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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Avenger - 慈悲(자비)

 

 

하나. 언제나 인내하라. 

 

하나. 언제나 신께 자비를 구하라.

 

하나. 어떠한 시련이나 고난속에서도 언제나 희망을 잃지마라 

 

하나. 우리는 신께서 시련을 주기위해 태어난 존재들이다.

 

하나.  항상 너에게 칼이 돌아올것을 언제나 기다리고 있어라.

 

- 어벤저의 율법서- 

 

 

 

​내가 가던 곳  


어느날 나의 커다란 어둠속에서 환영을 보았다.  

 

그곳에서의 나는 위장자였으며 


나는 그곳에서 나의 동료 프리스트들을 내 손톱으로 찢고 또 찢고 있었다. 



그 손톱에서 흘러 나오는 동료들의 피는 


너무나도 붉어서 


나는 그 붉은 피를 차마 볼수 없었다. 



내가 원했던건 과연 무엇일까 


내가 바랬던건 과연 무엇일까 


내가 진정으로 원했던건 무엇일까 



그렇게 마음속으로 고뇌하던 중 빛이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왜 그리 고뇌하고 있는가. 커다란 시련에 빠진 프리스트여." 


 나는 그 빛에게 이윽고 이렇게 말을 했다. 


 나는 대체 어디에 속해야 하나이까. 형제입니까. 아니면 위장자입니까. 


 그러자 그 빛은 나를 포근히 감싸면서 


 이렇게 말하니 


 너는 나이면서 나는 너이기도 하다. 젊은 프리스트여. 고뇌하지말게나. 슬퍼하지 말게나. 


 너는 어둠인 동시에 빛이기도 하나니,너희는 나의 그림자이니라. 


 

 신의 그림자들이여


 우리는 빛도 어둠도 아닌 그저 그림자이니라 


 빛이 존재하는곳에는 항상 그림자와 어둠이 존재하나니 


 우리는 그림자요 빛이 갈 방향을 알려주는 신이 시련을 주신 그들만의 그림자들이니라. 



 - 고뇌에 빠진 어벤저형제를 위한 집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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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eneralFM
  • 진(眞) 스핏파이어 디레지에

    모험단Lv.40 EteralFl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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