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페이즈의 구조

사진을 통해 봅시다.

날씨 시스템 : 안개신 레이드의 핵심 시스템 중 하나로, 2페이즈와 무를 제외한 네임드들은 날씨에 반응하여 강한 패턴을 시전합니다.

1) 패턴을 실패할 경우, 해당 네임드의 광폭화 게이지가 차오르며, 이로 인해 광폭화 페널티가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아지게 됩니다.

2) 패턴 도중에는 꿈의 통로를 통해 밖으로 나갈 수 없습니다. 방에서 나가기 위해선 후퇴를 해야 하는데, 후퇴를 할 경우 패턴을 실패한 판정으로 1)의 페널티를 받습니다.

광폭화 게이지 : 기존 게임에서 통용되던 광폭화 패턴과는 다른 개념으로, 격전지 제한시간 같은 감각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광폭화 게이지가 100%에 도달할 경우 공격대 진행 시간이 1분 감소, 각 보스 기믹에 맞는 치명적인 페널티를 입습니다. 폭주하는 네임드는 여타 네임드보다 빠르게 게이지가 차오릅니다. 10초당 3% / 5% 상승합니다.

꿈의 통로

1페이즈의 중요 시스템으로, 기존 레이드와 다르게 후퇴 페널티 없이 네임드 방을 오고갈 수 있는 중간지점입니다.

후퇴 없이 다른 네임드로 진입 가능한 점도 중요하지만, 상단의 광폭화 게이지를 관리할 수 있는 중요 시스템, 에르곤의 곡옥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탭키에 할당된 오행의 기운을 에르곤의 곡옥으로 전환하면, 보유한 속성의 시계방향 다음 지역의 광폭화 게이지를 관리하는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람->불->물->번개->얼음->바람)

사진의 예시를 들면, 폭주하는 물(클라디스)의 광폭화 게이지를 관리하기 위해선, 세미아니에게서 얻을 수 있는 오행의 기운(불)을 에르곤의 곡옥으로 전환시키면 되는 것이겠죠?

오행의 기운은, 무의 장막에서 사용한 그것과 완전히 같은 사양입니다. 상세한 사용법은 뒤에서 다루도록 하고, 보유 시 최종 데미지를 5% 올려주는 점과, 상성 오행(무의 장막에서 속성 신수의 특정 네임드 추가 데미지 속성과 같음) 에게 10% 추가 최종 데미지 증가가 붙은 점을 유의하고 넘어갑시다.

2) 1페이즈 빌드의 해설

(빌드 요약은 맨 아래에 있음)

다시 첫 사진으로 돌아와봅시다. 

1페이즈의 클리어 조건은 모든 네임드를 처치(부활 대기 상태로 만들기)할 것 이고, 부차적으로 1페이즈를 빠르게 클리어 할수록 2,3페이즈에 할애할 시간이 많아지게 되니 속도 또한 빠를수록 좋습니다.

실패 조건은 역시 시간 제한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1페이즈에서 일체의 패턴 실패 없이 순전히 15분간 딜링 부족으로 쫓겨나는 경우엔 2,3페이즈를 도전할 딜이 도저히 나오지 않는 것이기에... 1페이즈의 실패 조건은 광폭화가 터지는 것 이라고 봐도 좋겠습니다. 시간이 1분씩 차감당하고, 기믹으로 공략이 어려워지니까요.

그렇다면 광폭화가 터지지 않게 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패턴을 반드시 성공하여, 광폭화 게이지가 오르지 않게 할 것

2. 패턴이 나오는 날씨 일치 타이밍에, 반드시 네임드에 입장해 있을것

3. 광폭화 게이지가 자연적으로 차오르는 것을 방지할 것

이고, 이를 위해선 에르곤의 곡옥(이하 곡옥)을 적재적시에 투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르곤의 곡옥을 교환하기 위해선? 오행의 기운이 필요합니다.

1페이즈에서 오행의 기운은, 보스의 체력이 X0% 에서 X9%로 전환될 때 제공됩니다. (진짜진짜 정말 중요함)

혹은, 부활 대기 상태인 네임드의 체력을 전부 제거하면 획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응용하면, 적당히 피를 X0%~X2% 정도로 피를 컷해놓는다면 다른 파티가 방문하여 손쉽게 오행(=>곡옥)을 획득할 수 있게 됩니다.

이제 빌드로 돌아가봅시다. 광폭화 게이지를 관리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날씨 패턴을 관리할 2 파티를 정합니다.

첫번째 날씨 패턴팟 : 레드 (패턴 진각포)

두번째 날씨 패턴팟 : 옐로 (두번째 날씨가 오기 전까지 패턴이 나오지 않으니, 입장 1각을 쳐서 피를 까고 오행을 획득)

광폭화 관리팟 : 그린 (옐로와 마찬가지로 패턴이 나오지 않으니, 입장 1각을 쳐서 피를 까고 가능하다면 0~1%에 피컷을 만듬)

딜러는 스증 5%를 킵하기 위해 90% 오행을 들고 있다가, (포르스는 빼고) 체력이 까이고 있다면 0~1%에 탭을 눌러 오행의 효과를 얻고 다시 오행의 기운을 획득합니다. 

옐로와 그린은, 입장 아포를 진행하면 못해도 대체로 20% 정도는 깔 수 있습니다. 82% 정도에서 오행을 친 뒤 80%의 오행은 곡옥으로 전환하고, 적당히 72% 정도를 만든 뒤 후속 진행을 준비합니다.

(옐로 : 패턴이 나올테니 딜링에 쓰면서 오행 버프가 비면 리필해주기, 그린은 다른 팟이 비상용으로 넣을 72% 피작을 한 뒤 관리가 필요한 맵 시계 반대방향 맵에 진입하여 다시 체력작)

레드팟 또한 패턴 파훼 증뎀이 끝나면, 잠깐 나와서 탭으로 곡옥을 넣어주고 남은 딜을 진행합니다. (진각컷 낼 자신이 있다면 쭉 딜하고, 처치 후에 오행을 넣고 

세 번째 날씨가 나올 때 쯤, 레드팟의 화력이 좋다면 딜타임을 갖고 첫번째 날씨 네임드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면, 세 번째 날씨를 들어갈 파티를 지정하고 대체로 그린이 들어가지만, 광폭화 관리 롤이 익숙치 않다면 레드를 세번째 날씨에 집어넣고 그린이 계속 피작을 하며 곡옥을 넣습니다)

레드의 다음 행선지는, 첫번째 날씨 오행의 상성 지역으로 향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제발 스증 10%를 무시하지 말아주세요.

상성 오행은 물-> 얼음 -> 불 -> 번개-> 바람->물 ... 순으로, 별 모양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기억해둡니다. (기억이 나지 않아도, 오행의 기운 아이콘에 커서를 갖다대면 상성 아이콘이 보입니다.)

세 번째 날씨가 터질때 쯤이면 옐로가 딜타임을 끝마치게 됩니다.

그린이 세 번째 날씨를 들어가고, 옐로가 그린이 피작해둔 것들을 물려받아 적당히 광폭 관리를 해주며 두 번째 날씨 맵으로 돌아가 보스를 마무리합니다.

이후에는, 날씨에 걸리지 않은 팟이 부활 타이머를 확인해가며 보스의 부활을 저지합시다.

3) 디테일

1페이즈에서의 디테일은, 오행의 기운을 얼마나 잘 뽑아먹냐에 달려있습니다.

해당 사진에서, 저는 바람 오행(개인 버프 : 모든 속성 강화 증가)을 든 상황이고, 세미아니의 체력이 감소되어 불 오행(파티 버프:데미지 15% 증가 장판 설치)을 뱉어낼 예정입니다.

이미 오행의 기운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보스의 체력이 감소하여도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오행의 기운을 유지합니다.

즉, 딜러진은 상성 오행을 보유한 채로, 버퍼만 세미아니의 데미지 15% 장판을 리필받아 딜 기댓값을 훨씬 높일 수 있습니다. 

정말 중요해서 또 강조합니다. 상성 오행을 꼭 생각해주세요. 태초 융합석 한 개를 공짜로 준다니까요???

여유가 된다면 상성 오행을 준비하여 다음 네임드를 입장하고, 세미아니가 잡혔다면 상성 오행을 획득한 후 버퍼만 곡옥을 전환한 뒤에 세미아니를 처치하여 버퍼가 세미아니 버프 + 딜러는 3상성 오행을 지닌 채로 입장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1페이즈 어차피 쉬운거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 라고 물으실 수 있는데요, 1페이즈를 빠르게 깨면 그만큼 2,3페이즈에 할당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상성 오행 체크하는 것이 당장은 귀찮지만, 기계적으로 하게 된다면 스증 10%를 받으면서 딜 허들이 훨씬 내려가는 효과도 보겠죠. 아포에 짤딜까지 쳐야 잡힐 보스가 아포컷이 된다면 클탐은 네임드당 20-30초씩 당겨질 수밖에 없습니다.

4) 1페이즈 핵심 요약

인서트키 눌러가며 광폭화 게이지 체크하기

광폭화 게이지를 낮추기 위해선, 시계 반대방향 지역에서 오행을 획득해 곡옥으로 전환

여유가 된다면 체력을 X0~X2%로 커트하여 다른 파티가 오행(곡옥) 획득을 쉽게 만들도록 하기

상성 오행을 준수하며 진행하기

1) 2페이즈의 구조

충돌 시스템 : 2페이즈의 핵심 기믹입니다. 95초마다 궤도를 도는 해/달이 중앙에서 충돌합니다. 이 때, 해와 달이 충돌(조화)할 경우, 일반 관문(조율방)에서 조율한 로페즈의 데미지 증가 보너스를 적용받게 되지만, 

해/해 혹은 달/달이 충돌할 경우(부조화), 광폭화 게이지가 오르고(=빠르게 추방됨) 레이드의 진행 시간이 1분 감소합니다.

광폭화 게이지 : 2페이즈 이후의 광폭화 게이지가 최대가 될 경우, 보스 맵에서 추방당하게 됩니다. (이후 잠식에 걸리게 됨)

네임드 강화 : 하단의 오행의 기운 버프를 고르며 내려진 계시에 따라 네임드가 강화되는데, 크게 신경쓸 요소는 아닙니다.

오행의 기운 버프를 파티 별로 하나씩 획득할 수 있습니다. 비를 최우선적으로, 이후 불꽃과 바람을 우선적으로 획득합니다. 

불 : 언제나 무난한 효과이며, 가능하다면 레드가 가져갑니다.

비 : 현재 체력을 감소시키는 효과라 빠르게 사용할수록 좋지만, 사기충전이 없다면 첫 번째 조우에서는 오행을 가지고 있지 않기에 2번째 로페즈 입을 할 파티가 획득합니다.

바람 : 무적 효과가 있지만 딜타임에 사용하기 위해 거의 쓰지 않습니다. 

단, 요일 지휘관 버프로 사기충전(오행의 기운 충전)이 제공되는 날에는, 첫 입을 하는 공대장 파티가 비의 기운을 획득합니다.

또, 특정 버프는 저주에 걸리게 됩니다.

회복형 소모품 사용 제한, 받는 데미지 증가, 버퍼의 회복 효율 50% 감소는 반드시 피해서 선택합시다.

죽음의 비는 비바람을 적당히 유도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고, 소실 효과는 버퍼의 큐어 효과를 통해 단계별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2페이즈 이후부터는, 오행의 기운을 획득하려면 보스의 HP를 일정 체크포인트 아래로 감소시켜야 합니다. (사실 1페이즈에서도 체크포인트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10% 단위로 끊어서 보는 것이 편할 뿐...)

(2페이즈 : 일반 쌍둥이 55%, 강화 쌍둥이 65% / 로페즈 70% 40% 10%)

(3페이즈 : 테르미누스 55%, 무 70% 40% 10%)

2) 2페이즈 빌드의 해설

우선, 첫 번째로 로페즈를 들어갈 파티는 포 쿨이 90초 정도 남은 옐로/그린을 보내도록 합니다. (90초 남은 파티를 보내는 이유 : 로페즈의 패턴 선쿨 50초 + 패턴 진행 30-40초)

(로페즈 첫입에 입포를 치고, 2번째 패턴 파훼에 2충돌 어치의 조율을 받고 진각딜을 넉넉하게 하는 택틱도 있지만, 무력화를 빠르게 까버릴 경우 포 타임이 어긋나서 위험한 택틱이 되오니 이는 선택에 맡깁니다.)

로페즈 첫입에서는 산재한 네임드를 처리하느라 많은 조율을 받기 어렵기 때문에, 화력이 미비한 옐/그를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아포가 있는 팟이 네임드를 들어가 입장포를 치도록 하고, 남은 한 팟은 조율방(=네임드가 없는 방)에 들어가 네임드 증뎀을 먼저 1-2회 (중요), 이후 로페즈 조율을 1회 진행합니다.

(입장포를 치는 이유 : 비상 상황을 대비해 아포를 계속 쿨을 돌려주는 것이 좋음 + 패턴포를 친 뒤에 로페즈를 입할경우 패턴에 쿨이 안돔 = 따라서 패턴 파훼딜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음)

네임드 증뎀은 실시간으로 적용되고, 로페즈는 조화가 진행되어야 증뎀을 받기 때문에 네임드를 조율해야 하는 경우 네임드를 우선하여 조율합니다. (화력이 모자란 공대의 경우, 조율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아포를 쳐도 무방합니다.)

이후에는 네임드를 맡을 파티 / 조율을 맡을 파티가 번갈아가며 조율을 진행합니다. 이 때, 다음 로페즈를 입장할 파티는 반드시 조율만 진행해야 합니다.

로페즈를 조우하지 않았을 경우 초당 0.5%씩 로페즈의 체력이 회복되며, 네임드와 잡몹방의 데미지가 1% 정도밖에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단단해집니다.

네임드를 진행하다 후퇴할 경우, 진행상황을 잃고 체력이 리셋되기 때문에 로페즈를 입장하기로 한 파티는 반드시 조율만 하며 대기합시다.

3) 디테일

2페이즈의 진행 구조는 간단합니다. 로페즈를 저지하고, 로페즈를 쉽게 저지하기 위해 로페즈에 조율로 데미지 증가를 받으며, 네임드가 방해될 경우 네임드를 처치하면 됩니다.

그런데 왜 2페이즈가 어려울까요? 사람들이 패턴에 익숙치 않은 것도 있지만, 충돌과 네임드 배치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공대에서 흔히 발생하는 모양새의 상황입니다. 새로운 관문은 언제나 충돌을 한 직후에 생성됩니다.

그리고, 관문의 세트는 두 종류 (조율+조율/ 조율+네임드)로 나뉘며, 한 종류의 관문 세트가 맵에 존재한다면, 반드시 그 반대의 세트가 다음 충돌에서 등장합니다.

해당 사진에서는, 이미 조율+조율 관문이 존재하는 시점에서 충돌이 일어났고, 그렇기에 가장 바깥 관문에 네임드가 생성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이 문제가 되는 것이, 이미 같은 네임드가 생성되어 있는 경우 그 네임드를 동시에 호출할 수 없습니다.

즉, 상단의 상황은 바깥의 사벨리를 먼저 처치한 뒤에 내부의 달 관문에서 사벨리를 호출하여 사벨리를 연속으로 잡아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네임드에 아포를 투자하고, 다른 파티는 다른 네임드를 잡고 있을 것이기에 사실상 아포를 없이 네임드를 잡아야 하는, 게다가 시간도 촉박한 구도가 연출됩니다. 현재 화력으론 99% 부조화가 터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선 무얼 해야 하느냐? 간단합니다.

사진처럼 충돌이 10초 이내라면, 무조건 네임드를 호출해야 합니다.

퍼스트 서버에서 후퇴 충돌작 6로페즈 빌드(사진의 상황에서, A 관문에서 로페즈에 3조율을 주고 B 관문에서 로페즈에 3조율을 마저 주고 네임드를 소환하는 전략) 를 사용하여 로페즈 조율 후 소환에 욕심을 내는 분들이 있는데요, 4000/170급 공대를 짜는 것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상황에서 딜은 충분하니 반드시 네임드를 호출합니다.

물론, 충돌이 여유로운 상황이라면 6로페즈를 시도하셔도 좋습니다. 해당 사진은 네임드 케어를 통해 충돌 직전인 관문의 사벨리를 레드가 처치했고, 그린은 바깥에서 3로페즈 조율 / 반대로 넘어가 3로페즈 조율 후 사벨리를 소환하여 다음 로페즈 조화에 90% 증뎀을 줄 수 있게 하였습니다.

만약 6로페즈를 줄 수 있는 상황이라면, 해당 파티의 첫 번째 충돌(일반적으로 로페즈 도전 시간인 4분 동안 충돌을 2번 밖에 볼 수 없음)이 해당 조화를 받도록 후퇴&입장 작을 해주도록 합니다.

4) 요약

체력 게이지 바에 있는 세모난 체크포인트 확인하며 오행의 기운 꾸준히 써주기/쓰라고 독려하기

충돌이 10초 이내인데 2조율 방이 남아있다면 반드시 네임드 소환

여유가 되는 상황의 2조율 방이 있다면 3로페즈 조율 후 반대에서 3로페즈 조율 하여 6로페즈 만들어 조화시키기

ㄴ 6로페즈가 성립된 시점에서 6로페즈를 2번째 충돌로 받는 경우, 충돌 10초 전에 교대하여 한 팟이 6로페즈+ 후속 3로페즈를 받아 극딜탐을 갖게 할것 (지휘관 버프도 이 팟에 써주는게 좋음)

1) 3페이즈의 구조

3페이즈는 12시에서 무를 조우할 수 있고, 이후 기억이 소실될 때마다 무는 5시/7시/12시... 순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테르미누스는 1페이즈와 유사하게 날씨에 반응하며 패턴을 사용합니다.

무의 광폭화 게이지가 100%에 도달하기 전에 테르미누스 두 곳을 클리어하여 기억을 소실시키면, 3파티 전원 딜타임을 가지며 무를 이동시키고, 광폭화 게이지를 초기화시킬 수 있습니다.

2) 3페이즈 빌드의 해설

3페이즈는 빌드랄게 없습니다. 

무에 처음으로 입장할 파티는 포쿨이 바로 있는 파티가 이상적이며(입장 후 30초 뒤에 주력 패턴을 사용, 30~40초 정도 소요됨) 테르미누스 파티는 아포가 있다면 입포를 쳐서 피를 관리합니다.

이후 테르미누스 피를 5% 정도에서 정지시킨 뒤, 테르미누스 파티가 아포 쿨을 확인한 뒤 테르미누스를 클리어하여 기억을 소실시키고, 이를 반복합니다. (무 파티의 아포까지 맞추는 경우 시간이 빠듯하기에 비추천)

+

고화력 파티의 기준의 빌드를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지난 주의 핫 시스템이었던 비난사 빌드를 통해 무 조우 단계에서 HP 컷이 잠겨버린 상황입니다.

HP 컷을 풀기 위해서는 테르미누스를 밀어야 하지만, 대체로 테르미누스는 기억 소실을 위해 동시에 미는 것이 보통이기에 이런 상황이라면 첫 무팟은 기억 소실 전까지 딜로스를 겪게 됩니다.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선, 테르미누스를 먼저 한 번 밀어버리면 HP 컷이 풀려서 40%보다 많은 딜을 누적할 수 있습니다.

요지를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레드 : 5시 테르미누스 진입 - 테르미누스 날씨에 패턴포를 쳐서 테르미누스를 빠르게 처치 - 이후 아포 쿨이 돌 때까지 재생한 테르미누스의 체력을 깎고 아포가 오자마자 아포딜을 통해 테르미누스를 클리어

옐로  : 12시 무 진입 - 비 버프 + 사기충전을 털어 40%를 감소시킴 - 이후 후속 딜링을 가지고 기억 소실에 마저 비 버프를 털며 진행

그린 : 7시 테르미누스 진입 - 이쪽은 아포 없이 레드 클에 맞춰 느긋하게 테르미누스를 잡습니다. 입장 1각정돈 쳐도 무방해요.

이렇게 플레이해서 얻는 장점은, 60% 아래로 진입한 무는 기억 소실로 첫 공명을 볼 때 1페이즈를 넘길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단 점입니다.

상단 이미지의 기수에서는, 무의 피통이 잠긴 고로 효율적으로 딜링을 누적하지 못하여 22% 정도에 기억 소실이 끝났고 , 다시 20% 컷에 도달하여 딜로스가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진행한 기억 소실에서는 2페이즈 전환으로 인한 강제 기억 소실(딜타임) 종료로 아포를 크게 날렸구요.

1,2타임의 딜로스가 조금만 덜했더라면 첫 딜타임에 2페이즈를 보내거나, 무를 넘겨받은 5시의 옐로 팟이 짤딜을 통해 2페이즈를 강제로 보낼 수도 있던 상황입니다. 상당히 아쉬운 상황이죠.

무기 업글, 융합석 보급화, 오라 구매 등으로 공팟의 화력이 지난 주차보다는 훨씬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니, 이런 빌드도 염두에 두시고 플레이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테르미누스를 두번 미는 파티의 부담이 심한 만큼, 해당 파티는 적어도 5500/185 정도의 딜량을 가지는 것이 이상적이기에 당장 적용하긴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어요.)

3) 디테일

후퇴를 하여 부활 횟수/생원 횟수를 리필할 수 있습니다. 단, 후퇴 회복 시간이 존재하기에 특정 타이밍에만 후퇴를 시도해야 하며 (테르미누스 팟에서 날씨 패턴 그로기를 끝낸 직후에 나가면 딱 맞습니다)

당연하게도 무 팟은 절대 후퇴하면 안됩니다. (후퇴 판정/패턴 실패/광폭화 발동시 무 체력이 20/40%씩 자물쇠로 잠겨버려 기억 소실을 진행해야 복구할 수 있음)

피치 못한 이유로 무에서 후퇴한 경우 잠식이 생겨서 해당 파티로는 일정 시간동안 무에게 재도전할 수 없지만, 무의 다음 행선지(12->5->7->12...) 에서 기억 소실로 조우하는 것은 문제가 없습니다.

4) 요약

솔직히 말하면 2페이즈를 스무스하게 넘겼으면 3페이즈는 거저 먹는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