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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가 로젠바흐의 옛날 이야기 - 어벤저와 머메이드 (1)

맑고 화창한 오후

 

레미디아에 비치는 스테인드 글라스는 오늘도 밝게 빛나고 있었다

 

그리고, 여기. 한명의 어린소녀가. 자기의 방에서 책을 읽으면서 

 

오늘도 행복한 표정으로 곰곰히 생각에 잠겨있었다. 

 

할아버지가 오늘은 어떤이야기를 해주실까? 궁금해서 못참겠다

 

 그리고 그 어린 소녀는, 자기의 방에서 나와서, 할아버지 한테로 

 

  달려가다가

 

  "미스트리스 자매. 오늘도 할아버지한테 옛날이야기 들으러 가는구나

 

  응. 오베리스 누나


  오늘도 할아버지한테서 옛날 이야기 많이~들을거야!   


  시간이 된다면 누나도 같이 이야기 들으러 안 갈래

 

  "그러고는 싶은데.. 오늘은 처리해야 할 서류가.. 많아서.. 안될거같아. 


미안.


 치.. 누나는 매일 서류하고만 놀아. 힝

 

  어린 미스트리스는 뿌루퉁한 표정으로 할아버지에게 달려가고 있었다. 이윽고 할아버지가 계신 본관쪽에 도착했을때

 

  할아버지는 행복한 얼굴로 어린 미스트리스를 맞아주었다

 

 "신의 가호가 함께하길. 어린 미스트리스 자매. 오늘도 옛날이야기를 들으러 온 게냐

 

 "메이가 할아버지. 오늘도 옛날이야기 해주실거죠

 

 ".. 오늘은 조금 슬픈이야기가 될지도 모르겠는데.. 그래도 괜찮겠니

 

 ". 들을래요

 

  이건 오래전에 동방의 수쥬국에서 전해져온 옛날이야기란다  

  

  옛날 옛날 아주 오랜 옛날에어떤 한 어벤저가 살고 있었단다.

  

  그는 언제나. 평소와 마찬가지로. 복수의 화신이 되어서 위장자들을 때려잡고 있었단다. 

 

  그런데 베히모스에서 위장자들을 때려잡던 어느날이였지 


  어떤 한 머메이드가, 베히모스의 가장 윗부분에서 뛰어내릴려고 했던거야

 

  그걸 본 어벤저는 무슨 생각이였는지  

 

  머메이드에게 무심코 이야기를 걸어왔어.

 

 "불쌍한 위장자여도대체 당신은 왜 베히모스에서 뛰어내릴려고 했던 겁니까?  

 그러자 머메이드는 슬픈 표정으로 자기의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했어. 

 그건 아주 오래전 이야기 일까요

 

 제 친구 머메이드는 오래전에 아라드의 어떤 한 인간을 베히모스에서 구해준 적이 있습니다

 

 알고보니까 그는 어떤 나라의 왕자님이였죠

 

 왕자님은 처음에는 저를 사랑했습니다. 처음에는요. 하지만


그사랑은 마치 금방 사라져가는 촛불처럼 금방 사라지고 말았죠.

 

  제 친구 머메이드는 이유를 알고 싶어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왕자님을 찾아가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왕자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아름답지만, 다리에 지느러미가 있지않소. 또한 물밖에서는 살수 없잖소


 그래서 나는 당신의 친구를 사랑하지 않소. 

  고작 그게 이유였던겁니다. 다리의 지느러미. 물밖에서는 살수 없단것. 


그것들 때문에 그 진실한 사랑이 깨져버린것이였습니다

 

      제 친구 머메이드는 그런 말에도, 

 

     그사람을 잊지 못해서, 인간이 되기 위해 어인왕국의 용왕을 찾아가서 사정을 말한뒤에 부탁을 했답니다

 

  그것도 어인이 절대 해서는 안되는 소원을요.


   그러자 용왕님은 회색빛얼굴을 보이며 제 친구 머메이드에게 이렇게 당부를 했습니다. 

 "머메이드 인가여, 인간이 된다는 것의 의미를 잘 알고 결정을 내린것이냐?   

 

 "인간이 된다는것" 은 반대로 말하면 "베히모스에서 영원히 돌아올수 없다는 것" 이나 마찬가지다

 

 그래도 그 사람에게 가겠다면 내가 너의 소원을 들어주마

 

 제 친구는 그 때 망설임 따위는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베히모스를 버리고 인간이 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는. 바로 그 사람한테 달려갔죠.  

 

 인간이 된 제 친구 머메이드는 그 사람에게 청혼을 받아 여왕이 됬습니다. 하지만... 


그 생활 또한 행복하지 않다고 저에게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어벤저는 궁금하다는 듯이 그 머메이드에게 이렇게 질문했지

 

  "왜 그 친구 머메이드는 자기 생활이 행복하지 않다고 했소?"  

 

  그러자 머메이드는 이렇게 답했다고 한단다

 

  "왜냐하면 "사랑하는 바다와 베히모스를 영원히 볼수 없다"라는 생각이 여왕의 생활보다 더욱 강했기 때문입니다."  

  질문을 답한 머메이드는 이야기를 계속하기 시작했지

 

 제 친구 머메이드다시 바다와 베히모스로 돌아가고 싶어 했습니다. 그래서 고생고생 끝에를 만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용왕에게서 들은 "인간에서 어인으로 돌아오는 방법"을 알려줬죠

 

 "용왕님이 말하기를, 너에게 아주 특별한 진주가 있다면, 너는 다시 베히모스와 바다로 돌아올수 있을것이다.

 

  다만 그 진주는 아주 구하기 어렵고, 또한 그 진주를 먹는 대상은 니가 아니라 


너를 사랑한 첫번째 사람이 자기 스스로 먹어야 한다.   


  라는 말이였죠. 

 

 그 말을 들은 제 친구는 나약한 인간의 몸으로 자신을 거부한 그 바다와 베히모스로 계속 뛰어들었답니다

 

 천계가 바칼에게 마법금지령을 당하기 이전 베히모스의 바다는 사실 독성의 바다로 유명한 지대였기 떄문에

 

아무런 장비가 없는일반 인간의 몸으로 견디기에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또한 독성의 바다였기때문에, 그 여왕은 점점 죽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다리는 점점 베히모스의 독으로 인해 점점 절게 되었고,나중에는 팔조차 쓰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제 친구는 바다에 뛰어드는걸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이 사실을 알게된 왕은 세계 최고 가는 명의를 불러 제 친구의 현재 몸 상태가 어떠냐고 물어봤습니다


 놀랍게도 결과는 충격적이였죠. 

 

 다리는 이미 연골이 상해 걷는것 자체가 불가능 하게 됬고팔은 이미 쓸수 없게 됬지

 

 말 그대로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 아닐수없었습니다.  

 

 그러자 왕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왕. 아니. 나를 구해준 은인이여. 왜 그런 무모한 짓을 반복하는것입니까. 제발 부탁입니다.

 

 

  왜 베히모스의 바다에 자진해서 뛰어드는지,그 이유라도 좀 압시다. 

  그러자 제 친구는 왕에게 모든 사정을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왕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 내가 당신에게 몹쓸짓을 하고 말았군요. 저는 인간의 자격이 없습니다. 저도 같이 가겠습니다. 바다로

 

 그리고는 유명한 연금술사를 불러서 영원한 폴리모프의 약을 만들게 했고, 결국 그 왕은 


그 폴리모프 약을 자기 손으로 먹게 됬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 어인은.. 자신이 사랑했던 그사람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붉은 진주를 찾고있답니다.. 

 

  하지만.. 그것도 오늘로써 마지막 이네요... 

 

왜냐하면 그 어인과 인간은 이미 한명은 카잔/오즈마 으로, 한명은 누군가에가 맞아 세상을 뜨고 말았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 진주를 처음으로 알려준 제가 책임을 지고 뛰어내릴려고 한거랍니다.. 

 

 

 

 곰곰히 생각하다가 그 말의 의미를 알게된 어벤저는 

 

 자신이 복수의 화신 이 된 이후 전혀 흘리지 않게 된 눈물을 처음으로 흘리게 되었단다


왜냐면 자신이 베히모스에서 퇴치한 머맨이 바로 그 붉은 진주를 찾아 자진해서 폴리모프 약을 들이킨 

 

위장자가 아닌 불쌍한 운명을 가진 슬픈 인간이였으니까.

 

 그리고 나서 그 어벤저는 아무도 사랑하지 못하는, 마음마저 얼어버린 어벤저가 되고 말았단다. 

 

 

 어떠냐. 미스트리스야. 이야기는 잘들었느냐

 

 이 이야기의 교훈은 말이다. "복수에 눈이 멀기전에. 한번 더 생각을 해보자는 의미란다

 

 누구나 다 나름대로 사연이 있고, 심지어 그것은 위장자들도 마찬가지란다

 

  우리가 아무리 위장자들을 천국으로 보내주는 사람일지라도,

 

  그들에게 최소한 "?" 라는 의문을 가져야 되는건 

 

  필수중에 필수란다. 알겠느냐?  


참고로 이 이야기는 우리 메이가 가문의 사서에 기록이 되있는 이야기인데, 


동방의 사서의 기록에 따르면, 그 어벤저의 이름이


사서에서 영구히 지워져서 이름은 안 남아있지만


그가 평소 쓰던 낫에는 이름이 적혀있을게다. 


"앙그라 마이뉴/그롯"

 

 그 이야기가 끝날즈음, 성당에는 종이 화려하게 치고있었다

 

 그리고 그 이야기 책은, 아직도 그 위장자들의 이야기들로 

 

 가득 차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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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110
  • GeneralFM
  • 진(眞) 스핏파이어 디레지에

    모험단Lv.40 EteralFl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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