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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모험가를 소개하는 매거진 - 스므ごこ

2020.07.16 00:00 17,091

 

 

안녕하세요~! 모험가를 소개하는 매거진입니다. 

 

오늘 소개할 이 분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갖고 있을 것 같은 느낌 같은 느낌이 드는..

그런 느낌 가득! 모험가님입니다.  

 

이런 갖고 싶은 에코백으로 오늘의 던파에 소개되었던 분이죠! 

찾아 보면 다른 굿즈, 팬아트도 볼 수 있어요. :) 

 


네 탐나요..

 

제작 굿즈 이야기부터 특별한 추억까지 소환해주신 스므ごこ님과의 인터뷰, 시작합니다!

 

 

Q. 

스므ごこ​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간단히 자기 소개 부탁 드려요.

 

불경기로 인해(?) N달차 백수이자 구직 활동 중인 구미에 살고 있는 아라드인입니다. 


참 직장 생활 할 때는 퇴근 후 던파하고 시간이 남으면 그림을 그리고,

주말에 이것 저것 만들던가 친구를 만나거나 놀러 다녔는데

요즘은 주로 산책을 하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웹툰을 보며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네요. 


 

 

 시리즈로 그리는 것도 좋아해요.

 

 

Q. ​ 

전에는 무슨 일을 하셨나요?


품질, 영업, 사무 관리 일을 했어요.  

패션디자인을 전공했는데 전혀 다른 회사로 취업했었죠.. 하하

좋아하는 쪽으로 전공 진학을 했지만 전공을 살려서 취업하는 건 쉽지 않더라고요.


방황을 좀 했지만

전공을 살려 취업을 하기 보단 돈을 모아서 좋아하는 걸 하자~! 라고 목표를 바꿨어요. 

다행히 제가 살고 있는 구미 지역에는 전공은 아니지만 취업 자리는 많았었구요. 

(요즘은 많이 줄었어요...ㅠ)

 

 

Q. ​ 

던파와는 어떻게 인연이 닿았을까요?

 

고등학교 다닐 때 친구놈이 꼬셔서 시작했어요. (그 때가 2007년이네요.)

한창 재미있게 했는데 친구놈들은 군대 가버리고 저는 그 사이에 다른 길드로 옮기는 일도 있었어요. 

 

친구의 꼬임으로 시작했지만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어 지금껏 하게 된 것 같아요.

물론.. 처음에 시작했던 친구놈들은 전역하고 탈던해서 저 혼자 남은 건 안 비밀..^^

(지금도 그 친구놈한테 내가 너 때문에...!! 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Q. 

닉네임 '스므ごこ ' 가 무슨 뜻일까 궁금해요. 


원래 닉네임은 누스므ごこ 였어요. 최애캐가 로그인데 뭘로 지을까 생각하다가

누스므 =ぬすむ .. 일본어로 '훔치다' 라는 뜻이고..

ごこ = 인상 쓴 눈 이모티콘..인데 어렸을때부터 많이 쓰다보니( ご Aこ) 아이덴티티처럼 됐어요.

누스므ごこ로 쓰다가 길드원들이 '스므' 라고 줄여서 부르면서 스므ごこ가 되었네요 ㅎㅎ 


 

 로그는 사랑입니다♥

보고 있으면 뚬칫뚬칫! 뚬칫 모음 보기

​​ 

 

 

Q. ​ 

게시판에 올라온 작품 대부분 손으로 만든 것들인데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해요. 

 

인터넷이나 SNS를 보다 마음에 드는 것이 있다면 사는 것보다 따라 만들거나 

만드는 방법을 찾아서 내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응용해서 만드는 것을 좋아해요. 

 


> 직접 그린 그림으로 핸드폰 케이스 리폼하기

 

손으로 만드는 걸 좋아하다 보니 필요한 도구 모으는 것에도 관심 많고요. 

(아직 개인 작업실이 없어서 구하지 못하는 것도 있어서 아쉽네요.)



Q. ​ 

그간 만들었던 굿즈들은 모두 갖고 계신가요? 

가장 좋아하는 굿즈는 어떤 건가요? 

 

대부분 지인들에게 선물해서 갖고 있는 건 몇 개 없어요. 

가장 좋아하는 굿즈는 에게느 에코백, 에게느 후드 목베개, 매드 파우치에요. 

모두 좋아하지만 이것들이 실용적이기도 하고 여러 추억도 있어 기억에 남아요. 

 

에코백은 1개만 만들어서 친한 여동생에게 줬고 후드 목베개는 플레이 마켓 2회차 때 다 팔고 1개 남았는데..

집에 놀러온 친척에게 뺏겼네요 ..ㅜㅜ (재료는 있으니 또 만들면 되긴 해요 ㅎㅎ)

 

  

매드 파우치(가장 우측)는 코스플레이어 루삐양이 디자인해줬어요. 


 

Q. ​ 

굿즈 제작 하다보면 이런 저런 일이 생길 것 같아요.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에게느 잠옷을 만들 때 일인데요.

제 키에 맞춰서 발목까지 오게 만들려고 했는데 대충 감으로 만들었더니 많이 짧더라고요..

 

완성하고 가족들에게 보여주니 왠 펭귄이냐길래 게임 캐릭터라고 하면서 에게느 그림을 보여줬는데

가족들이 '너랑 닮았네' 말했던 기억이 나네요.


플레이 마켓 행사에 참여했을 때 에게느 잠옷을 입은 스태프를 봤는데 신기했어요.

제가 만들었던 잠옷보다 훨씬 완성도가 높아서 탐났던 기억도 납니다^^ㅎ

 

  

> 에게느 잠옷 만들기

 

Q. ​ 

플레이 마켓 참여하셨을 때 이야기도 듣고 싶어요. 

 

2회차 때 '던파 공방', 4회차 때 '구매 하살법 ㅂㅂㅂ' 부스로 참가했었어요.

플레이 마켓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처음이라 긴장도 많이 했었고, 

2회차 때는 직장인이라 준비가 미흡하기도 했지만.. 좋은 추억으로 남았어요. 

 

 

 

Q. 

또 좋아하는 게 있다면요?

 

요즘 코로나가 극성이라 나가지 못하고 있지만 여행과 캠핑 다니는 것도 좋아해요. 

차 트렁크에 그늘막, 그릴 같은 캠핑용품들이 항시 대기중이랍니다. ㅎㅎ


 

돗자리도 좋지만 공원에서 치맥 한잔 하며 쉬면 좋죠 :D

 

 


 

 

사진 정리해보니 대부분 고기 사진이네요. 



고기는 사랑이죠.

 

 

 

 

Q. 

던파 굉장히 오래 하셨어요. 연락하고 지내는 지인분이 있나요?

 

약 2년 전까지는 오프라인으로 길드 정모도 참석 했어요. 

던파로 알게 된 지인들이다 보니 사는 지역이 여러 곳이라 자주는 만나지 못해도

여름이나 겨울쯤 한번씩 다 같이(10명 이상) 모여서 놀았어요. 


 



지금도 길드원들이나 던파로 알게 된 지인들과 가끔 만나고 있어요. 

근처 지역에 사는 지인들과는 요즘에도 1~2명씩 만나서 밥 먹고 세상 이야기도 나누고 해요. 

 



작년 가을에 길드 동갑내기 친구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함께 밥을 먹기도 했어요. 

(사장님에게 던파한다고 말하면 서비스 줄지도...?)

** 가게 위치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하지 않습니다. :)

 

 

길드 정모 때는 다들 성인이라 보통 1박 2일로 계곡 주변에 위치한 펜션에서 놀아요.

온라인으로 못했던 이야기도 하고 그림 맞추기도 하고 노트북 가져와서 레이드 하는 동생도 있네요. 


 

 

여자들끼리 볼때는 밥 먹고 카페 가고 쇼핑하고 다시 카페 가고 수다 삼매경이에요. 

공원에서 치맥 한잔~! 하기도 하고요.

 


 

온라인으로 처음 만났다는 거 말고는 다른 거 없다고 생각해요. 

 

 

Q. 

지금 생각나는 지인을 알려주세요. 전하고 싶은 이야기도 함께 해주세요.

 

지금은 결혼하고 탈던했지만 †Rain 이라는 친구가 생각나요. 

알고 지낸지 벌써 12년 됐어요. 

서로 멀리 떨어져 살지만 자주 만나고 둘이서 여행도 많이 다니기도 했고요. 





그리고 에리엘, 써니, 오리, 리치 전부 언니가 사랑하는 거 알지?

Ps. 코로나 종식되면 여행가자~!!



 

 

 

 

손재주 많은 취미부자님으로 알았는데 소중한 추억도 가득한 추억부자셨어요!bb 

 

'온라인으로 처음 만났다는 거 말고는 다른 거 없다' 는 말이 참 와닿았는데, 

이 말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길드원들과의 추억 이야기와 보내주신 사진 속에 담긴 즐거움들이 전해져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재다능하고 즐거운 추억이 가득한 멋진 분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하루 빨리 원하는 직장에 취직하시고 

좋아하는 일, 소중한 인연들과의 즐거운 추억도 많이 만드시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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