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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중인 캐릭터 밸런싱에 대하여

2016.04.05 15:00 433,069

안녕하세요, 던전앤파이터 캐릭터팀 팀장입니다.

 

이번 개발자 노트에서는 많은 모험가 분들께서 관심을 갖고 계신 캐릭터 밸런싱에 대해 안내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2016년 던파의 방향성 개발자노트에 언급되었던 캐릭터 밸런싱 내용 관련하여, 업데이트 하는 시점이 늦어지고 있다는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내부적으로는 순서를 잡고 진행하고 있지만, 분석 결과에 따라 기획 내용이 달라지는 부분도 있고, 실제 개발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일정이 길어져 순서가 뒤바뀌기도 합니다. 이런 부분들 때문에 사전에 자세히 일정을 안내 드리지 못하고, 때로는 사전안내를 드린 시점과 업데이트의 텀이 길어지기도 하는 부분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사정으로 모험가 분들께 지루한 기다림을 드리게 된 점. 사과드리며, 현재 개발 중이고 곧 업데이트 되는 캐릭터 밸런싱 내용에 대해서 보다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스트라이커(남), 인파이터]
스트라이커(남)과 인파이터는 작년에 각각 2차 각성, 밸런싱 업데이트를 통해 상향 됐었지만, 그 이후 타 캐릭터들의 상향이 이루어지면서 순수 딜러 캐릭터로서 상대적으로 상향이 필요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 두 직업의 업데이트 사항은 오늘 퍼스트 서버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밸런싱에 대한 방향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 스트라이커(남)
1차 각성기인 ‘화염의 각’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점에 대해 모험가 분들의 의견이 많았고, 저희 역시 전체적인 성능을 끌어올려 ‘화염의 각’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특정 상황이나 특정 컨텐츠에서의 불리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먼저, 2차 각성 패시브 스킬인 ‘화력개방’이 ‘화염의 각’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스킬 공격력을 증가 시키도록 변경됩니다. '화염의 각' 쿨타임 감소 기능은 삭제되지만 '효율적인 연소' 스킬의  '화염의 각' 유지 시간을 증가 시켜 보완하였습니다.

또한 스트라이커(남)은 일부 스킬의 효과가 아이템 효과 중첩 시 효율이 낮아지는 문제도 있어 함께 개선하고자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급소 지정'의 높은 크리티컬 확률 증가 수치를 내리고 '강권'의 크리티컬 데미지 증가 수치를 높였으며, '화염의 각'의 쿨타임 감소 효과를 내리고 공격력 증가 효과를 강화하였습니다.

그 외에 일부 스킬의 사용성을 강화하고, 딜링 능력을 약화 시키던 버그들을 집중 수정하였습니다.
 

◆ ​인파이터
'섀도우 박서'는 인파이터 특유의 타격감의 근간이 되는 스킬이고 딜링 능력을 강화 시켜주는 좋은 스킬입니다.

하지만 본 스킬의 공격력에 영향을 받지 않는 자체 공격력 수치를 갖고 있어 TP 강화나 드라이아웃 등으로 공격력이 증가하여도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았고, 스킬의 히트 수가 낮으면 '섀도우 박서'의 효율이 크게 낮아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반대로 히트수가 높은 스킬은 '섀도우 박서'의 효율은 높아지지만, 공격시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어 짧은 시간 동안 높은 화력을 필요로 하는 구간에서는 불리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섀도우 박서'가 ‘추가 데미지 옵션’처럼  각 타격 데미지의 일정 비율만큼 데미지를 주도록 계산 공식을 변경하였습니다.
'섀도우 박서' 상태에서 '핵 펀치'나 '개틀링 펀치', '허리케인 롤' 등을 사용하면 이전보다 높은 수준으로 적용될 것이며, '섀도우 박서'를 무한 지속할 수 있도록 하여 전투 흐름이 끊기던 문제를 보완하고 인파이터 특유의 타격감을 살리면서 전반적인 딜링 능력 또한 강화하였습니다.

'드라이아웃'은 매우 높은 공격력 증가 수치를 지니고 있지만 쿨타임이 길어, '드라이아웃' 사용 여부에 따라 공격력 편차가 너무 크고, 운용 난이도가 매우 높아 인파이터의 딜링 능력이 크게 좌우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드라이아웃'의 쿨타임을 줄이고 게이지가 차고 있는 충전되지 않은 상태에서 적용되는 별도의 증뎀 효과를 새롭게 부여하였습니다.
기존의 캔슬 증뎀 효과는 하향 조정되지만 '드라이아웃'의 운영 난이도는 쉬워지고 전반적인 딜링 능력 강화 효과는 예전에 비해 훨씬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져지먼트' 스킬을 삭제하고 이를 대신하여 짧은 시간 동안 빠르게 적에게 데미지를 줄 수 있는 80레벨 신규 액티브 스킬을 추가하였습니다.
기존 '져지먼트' 스킬의 딜링 능력 강화 효과는 각 스킬의 공격력 상향 조정, 타 버프/패시브 효과 강화 등으로 대체될 것입니다.

추가적으로 공격 시간이 너무 길었던 스킬들의 공격 시간을 감소 시키고, 일부 스킬의 SP 요구량을 줄여 보다 많은 스킬을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등의 보완도 준비하였습니다.
 
퍼스트 서버 업데이트 이후, 실서버 적용 시 일부는 변경 될 수 있는점, 참고 부탁 드리겠습니다.


[이후의 주요 캐릭터 밸런싱 안내] 

5월 중순 이후 외전 캐릭터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아래의 캐릭터 밸런싱 업데이트를 준비 중입니다.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추후 업데이트 공지 또는 개발자노트를 통해 다시 한번 안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마법의 대격변’과 '퇴마사', '배틀메이지', '웨펀마스터'에 관련된 캐릭터 밸런싱의 내용은 늦어도 6월 초에는 꼭 말씀 드릴 수 있도록 준비 중입니다. 

기다림의 시간이 길어지는 부분 다시 한번 양해 부탁 드립니다. 


◆ ​외전 캐릭터
크리에이터와 다크나이트는 오래 전부터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밸런싱 업데이트가 늦어지게 된 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가장 처음에는 외전 캐릭터의 상향을 위해 기존 스킬의 수치나 특성을 조절하고, 테스트하는 시뮬레이션을 먼저 진행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고레벨 스킬 수가 부족한 외전 캐릭터들에게 있어 이러한 상향 방식은 밸런스적인 강함을 갖출 수는 있었으나, 캐릭터에 대한 재미요소나 추후의 밸런싱에 제약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게 나타났습니다.

다른 캐릭터들은 지난 2015년 부터 꾸준히 진행되어왔던  '2차 각성'이라는 수단을 통해 신규 스킬을 획득하고, 캐릭터의 매력을 끌어올리면서 더욱 강해지는 과정을 겪을 수 있었으나 외전 캐릭터들은 이러한 구간이 없어 강함을 갖추기 어려웠음은 물론, 50레벨 이후 캐릭터 레벨업을 해야하는 동기부여나, 새로운 스킬을 얻어 이를 사용하는 재미도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때문에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되더라도 외전 캐릭터를 위한 업데이트에서는 밸런스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요소도 함께 줄수 있게 되어야 한다고 판단했고 오랜 준비와 테스트 끝에 모험가분들께 외전 캐릭터만의 신규 컨텐츠의 방향성에 대하여 말씀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부적으로 현재 외전 캐릭터의 신규 컨텐츠인 '자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각'은 외전 캐릭터만의 성장 방식을 살린 컨텐츠로 외전 캐릭터 특유의 느낌을 살린 신규 스킬을 습득할 수 있게 되어 강력한 성능은 물론, 기존의 스킬들과 연계된 독특한 재미까지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되어있습니다.
가장 최근의 '마창사'가 2차 각성을 통해 달라졌듯, 재미와 성능 모든 면에서 보다 강력해진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는 점은 동일할 것입니다.

현재 준비 중인 신규 액티브 스킬은 크리에이터와 다크나이트 각각 다섯 개로 캐릭터의 컨셉과 특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에서 준비하는 시간이 길어져 좋은 소식을 보다 빠르게 전달 드리지 못했던 만큼, 더욱 공을 들여 매력있고 강력한 외전 캐릭터를 만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자각' 업데이트는 5월 중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추후 보다 자세한 내용으로 다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 ​스트리트파이터(여), 어벤저
외전 캐릭터 다음으로는 스트리트파이터(여)와 어벤저의 밸런싱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스트리트파이터(여)는 토그 전에서의 활약을 기반으로 안톤 레이드에 참여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딜링 능력이 일부 스킬 및 아이템에 치중되어 있는 구조 및 하이브리드 캐릭터로서의 구조를 더욱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벤저 역시 상향이 필요한 캐릭터이고, [데빌 스트라이커 - 메타몰포시스 - 악마화]라는 세가지 핵심 플레이 패턴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강화하여 성능과 재미 모두를 개선하고자 합니다.

두 캐릭터의 밸런싱 업데이트는 5월 말 실 서버 업데이트 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충분한 테스트 이후 보다 자세한 내용으로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퇴마사, 배틀메이지, 웨펀마스터 
올해 초 개발자 노트를 통해 말씀 드린 대로, 일명 '대격 캐릭터'로 불리는 퇴마사, 배틀메이지, 웨펀마스터는 '마법의 대격변' 하향을 전제로 밸런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만, '마법의 대격변'이 하향 되더라도 의미 없는 아이템이 되지 않도록 여전히 강력한 아이템으로서의 위치를 유지 시키면서, 더 이상 '마법의 대격변'이 세 캐릭터의 전체적인 성능 향상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으로 조절하기 위해 예민하게 아이템과 스킬 밸런스를 조절 중이어서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특히 웨펀마스터의 경우 파티 플레이에서 너무 나도 강력한 성능을 지닌 '참철식'이라는 스킬을 갖고 있는데, 이 스킬의 효과를 100% 유지한 상태로는 딜러로서의 능력을 극대화 시킬 수 없기 때문에 이에 대한 조절도 같이 검토하고 있어 더욱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가능한 빠르게 준비를 마무리하고 보다 상세한 안이 나오는 대로 개발자 노트를 통해 다시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소환사, 카오스, 쿠노이치 
낮은 성능을 지닌 캐릭터들을 상향 조정하는 것만큼, 너무 높은 성능을 지닌 캐릭터들을 하향 조정하는 것 역시 중요하고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현재의 던파처럼 모든 캐릭터들 간의 균형과 형평성이 굉장히 중요한 상황에서는 더욱 그러합니다.

소환사, 카오스, 쿠노이치 세 캐릭터는 분석 결과와 게임 내 데이터를, 종합해서 봤을 때 기준을 크게 상회 하는 강력한 캐릭터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캐릭터 간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시도를 조심스럽게 진행할 계획입니다. 

플레이 중인 캐릭터가 하향 되었을 때의 충격은 절실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상실감을 최소화 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캐릭터가 하향 되더라도 플레이 하는데 불리한 상황이 되지 않도록 할 것임을 약속 드립니다.

아직 검토 단계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추후 다시 안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현재 준비 중인 캐릭터 밸런싱에 대해서 말씀 드렸습니다. 
이 밖에도 시급히 밸런싱 할 필요가 있는 캐릭터를 최대한 빠르게 캐치하여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게임 내 데이터를 수집하고, 캐릭터의 성능을 분석하는 등 다양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후에도 모험가 분들께 말씀 드려야 할 사안들이 생기면, 개발자 노트를 통해 안내 드리고 의견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던전앤파이터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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