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공모전] 무결한 예언자_마법사(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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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결한 예언자
제가 좋아하는 레미디아 바실리카에서 한 장
안녕하세요 아라드인 여러분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마법사의 아바타를 디자인해봤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갖고 싶었던 아바타 디자인을 먼저 생각했는데요
예전부터 갖고 싶었던 감은 눈이 떠올랐습니다
그러니 신비함+신성함+마법=예언자라는 컨셉이 떠오르더군요
마법사의 외형이 어린 소녀라는 점에서 '무결한'이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린다 생각했습니다
처음에는 후드가 달린 로브로 상의를 일체화 시킬까 했지만 약간 현대적인 느낌으로 크롭후드와 드레스로 나누어 만들었습니다
허리쪽에는 거대한 예언서로 포인트를 주었구요
머리는 길고 아래쪽이 풍성한 생머리로 만들었습니다
기독교쪽 예언자가 쓰는 월계관에 베일을 붙여 신비한 느낌을 더하고 싶었습니다
신발은 수행자 느낌이 드는 맨발에 빛이 반짝이는 효과가 있게 만들었습니다
무기는 예언자의 상징같은 수정구로 했습니다 자신이 무엇을 보고 있는지 투영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죠
항상 아바타 패키지가 나오면 보석같은 피스가 있는데요
그런 보석같은 피스를 최대한 많이 넣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염색으로도 다양한 매력을 낼 수 있어서 던파는 코디하는 재미가 무궁무진한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아저씨들 옆에 앉아 던파를 하던 기억이 나네요
학교 친구들 사이에서도 우리 학교에서 결투장 제일 잘 하는 애로 소문이 났었죠(초등학교지만요)
고등학생때 안톤,루크 레이드도 덜덜 떨면서 갔었어요 길드원 분들이 데려가주셨는데도 어찌나 겁이 나던지 혹시나 홀딩 실패하면 큰일이잖아요 ㅜ
19살에는 처음으로 던페를 가봤어요 너무 신기하고 즐겁던 기억이 납니다
대학생때 마계헬 돌아서 황홀경 삼신기 맞추던 기억도 나고 프레이 레이드 나왔을때 몇시간이고 머리박으며 헤딩했던 적도 있네요
많은 추억이 담긴 던파의 스무살. 너무 고맙고 오래오래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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