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작하기 앞서 자료를 기반으로 한 글이 아니기 때문에 틀린게 있으면 지적좀...
던파는 인정하기 싫지만 보시다시피 10위권을 유지하는 현재 5위 흥겜이다.
그래서 인기비결이 뭔가를 고민해봤다.
)이 게임의 재미 모티브는 무엇인가?
)유저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비결은 무엇인가?
등등 여러가지 생각을 해봤는데 던파의 궁극적인 재미는 '자기만족' 이 아닌가 싶다.
그럼 이 '자기만족'이 유지되는 비결이라 할 수 있는가? 난 맞다고 생각한다.
답을 구하기 위해서 내 자신이 던파를 하고 있는 이유를 돌이켜 보았다.
'내가 왜 던파를 하고있지?'
답은 간단하다 남들처럼 마수를 가고 루크 레이드 쩔 할 수 있는 만큼의 템을 올리기 위해서 투자하고 있는 중 이다.
즉 '자기만족' 에 도달하기 위해서 던파를 하고 있는 중 이다.
필자가 이렇다고 해도 모든 유저가 '자기만족' 때문에 하고 있는건 아니라고 본다.
그렇다면 다른 유저들은 왜 던파를 접지 못 하고 있는가??
솔직히 필자가 알 수 없다.
그래도 딱 하나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은 '투자한게 아쉬워서' 이 족쇄가 크지 않나 싶다.
던파는 10년이 넘은 게임이다.
필자도 2008년 부터 접었다 다시 했다가를 수없이 반복한 게임이 '던전앤파이터'다.
하지만 현재가 제일 오랫동안 안접고 꾸준히 하고있는 시기이다.
어쨋든 난 네오플이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본다.
10년이 넘는 게임이다 보니 유저들도 자동적으로 나이대가 바뀌었을 것 이다.
그도 그럴게 던파는 아직도 '초딩게임' 인식이 박혀있는데 막상 벗겨보면 20대 이상이 더 많다.
왜냐 던파에 정든 사람들이 던파와 같이 청춘을 보냈기 때문이다.
유저 나이대에 맞게 네오플은 운영방식을 변화 시키고 있고 순위권도 유지 하는거 보면 운영을 잘하는건 맞다.
서론이 길었던거 같다.
던파가 잘한점은 굳이 말하지 않고 단점만 찝어서 내 의견을 적어보자 합니다.

네이버에서 퍼옴 (사진 주인님 ㅈㅅ)
1.지옥파티(헬)
최근에 친한사람 3명한테 던파를 권유 했었는데 1달도 못하고 셋다 접었었고 이유는 간단했다.
"숙제 하는 기분이 들어서 싫다"
"이게 공짜여도 짜증날거 같은데 돈까지 드니 하기가 싫다"
"이걸 언제 다 모으냐"
라는 말들을 나한테 전해줬다.
틀린말은 아니지만 내 생각에는 던파의 접근방식이 틀린게 아닌가 싶기도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현재 지옥파티 컨텐츠에 문제가 없다는게 아니다.
숙명의 의지 패치로 인하여 초대장 수급이 원활 해졌고 지옥파티를 돌릴 수 있는 캐릭터들이 늘어났다.
에픽로드로 인해 다캐릭 지옥파티의 문제점을 모르고 있었는데 최근에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솔직히 지옥파티 돌다가 존적이 한두번이 아니다.(최근에는 일루크 돌다가 존적도 있다.)
아마 에픽로드에 취해서 적응을 못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그렇다면 개선방향은 어떻게 해야할까?
1)시공의 틈 던전 맵 구조 고정

에픽조각과 에픽 드랍율을 통합 시킨뒤 윗던전 으로만 맵을 고정시키는 방향이다.
윗 통로 맵은 다른 맵에 비하여 클리어 속도가 확실히 빠르기 때문에 시간 단축을 시켜주는 방법이다.
2)새로운 지옥파티 던전

욕망의 숲 중심부 같은 던전을 만든다면 유저들이 좋아할거다.
우리 고인물 형님들은 싫어 하겠지만...
)에픽 드랍율 상향->이제와서? 말도 안되는 소리다.
)에픽 도감 조각 축소 -> 고인물들이 통수 맞는 소리
)초대장 수급 상향-> 이건 징징대는거 같아서 뭐라 할말이 없다.
)시광은 건드리기 애매하다.
곧 있으면 만렙이 풀릴거 같은데 만약에 졸업자들 템 기준이 다음 컨텐츠 커트라인 이라면??
나같은 사람들은 나가리 되는거다...(근데 당연한 일인게 팩트다)
2.스토리

던파의 스토리는 자세히는 모르지만 개판인건 훤히 보인다.
우리나라 게임들이 간과하고 있는게 바로 게임의 스토리성 이다. (갓겜 위쳐3)
내 주변 사람들이 이상한건지 모르겠는데 던파 스토리가 별로라서 정인 안 간다고 한다.
참고로 필자는 온라인 게임의 스토리는 신경 안쓰지만 가끔씩 호기심을 가지기도 했다.
예를 들어 롤을 할때 마음에 드는 챔프가 있으면 이 챔프는 뭐하는 놈이고 스토리는 뭐일까 궁금해 한다.
하지만 던파는 전혀 궁금하지가 않다.
이미 스토리가 개판인게 보이고 캐릭터마다 스토리가 매우 미약하다.
위에 테일즈위버의 사진이 있는데 필자의 기준 에서는 대한민국 온라인게임 에서 테일즈위버 만큼 스토리에 집중한 게임이
있을까 싶기도 한데 물론 원작이 있는 게임 이라서 스토리성이 좋을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건 테일즈위버는 스토리를 보여줄때 이모티콘 이라던지 일러스트의 표정변화 라던지 화면 흔들림
강조 등 여러가지 노력을 한게 보이는데 던파는 이런게 없다.
물론 테일즈위버도 시즌1 이후에 스토리는 그닥 눈길이 가지 않았다.
그럼 던파의 스토리는 왜 개판인가?
1)텍스트만 내보내는 무성의

일러스트 표정변화도 필요할거 같고 텍스트가 타이핑 되면서 나오는 형식이 좋을거 같다.
물론 이건 우리나라 게임이 다 이 모양인게 문제지...
그래서 최근에 쓰고 있는게 성우들이 아닌가 싶다.(돈이 문제지)
2)영상 활용 미흡
왜 꼭 스토리 마지막에만 영상을 사용하는지 모르겠다.
영상만 잘 사용해도 유저들이 스토리를 집중하고 볼텐데 문제는 부캐 육성 할때다.
그래서 영상 자동스킵이 있지 않은가?
3)캐릭터성이 안 보인다.
팬아트를 보면 80%가 자기 캐릭이다.
즉 NPC의 캐릭터성이나 모험가들의 캐릭터성이 전혀 없다.
그렇다보니...스토리에 집중할 요소중 하나인 캐릭터성이 없으니...
던파의 스토리가 나쁜건 아니다.
좋은 틀을 가지고 있었지만 너무 오그라드는 스토리라서 정이 안갈 뿐이지 틀은 좋았다.
하지만 스토리 라는게 틀만 가지고 스토리라고 부르는게 아니다.
)스토리의 흐름
)스토리의 탄탄함
)떡밥&회수
)궁금증 유발
)고구마&사이다
등등 이런게 너무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3.유저들의 도움

큰 예는 아니지만 작은 예로 쓰일 소울워커
소울워커 에서 고인물들이 활약 했다고 들었는데 그냥 이 사건처럼 던파도 변화를 위해선 유저들도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된다고 비교 아닌 비교를 할려고 소울워커를 들이대봤다.
던파가 큰 변화를 못 하는 이유는 바로 기존 유저다.
솔직히 필자도 그렇지만 너무 갑작스런 변화가 온다면 반감이 안생길수는 없지만 이유가 타당하다면 납득할 수 있다.
원래 사람이란게 환경 변화를 꺼려하는 속성이 있다.
그리고 제일 무서운게 '보상 심리'다.
'내가 이만큼 걸려서 이만큼 됐는데 단축을 해? 절대 안되 '
이게 네오플이 가장 두려워하는 점이 아닐까 싶다.
그만큼 자신들한테 투자를 해준것이 고인물들 이고 꾸준히 순위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준게 고인물들 이다.
즉 "소액 투자자" 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런데 그런 돈줄들을 붙잡고 있으려면 신규유저를 끌어들이면서 기존유저를 안 건드리는 저울질을 해야되는데
그것 때문에 제대로된 단축을 못 해주는게 아닌가 싶다.
하지만 게임의 성장과 변화에는 언제나 유저의 몫이 따른다.
난 던파가 더 발전하고 더 오랫동안 나같은 개돼지를 부려먹어 줬으면 한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것은 유저들이 멍청해서 당하는게 아닌걸 알아줬으면 한다.
현재 던파 모바일로 이득을 볼려고 하는거 같은데 차라리 PC 던파나 신경써라 제발..
ps.어차피 컨텐츠는 네오플 몫이라서 생략
근데 나도 내가 뭐라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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