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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검사 코스프레 장인! 47훈련장교관님 인터뷰 (15)

SeK∀˚ 바칼
2019.06.12 21:51 10,703 22

썸네일은 『아라드인 미르씨』 자까님께서 그려주셨습니다

공략, 팬아트, 만화, 코스프레 등등... 모두가 게임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는 방식이죠.

그런데, 코스프레라는 부분이 다른 부분과 다르게 조금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항상 느껴왔는데요

그래서! 항상 총검사 코스프레를 해주시는 코스어 47훈련장교관님의 인터뷰를 준비하여 보았습니다.

파란 것은 질문, 검은 것은 답변 으로 생각하고 봐 주세요.

-속도 시너지를 주마!

Seka : 던파 모험단 시작일이 2009년이신데, 그 시점부터 쭉 던파를 해 오신건가요?

47 : 던파는 2006년도부터 시작했어요. 그러다 국가의 부름을 받고 떠났다가 돌아오기를 3번 반복했죠.

-47훈련장교관님은 병사생활 도중 '간부'로 신분전환을 하셨기에 부대 일정에 따라 복귀와 탈던을 반복하신 것 같습니다.

Seka : 아... 2006년도부터 시작하셨군요. 그 시점이면 거의 OBT 유저이신데, 기존의 정든 캐릭터들이 아닌

총검사라는 캐릭터를 선택하게 된 이유가 따로 있나요?

47 : 기본적으로 「중년」캐릭터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 마침 제가 좋아하는 총기류도 주 무기로 사용하고 있더라구요.

그러던 중 친구들에게서도 "너랑 되게 캐릭터 비슷한테 코스프레 한 번 해보는 게 어때?" 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던 차에

마침 유튜브 던파TV의 임무개시 영상을 봤는데 갓파더(히트맨)이 너무 멋있더라구요.

그 후로 이렇게 열정을 쏟아붓고 있어요.

-임무개시 영상에 등장하는 갓파더.

Seka : 친구분들이 그렇게 말씀하실 정도라면, 기존에도 코스프레 경력이 있어셨던 것 같은데,

코스프레는 정확히 언제부터 시작하셨나요?

47 : 음.... 2011년도에 밀리터리 코스프레로 시작했고, 군 전역 후부터 총검사 코스프레를 해 왔기 때문에

18년도에 총검사 코스프레를 시작했죠.

Seka : 그럼 현재까지 8년 넘게 코스프레를 해 오신 거군요. 군생활 중에 군인 코스프레라니 ㅋㅋ;

저는 상상도 못할 것 같아요.

47 : 네. 벌써 8년이나 했네요. 하하.

-오프라인 행사에도 열정적으로 참여하시는 47훈련장교관님.

SeKa : 47훈련장교관이라는 닉네임이 되게 군대스러운데 그 밀리터리 코스프레 하신 부분이랑 관련이 있나요?

47 : 육군 특전사인 707특수임무단(707특임대)의 훈련장 중 하나인 47국가 대테러훈련장을 따서 지었어요.

갑자기 생각나서요.

-밀리터리 코스프레 당시의 47훈련장교관님.

Seka : 코스프레 하실 때 화장이나 보정같은 것도 따로 하시는 편인가요?

47 : 화장은 기존 코스프레들에는 하지 않다가 레퀴엠 코스프레를 준비하면서 필요성을 느끼고

그 이후로 간단한 화장만 하고 있어요. 사진 보정은 딱히 하지 않고 있어요.

-47훈련장교관님의 레퀴엠 코스프레. 사진 보정을 일절 안하신다니 실물이 더 고파지네요.

Seka : 총검사랑 밀리터리 코스프레 사진들을 보면 포즈나 눈빛이 굉장히 자연스럽고 멋지게 잘 뽑히시는데

개인적으로 연기를 배우신 적이 있나요? 혹시 비결이 있다면?

47 : 음... 숙달된 자세라고 보는 게 맞겠네요. 밀리터리 코스프레도 고등학생 시절부터 팀에서 같이 모델을 하고

군에서도 대테러 주특기였기 때문에 총만 들어도 몸에 익은 자세와 눈빛이 나오는 것 같아요.

-테러 진압을 콘셉트로 했던 밀리터리 코스프레 촬영

Seka : 아까 8년째 코스프레를 하고 계시다고 말씀하셨는데, 코스프레를 하시면서 힘들었던 점이 있나요?

이건 개인적인 관점이지만 네오플 충신으로써 옆동네 C게임을 할 때에도

코스프레 게시글에만 찾아가서 고의적으로 악플을 다는 유저도 꽤 많이 본 터라.

47 : 네, 저도 그 점이 제일 힘들었던 것 같네요. 히트맨 코스프레부터 시작해서

악의적으로 덧글을 달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시는 분들이 계서서 스트레스를 굉장히 많이 받고있어요.

Seka : 빨리 그런 사람들이 없어야 할텐데 말이죠.

47 : 맞아요. 상대방도 저도 서로 누군지도 모르는 사인데 말이에요....

Seka : 그런 악플들을 상대하시면서도 코스프레를 계속 하실 수 있는 원동력 같은 게 있을까요?

47 : 덧글로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더 많아서에요. 그런 덧글을 보면 힘이 나죠.

Seka : 지금 정보를 좀 봤는데... 총검사들 스펙이 다들 좋으신데, 그 중에서도 본인이 가장 애정하는 캐릭터가 있나요?

47 : 저는 일편단심 갓파더죠.

Seka : 이유가 따로 있나요?

47 :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던파TV의 임무개시 영상을 보고 완전히 뿅 갔다고 표현할 수 있어요.

히트맨부터 시작해서 갓파더가 등장할 때, 황폐해진 전장에서 생각에 빠진 지휘관의 모습.....

그리고 그 후에 일러스트인 손을 뻗는 장면. 그걸 보고 이제 진짜 보스고 남자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Seka : 아, 굉장히 공감이 되는 이야기네요. 저도 꽤나 던파를 오래 했다고 생각하는데

정작 지금 본 캐릭터로 키우는 건 영상보고 훅 꽃혀버린 뱅가드니까요.

47 : 그렇죠? 영상하나는 정말 기가 막히게 만들어요.

-갓파더 2차 각성 컷신.

Seka : 코스프레를 하는 것에 목표나 목적 같은 것을 갖고계신가요?

47 : 게임도 하면서 취미삼아서 하는 거라서 목적이라.... 굳이 말씀드리자면 게시판에 올렸을 때 올라오는

사람들의 칭찬이랑 그게 길드 홍보로 이어지는 그런 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Seka : 코스프레를 하실 때 보면 의상과 소품의 퀄리티가 상당하신데, 직접 만드시나요?

47 : 재봉 쪽에는 소질이 없어서 의상은 따로 샵에서 주문제작을 맡기고 있구요, 무기같은 경우에는

도검류는 주문, 총기류는 직접 커스텀을 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의상과 무기, 기타 장구류.

-총구에 주황색이 있으면 느낌이 안 산다구!

Seka : 혹시 다른 직업군이나 NPC 코스프레는 해 보실 생각이 있나요?

47 : 아간조 NPC를 생각해 보고 있네요.

Seka : 아간조라면 확실히 중년의 멋이 총검사와 비슷한 느낌이네요. 그렇게 생각해보자면

여기 있는 카라카스랑 슈미트도 되게 잘 어울리실 것 같은데요?

(인터뷰는 달빛 주점에서 진행했습니다.)

47 : 네. 저도 한 번 해 보고는 싶은데... 계속 마음 속에만 담아두고 있네요.

Seka : 5월 이달의 우수작에 선발되셨는데 소감 한 마디 부탁드려도 되나요?

47 : 아무 생각도 안 하고 있었는데 클릭해봤더니 있어서 ㅋㅋㅋ 굉장히 기뻤죠.

Seka :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실 분들께 말씀 한 마디 부탁드려도 될까요?

47 : 첫째로 요들주머니 길드원분들 너무너무 감사해요! 여러분 덕분에 스펙이 이만큼 올라왔어요.

둘째로 제 코스프레 계속 봐주시는 분들! 여러분들의 덧글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제 원동력이 되고 있어요.

셋째로 악플 다시는 분들께 본인들에게는 일시적 즐거움이겠지만 받는 사람에게는 힘든 일이라는 것을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47훈련장교관님 코스프레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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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습니다! 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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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10
사암각단기
진(眞) 뮤즈 바칼

모험단Lv.37 SeKA

오던 12회

일부 아바타는 게임과 다르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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