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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너에게 이런 아바타가 나온다면?

2009.03.04 23:01 205,123


아마 모험가님이 거너 캐릭터를 선택하는 데에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잘 생겨서, 멋있어서 선택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느끼한 쌍커풀이 좋다거나♡)

 

뭘 해도 빛이 나는 거너, 그러나...

 

물론 거너는 키도 크고 잘 생긴 것뿐만 아니라 굉장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직업입니다.

실제로도 많은 모험가님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팬아트라던가 UCC도 굉장히 많지요.

 

개성도 강하고 스킬도 강하고 팬층도 강한 거너! 부족한 게 없어보였어요.

그러나 아시나요? 거너에게는 남모를 슬픔이 있었답니다.


바로 이 사람들 때문이지요

 

 

큰 키에 어울리는 코트자락을 휘날리며 전장을 누비던 때에는 미처 몰랐습니다.

어느 날 거너는 시대의 요구에 맞추어 수영복을 장만하기에 이릅니다.

 

그해 여름, 거너에게 주어진 것은 구명조끼.

 


거너는 처음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고 말았습니다.

대꼬챙이 같다, 마하킥 하다 정강이가 부러질 것 같다, 윈드밀 하다 발목이 빠질 것 같다,

난사 하다 숨이 넘어갈 것 같다, 메카닉의 일러스트 근육은 희망사항이다 등등

가슴에 비수를 박는 말을 들으며 설움을 이겨낸 지난 2년.


던전이고 결투장이고 닥치는 대로 찾아가 수련에 수련을 거듭했는데
무슨 저주 받은 체질인지 근육은 붙질 않고! 격투가 근육이 부러울 뿐이고!

 

그러자 격투가는 거너에게 밥은 먹고 다니냐, 고 물었습니다

 

뭐 한 몇 년간 결투장에 걸려 있던 현수막 마냥 그냥 완전히 말라가지고 이거는 뭐

근육이 없어, 옆 캐릭터와 한 번 비교해보고 슈시아 밑에서 쭈그리고 앉아서 멍하니 그냥

바라보다 보면은 이거는 뭔가 아니다 싶은 상황이지요.

 

그래서 생각해봤습니다~ 거너에게 이런 아바타가 나온다면 어떨까요?

 

거너, 마왕이 되다.

 

이것은 거너가 바라 마지않던 떡 벌어진 어깨와 튼튼한 근육의 조화! 터프하다, 와일드하다!

멋진 수식어는 다 붙일 수 있겠는걸요?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건 이 상의 아바타! 차이를 잘 모르시겠다고요?

 

 

어떠세요?

 

이거 마치 샤프아이 포션 대신 산삼주스를 빨아먹고 무색 큐브 조각 대신 타우의 힘줄을

씹어먹은 듯한 이 놀라운 변화!

이제 구명조끼 따위는 벗어버리고 당당하게 헨돈마이어를 활보하세요!

머리부터 발 끝까지 완벽한 자태를 자랑합니다.

 

 

내 캐릭터의 아쉬운 부분을 살짝 가리고 더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아바타가 나온다면
정말 좋을 거 같지 않으세요? 이런 아바타 실제로 나왔으면 멋지겠다~ 그렇죠?
다른 직업도 이런 아바타가 나온다면 어떤 게 좋을까요? (반응이 좋다면 만들어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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