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ngeon & Fighter

창작콘텐츠

UCC

소설

다크템플러 - 사신의 대리인

  • GeneralFM 디레지에
  • (등록 : 2024.09.05 20:34) 수정 : 2024.09.05 20:51 2,395

저 검사가 죽음의 신 우시르를 수호하고 우시르가 가장 총애하던 검사에 불과하다고? 


고대의 신이 인간에게 받은 모멸에 분노하여 이 세상에 인간의 모습으로 현현한 우시르 본인이 아니라? 


-------------------------------------------------------------------


죽음의 신 우시르 신앙에 대한 자료는 이 역사가 쓰여지기 이전부터 


고대 문헌 등을 통해서 이어져 내려온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유명했던 칼데아 왕국의 폭군이였던 보로딘 왕도 죽음의 신 우시르를 섬기던 충실한 신자였음을 증명하는 문헌과 


유적이 아직도 남아있다. 


그러나 폭군이였던 해머왕 보로딘이 벨로우 리 그란츠에게 암살을 당하고 새로운 왕좌의 주인으로 등장하자. 


벨로우 리 그란츠는 "보로딘의 폭군정치의 원인에는 우시르 신앙이 있다"면서 우시르 신앙과 관련이 있는 물건을 소지하기만 해도 


삼족을 멸하는 등의 가혹한 탄압과 강제 개종을 계속하였으며, 그 결과 우시르의 이름과 신앙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것 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 신앙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여겨지고, 또한 그 이름마저 모두의 기억에서 완전히 잊혀졌던 죽음의 신 우시르는 자신이 탄압받았던 


칼데아 왕국이 아닌 전혀 다른 지방에서 그 이름과 신앙이 여러곳에서 거론되기 시작되었으며 


과거 우시르의 신전을 수호하던 우시르의 검사들인 "다크템플러"들은 


싸울수록 점점 강해지며, 그림자와 우시르의 권능을 자유자재로 빌려 적을 파괴하는가 하면, 더 강한 우시르의 검사들은 


타인의 영혼마저 자신의 힘으로 흡수한다고 전해진다. 


그들에게 어떤 가르침이 있어 역사의 그림자에서 불현듯 다시 모습을 드러내었는지,  또한 어떻게 그 오랜 시간 비밀을 지켜왔는지는 알 수가 없으나, 


그들의 음습 하면서도 사나운 검술 방식은 우시르의 적에게 큰 공포와 저주로 다가올 것이 분명할 것이며 


 최근 끔찍한 전이 실험에서 도망쳐 나온 사람들을 스트루 산맥의 깊은 곳에 있는 우시르의 신전에 암묵적으로 숨겨주고 있다고 전해진다. 


------------------------------------------------------------------- 


 우리들은 우시르의 대리인. 


 이곳에 있는 검사들이여. 


 너희들이 알고 있는 원시 종교를 믿는 숭배인들은 


 어둠과 일체화가 되어 그림자로 적을 베어 가르던가? 


 그 자신만만했던 목소리는 어디로 사라졌는가? 무뎌 빠진 검을 가진 검사여. 


 이미 춥고 더움을 느낄 수 없게 되어버린 이 몸에서 


 너의 두려움이 그림자로 전해지는구나. 


 우리는 죽음 그 자체이니 


 죽어서도 영혼이 고통 받고 싶지 않다면 어서 무기를 버리고 달아나거라. 


 우리들의 이름은 "암제 (暗帝)"


 사신의 명령을 받고 싸우는 운명의 영겁을 갇혀 사신을 섬겨야 하는 


 죽음을 부르고 다니는 검사...  


--------------------------------------------------------------------- 

  

  - 죽음이 너희를 구원하리라.


  

 긴 세월 어둠에 숨어지내던 우리 앞에 드디어 죽음의 사자가 그 모습을 드러내셨다. 


 동지들이여, 일어서라. 드디어 복수의 때가 왔다.


 그분은 말씀하셨다.


 이 무가치한 세상을 가치 있게 바꾸라고.


 그분은 또 말씀하셨다.


 우시르 님의 가르침을 잃어버린 저 천하고 더럽게 변한 세상을 직접 눈으로 보고 오라고. 


 과거 우리를 "이단"이라 부르며 거부했던 우둔한 존재들의 비애를 눈으로 직접 보면서 


 우리 후손을 위한 천국을 만들라고. 저들이 있어 땅은 황폐해졌고, 저들이 있어 만민이 모두 불행해졌다. 


 혼란을 초래할 뿐인 불필요한 존재들을 우시르의 이름으로 처단하자. 


 병에 걸린 자, 가난한 자, 가족을 잃은 자, 시기 받는 자, 모두 우시르의 이름으로 일어서라. 


 우리의 길고 긴 은둔은 이제 끝났다. 이 세상은 우리 것이니 


 지고한 네메시스의 율법으로 이르되 저 한심하고 불필요한 존재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비참한 죽음을 선사하리라!


----------------------------------------------------------------------


죽음을 섬기는 검사로써 수천 번 씩 검을 휘두르며 


훨씬 선명하고 또렷하게 나에게도 들려온다. 


우시르님의 지고한 목소리가. 


적들에게 둘러싸인 상황에서 나의 주마등을 보면서도 


훨씬 선명하고 또렷하게 나에게도 다가온다 


우시르님의 지고하고 거대한 그림자가. 


우시르님. 항상 그림자 속에서. 


저의 비련한 과거에서.  


저의 죽음에서,늘 함께 계신 걸 알았습니다...


우시르님, 어떠한 사명이든지 우시르님의 이름으로 감내하겠으니 


항상 그림자 속에서 지고한 부름을 기다리고 있겠나이다. 


---------------------------------------------------------------------

* 우시르 교단 


현재 가장 번성한 종교인 "레미디오스" 이전에


고대에서 교세가 강하고 가장 번성했던 고대 종교의 하나로 


그 교세의 수준은 현재의 프리스트 교단보다 믿는 자가 많았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가장 강력했던 고대의 국가들은 우시르교를 국교로 삼았으며, 이 중에는 


보로딘의 통치 아래 가장 강력했던 칼데아 왕국도 포함되어 있었다. 


하지만 보로딘의 측근이자 신하였던 벨로우 리 그란츠가 보로딘을 배신하고 


결국 보로딘의 통치가 끝남에 따라서 벨로우 리 그란츠가 펠 로스 제국을 세우고


우시르교를 이단으로 규정, 탄압함에 따라 교세가 줄어 들었으며


결국 쇠퇴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때 교세가 강하고 가장 번성했던 또 다른 고대 종교로는 


펠로누 대륙에서 발생한 태양신 아텐 신앙이 존재하고 있다. 


현재 우시르 교단의 기사 단장으로는 "아드라스"


와 집행관으로는 "에리나스"가 우시르의 명을 받들고 있다. 


-------------------------------------------------------------------- 


남은 건 블레이드 뿐이군요.. 


시간이 남는 데로 스토리를 계속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설정도 새로 잡아야 되고.. 뭐 잡을게 많네요. (ㅎㅎ)  

0
!
  • Lv110
  • GeneralFM
  • 진(眞) 스핏파이어 디레지에

    모험단Lv.40 EteralFlames

일부 아바타는 게임과 다르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