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나무위키-

위와같이 테스트 서버는 본 서버에 오기전 데이터를 얻기 위해 여는 서버입니다.

이 테스트 서버가 없이 대규모 패치가 본 서버에 오면

예기치못한 버그가 수없이 펼쳐져서 긴급점검에 들어갈 가능성이 클거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던전도, 스킬도, 아이템도 기존 업데이트와는 비교하기 힘들정도로 역대급의 패치입니다.

그만큼 테스트 서버는 어마어마한 중요도를 가지고 있을겁니다.

그럼 던파의 테스트 서버는 얼마나 잘해놨을까요?

제가 테스트 서버가 열린 직후부터 100렙 지옥파티를 돈 횟수입니다.

1500회 가까이 돌았군요.

하지만 이 1500회동안 자에픽 무기를 먹을 수 없었습니다.

새로운 아이템인 신화템은 딱 하나 먹어봤구요.

솔직히 저는 본섭이 아니라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테스트 서버에서 유저가 직접 헬을 돌아서 아이템을 모아 버그의 유무를 운영진에게 알려준다는 시스템 자체가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테섭 버그 게시판을 훑어보면 다른 버그도 많겠지만, 아이템에 관한 버그가 한두개가 아니라는것이 확인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결국 무수한 헬을 돌아 혹은 운이 좋게 자에픽 아이템을 먹어서 버그를 발견한 유저만이 이 버그 제보 게시판을 이용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는 것입니다.

수많은 버그가 있을텐데 그중 이렇게 낮은 확률을 뚫고 발견되는 버그는 전체의 몇퍼센트가 될까요?

또한 12월 24일 이후로 대량의 클론 생산으로 에픽 소울을 얻어 아이템을 파밍하는 방법도 막혀서 이제서야 진입하는 사람들은 테스트 서버를 이용하기 힘들어졌습니다.

어떤 유저분의 말로는 에픽 소울을 얻어 헬파밍만 하고있기에 막았다고 들었습니다.

그럼 여기서 의문이 듭니다.

과연 유저들이 헬파밍만 했던게 왜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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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 소울 뿐만 아닙니다.

딸기코 델라에게 가서 재질변환을 하려면 필요한게 뭔지 아시나요?

골드, 재료, 레전더리 소울입니다.

여기서 골드, 재료, 레전더리 소울 전부 테스트 서버에선 구하기가 힘들어서 한부위 재질변환 하는것도 한 고생입니다.

장비도 얻기 어렵고, 재질변환도 어렵고...

그럼 어렵게 이 둘을 다하면 끝일까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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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서버엔 칼박이 존재하지않아 아이템 등급 재설정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만약 딜러의 경우 무기가 최하급이면 과연 딜측정이 제대로 될까요?

무기 뿐만아니라 모든 아이템이 최하급이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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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테스트 서버를 해보면서 과연 이것이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테스트 서버가 맞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테스트 서버란 유저들이 다양한 템세팅을 조합해보면서 수많은 데이터를 축적시켜나가며, 운영진은 그 데이터를 모아 본섭에 나올때까지 버그를 고치는 형식의 서버였습니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본섭처럼 하나하나 파밍해서 본섭과는 다르게 여러가지 제약이 많은 상태로 상위 컨텐츠를 체험해보는 형식의 서버라면...

캐스터도 아니고, 공략을 작성하는 유저가 아닌 일반유저가 많은 수고를 들여가며 이용할 가치가 과연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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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테스트 서버를 이용하며 제가 겪은 불편한 요소들을 적어봤습니다.

이런식의 장문으로 글을 써본적은 처음이라 많이 어색한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