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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신의상인[프롤로그] (1)

수많은 화살이 그의 몸에 박혀있는 터였다. 당연 움직이는 것은 엄청난 고통을
동반하는 것이었다.
그의 숨은 천근 만근 무거운듯 헐덕거렸고 그의 피는 그가 두른 갑옷 사이로
흘러내리고 있었다.
넓은 황야 그를 둘러 싸고 수십명의 활이 그 하나를 조준하고 있었다.
그들의 활시위는 이내라도 튕겨질듯 했지만 그들 마음대로 놓을순 없었다.

" ... 여기까지다 아이를 넘겨라 "

" ... 만약 너의 말이 아닌 몸뚱이가 내 간격으로 들어 온다면 넌 크게 실수하는 거다 "

" 그래... 너희 무사란 족속들은 목숨보다 명예를 중요시하지 그만큼 멍청하다는거야 "
 
" 하지만 멍청한 머리로도 알아듣는 건 있겠지 내가 지금 여기서 널 죽여버리는건 너무나도 간단한 일이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자네를 죽이는건 큰 낭비라고 생각이 들어서 말이지 자네 생각은 어떤가? "

" 개소리 나불 거릴 시간 있으면 와라 !! 목가지를 잘라 자근자근 씹어주마 "

" 후후후 이봐 난 지금 널 죽이겠다고 협박하는게 아니야 거래를 하자는 거란 말이다 "

" 목숨을 구걸 하라는 거냐? "

" 설마.. 그런게 통 하리라고 생각 안한다 하지만 그 외에 것이라면 조금 틀려질수도 있겠지 "

" 아이를 넘겨라 아이를 넘기면 널 아이의 스승으로 받아 들이겠다 "

" 후...카하하하하 "

그의 웃음은 쩌렁쩌렁 허공을 후려치듯이 웅장하게 퍼져나갔다.

" 농담이란 안하는 분인줄 알아더니 그것도 아닌듯하군 차갑기로는 세상의 끝의 얼음보다도 차가운 분이 나를
살려주겠다? 지나가던 개가 다 웃을 일이군 "

" 너같이 하찮은 목숨 중히 여기는게 아니야 난 지금 너의 쓸모성이 필요해서 거래를 제안할 뿐이야 "

" 명예로운 웨폰마스터 로서 같이 뒤졌으면 뒤졌지 이용당하지는 않겟다!!"

" .... 그래 널 죽이고 데려가는데 더 나을듯 해 ..... "

그의 말이 끝나자 그의 뒤에 있던 활들의 시위가 갑자기 팽팽해 지기 시작했다.
피투성이의 남자는 들고 있던 검을 다시 고쳐쥐며 표정을 굳혔다.

" 이멜다... "

" 뭐? "

" 이멜다 가루시아 ... 내가 그아이가 필요한 까닭이다. "

" 크으으 ... 악마를 다시 집어올릴 생각이냐? "

" 필요하다면 .. "

" 만약 니가 죽고 나면 누가 막을테지? 누가 그아이에게 그걸 말해줄까? 그거 알면 가만히 있을까? 자신이 귀신의 후예라는 걸 말야
니가 옆에서 가르친다면 뭐 막아질수도 있겠지 "

" 크으으!! "

피투성이의 검사는 이빨을 갈며 그를 노려보았다.

" 내이름은 바스코트 이세상에서 못사는것도 없으며 가지지못하는 것도 없는 대상인이다.
  어떄 ? 네손으로 귀신을 만들수도 막을수도 있다. "

" 죽여버리곘다!! "

피투성이의 검사는 배어나오는 피를 공중에 흩뿌리며 그에게 달려갔다.

그의 움직임은 상처입은 맹수 처럼 맹렬했고 그의 검날은 그의 목으로 날아갔다.

"캉!"

쇠끼리 부딫히는 둔탁한 소음이 불꽃을 튀며 쩌렁 거렸고 그소리와 동시에 검은 그림자 둘이 피투성이 검사를
포박했다. 흙바닥에 뒹굴며 그는 바스코트를 노려보았다.

" 머리를 잘써봐 "

" 크으으!! 크아아아아!! "

아무것도 없는 황야에서 피투성이 검사의 분노에 찬 포효 가 사방으로 흩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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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6
  • prey_00202752
  • 거너(남) 안톤

    모험단L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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