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코에서 자이 키우는 사람입니다.

홈에서 자이 100제 방어구 관련 글이 떠서 봤는데 사견이 좀 들어갔다고 해도 직접 쓰면서 느낀거랑은 좀 달라서 풀세트인거만 적어보려고 합니다.

아래 간단히 한줄평 해놨으니 귀찮으면 아래만 보세요.

제기준으로 컨이 안되서 전혀 못쓸거같은 사막, 돌면서 세트 하나밖에 못먹은 adp, 별 매력 못느낀 역작 외 안쓸거같은 3셋은 갈아버린 상태라 풀셋만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먼저 무희셋입니다.

하모니 파워라는 스택이 있는 방어구입니다. 

입장시 하모니 파워 100, 스킬 시전시 부위당 3씩 3,5셋옵에서 스킬 시전시 추가로 하모니 파워가 증가합니다.

(풀세트 기준 스킬 시전시 20씩 오릅니다.)

하모니파워 시너지는 300부터 풀로 적용받으며 던전 입장 후 스킬 10회면 풀로 적용됩니다.

쿨감 세트로 하모니 파워 50만 쌓으면 제기준 롤링이 21초에서 16초로 감소합니다.

피격당 하모니 파워 15씩 감소하며 초당 5씩 까입니다.

최대한 피격을 피하면서 스킬 열심히 써야 풀시너지 겨우 유지하는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 컨셉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스킬 하나하나 쿨이 긴 잡기스킬을 쓰는 자이 특성상 필러로 로킥같은걸 계속 치지 않는이상은 풀시너지가 힘들었습니다.

(스택이 300 이상으로 꾸준히 쌓인다거나 하는거도 아니라 풀세트인 초당 hp 1% 회복을 보려면 스킬 진짜 꾸준히 써야합니다.) 

신화있다면 얘기가 스택이 고정되어 한번만 쌓아주면 된다지만, 신화가 없어서 모르겠네요.

다음으로 제사장입니다.

제일 먼저 모여서 오큘에서 잠깐 써봤던 세트입니다.

피격뎀감, 피격3회 막는 슈아같이 자잘한 유틸이 있습니다만 딜에 영향이 그렇게 큰 유틸은 아니며 잡기무적으로 맞을 일이 없는 특성상 유틸이 크게 체감되지는 않았습니다. 

신화도 피격시 깨지는 슈아가 아니라 상시슈아로 바뀌는거라 체감 그리 안클거같습니다.

딜찍누 메타에서는 딜이 별로라, 지딜 메타에서는 쿨감이 없어 이거만 풀셋인거 아니고서야 쓸일이 없을거같네요.

심지어 셋팅에 따라 3/2보다 약한 세팅이기도 하니 굳이 쓸 이유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피가 줄줄 새는 개악입니다.

딜 하나만 보면 정말 매력적인 개악셋입니다.

풀세트 기준으로 1초당 피가 1퍼씩 까이는 패널티가 있는 대신 딜 하나는 보장하는 세트입니다.

히트 6회마다 피가 0.6퍼씩 차며 피를 채우려면 열심히 쳐야하는 세트입니다.

매그넘설트 충격파가 6회니까 매그넘설트 충격파를 몹 하나에 맞추면 피가 0.6%가 증가하는 구조입니다. 

매그넘설트 전후입니다. 실시간으로 피가 또 까여서 1.2%로 찍혔네요

정말 정직하게 히트당이 아닌 타격당으로 적용됩니다. 추뎀은 적용 안됩니다.

계산 용이하게 다 까놓고 써서 그렇지 오큘러스 2인쩔에서는 피가 까인다는 느낌이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딜 하나는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시로코 레이드가 어떤식으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오큘러스에서는 충분히 최상급 방어구라고 봅니다.

현재 피가 많이 까인다고 느낌을 받으실만한 던전은 마계대전 정도가 있겠군요.

(사르포자 2페로 넘어갈때 퀵스패턴에서 피가 쭉쭉 까입니다ㅋㅋ 코마가 쉽다는게 이점이라면 이점이겠네요.)

신화 사용시 생존 측면 패널티로 인한 급사를 완화해줘서 있으면 더욱 좋겠지만 신화가 없다고 거를 방어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쓰고있는 그림자입니다.

공격시, 스킬시전시 장판이 생성되며 장판 위에서 딜이 증가하는 구조입니다.

5셋 기준 20회 타격시 공격시 장판이 점점 커집니다.

기본 장판 크기는 이렇습니다.

가운데에서 스킬 시전시 블로우/매그넘설트 전진거리로 간신히 안넘어가는 정도입니다.

장판 크기는 이정도까지 커집니다.

장판에서 벗어나면 4초동안 버프가 유지되는 옵션이 3셋에 있어 아주 못쓸 방어구는 아닙니다.

장판 생성은 캐릭터 현위치 기준으로 생성되므로 장판을 계속해서 갱신한다는 느낌으로 쓰면 될거같습니다.

장판 사라지고 장판을 바로 생성시킬 운이 있다면 계속 유지도 가능합니다.

딜 자체도 장판 효과를 받는다면 개악과 얼추 비슷하다고 봅니다.

신화 사용시 장판 벗어날 시 풀셋기준으로 10초동안 버프가 유지되어 패널티가 없다고 생각될정도로 편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신화 없어도 3셋옵으로 패널티가 약간 완화되어 아주 못 쓸 방어구는 아닙니다.

---------------------------------------------간단요약------------------------------------------------------

무희 : 스택형 쿨감 방어구, 신화 없으면 풀스택 유지 빡세서 파티원 시너지는 보너스로만 생각해야하는 방어구.

제사장 : 노패널티, 생존 유틸 방어구, 패널티가 없는만큼 얻는 게 없는 방어구이며 세팅에 따라 3/2에도 밀림.

개악 : hp 감소 패널티 하이리턴 방어구, 딜은 좋으나 메타에 따라 생존력이 많이 부족(보스 무적 떡칠 같은 메타에서는 힘들 것으로 예상)

그림자 : 장판 벗어나면 4초후에 딜이 떨어짐, 4초내에 장판 재생성시키는 운이 필요한 방어구, 신화시 노패널티 가능.

현재 헬을 아얘 멈춘상태로 다른건 신지나 오큘에서 먹어야 써볼듯하네요.

그림자 개악 이런거 패널티때문에 쓰기 힘들다 이런얘기가 있어서 작성했는데 충분히 쓸만합니다.

시로코 레이드가 어떤 형태로 나올지 모르는이상 어떤 에픽을 먹건 되도록이면 갈지 마세요. 

제사장도 언젠간 쓸일이 올수도 있을겁니다. 제사장 붐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