 스포츠에는 크게 관심이 없다보니까 이번 글을 기획하면서 각종 레슬링 기술들을 찾아보곤 했는데,

 

 

 

수플렉스만 해도 이렇게 종류가 많았습니다.

 

 

2. 로플링




​인게임에서는 단순히 상대를 잡아 던지는 스킬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위처럼 상대방을 벽으로 던졌을 때 튕기는 모습이 레슬링에서 따온 것인데요,

 

 

 

이렇게 상대방을 로프(벽)로 던져 반동을 이용해 공격하는 기술입니다.

 

인게임에서는 로플링(ropling)으로 알려져있지만 실전에서 쓰이는 용어는 아닌 것 같았습니다.

 

 

3. 에어슈타이너

 

 

 

데미지가 높은 편이 아니고 조건부 스킬이라서 많이 쓰이지는 않는 비운의 스킬입니다.

 

 

 

상대방의 머리를 두 다리로 잡고 넘어가 공격을 하는 '프랑켄슈타이너' 라는 기술에서 모티브를 한 스킬이었습니다.



4. 조인트 스매쉬

 

 

 

대규모 순차적 패치와 함께 추가된 35레벨 스킬입니다.

 

그래플러라는 직업이 출시되고 나서 10년은 넘게 있다가 나온 스킬이었기 때문에

이 스킬 역시 레슬링이 모티브라고는 생각을 못 했었는데요.

 

 

 

조인트 스매쉬와 마찬가지로 도약 후 상대방을 팔꿈치로 가격하는 기술인 포어암 스매쉬라는 기술이 있었습니다.

 

두 대 때리고 마는 신스킬이라 초반에는 비난 섞인 여론이 꽤 있었는데, 알고보니 다 컨셉이 있었던 스킬이었네요.

 

 

5. 스파이어

 

 

 

게임의 스킬이 다 그렇지만

스파이어의 경우 꽤나 현실적이었던 수플렉스나 조인트 스매쉬같은 스킬 사이에서 특히 비현실적으로 보였기에

 

실존하는 기술이 있는지 꽤 오래 찾았던 것 같습니다.

 

 

 

가장 유사하다고 판단되어 소개드리는 기술은 '스파인 버스터'인데요,

 

상대방을 잡아서 자신의 체중을 실어 땅으로 메다꽂는다는 점에서 해당 기술을 모티브로 삼지 않았나 싶습니다.

 

 

6. 싸이클론 어택

 

글을 위해 자료를 모으면서 가장 놀라웠던 스킬입니다.

 

 

 

상대방을 잡고 뒹굴면서(?) 공격하는 스킬인데요.

 

수플렉스의 강화형인 '수플렉스 싸이클론'의 강화형 스킬이기 때문에, 베이스는 결국 수플렉스입니다.

 

 

 

바로 상대방을 잡고 한 바퀴 굴러 마지막에 수플렉스를 사용하는 저먼 수플렉스가 싸이클론 어택의 모티브였습니다.

 

구르면서 한 번, 마지막 타격으로 한 번, 총 두 번의 공격을 가하는 것이 고증이 아주 잘 되어있습니다.

 

 

제가 싸이클론 어택을 소개하면서 가장 놀라웠던 스킬이라고 말씀드렸는데,

 

 

바로 '턴 힐' 패시브가 적용된 싸이클론 어택 역시 레슬링에서 따온 스킬이기 때문입니다.

 

 

 

누나 나죽어

 

바로 빅 스플래시라는 기술입니다.

 

상대방에게 도약하여 복부를 덮쳐 누르는 점에서 아주 유사하죠.

 

 

▲ 유니크 탈리스만 '맥스 허리케인 어택'

 

스포트라이트가 확실히 링 위를 연상케합니다.

 

 

7. 자이언트 스윙

 

 

 

상대방을 잡아 여러번 회전하면서 던져 공격하는 스킬입니다.

 

 

 

이번에는 실전의 기술의 명칭이 자이언트 스윙으로 똑같습니다.

 

보는 것과 달리 사용자의 힘보다는 상당한 수준의 평행감각과 신체 밸런스 감각이 요구되는 기술이라고 하네요.

 

 

8. 토르베지노

 

 

넌 이미 죽어있다

 

상대방의 몸을 빠르게 휘감으며 관절에 타격을 입히는 컨셉의 스킬입니다.

 

 

 

실전 기술에서도 역시 상대방을 휘감아 마지막 일격을 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토르베지노가 정식 명칭은 아니고, 일본 선수인 요시노 마사토 선수가 사용하던 기술의 이름이라고 하네요.

 

 

 9. 허리케인 슈퍼 플렉스

 

 

 

얼티밋 디바의 2차 각성기입니다.

 

상대방을 높은 곳에서 잡아 땅에 메다꽂는 스킬입니다.

 

 

 

 실전 경기에서도 슈퍼 플렉스라는 기술이 존재합니다.

 

링 위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부터 상대방을 잡아 수플렉스를 시전합니다.

 

그 위력이 너무 강력한 나머지 링 위를 부수는 모습이 인게임에서 땅이 갈라지는 것을 연상케 합니다.

 

 

 

 

이외에도 강렬한 테이크 다운, 파워 슬램까지

레슬링 냄새가 풀풀 나는 패시브 스킬 역시 얼티밋 디바의 컨셉에 한 몫을 합니다.

  

 

제가 소개할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링 위에서 예술을 펼치는 레슬러답게 진 각성이 출시되면 얼마나 더 화려한 기술을 보여줄지 궁금해집니다.

 

더욱더 아름답고 강력한 진 그래플러가 되어 돌아올 것을 기대해보며

 

첫 캐스트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월 12일 오늘의 던파 선정 감사합니다!

 

오던 부제목이 저렇게 긴 건 처음 보네요

56
!
  • Lv115
  • 배추
  • 진(眞) 그래플러 카인

    모험단Lv.44 배추네

오던 18회
일부 아바타는 게임과 다르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