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ngeon & Fighter

새소식

개발자노트

기계 혁명 : 개전 및 업데이트 내용 안내

2022.09.21 15:00 171,569

안녕하세요. 던전앤파이터 윤명진입니다.

 

드디어 기계 혁명 : 개전 업데이트가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바칼과의 결전이 점점 다가오고, 앞으로의 스토리가 어떻게 전개될지 저도 기대되는데요. 

오늘은 업데이트 내용과 관련한 저희의 생각과 앞으로의 업데이트 방향성에 대해 짧게나마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먼저, 기계 혁명 : 개전은, 선행의 의미인 ‘pre’를 앞에 붙여, ‘프리 레이드’라고 하는 포지션으로 기획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포지션은, 레기온과 비슷하면서도 약간은 다른 위치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기존의 던전앤파이터는, ‘레이드 원툴 게임’이라고 오랜 시간 불려왔습니다. 

핵심 보상 대부분이 레이드에 몰려있고, 레이드를 가지 않으면 던파를 즐긴다고 할 수 없다고 해도 될 만큼이나 레이드에 모든 것이 집중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던파의 재미는 굳이 레이드뿐 아니라, 몬스터와의 전투를 통해, 컨트롤이나 장비 스펙이 점점 강해지는 것, 다른 사람과 함께 어려운 던전을 클리어해 나가는 것 등등 여러 가지에 있다고 생각했고, 레이드의 경우, 많은 사람들과 함께 플레이하기를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즐기기에는 너무 부담스러운 콘텐츠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분들이 대다수 쩔파티로 넘어갈 수밖에 없는 것도 싫었구요.

그래서 레이드처럼 개발력을 많이 기울이는 콘텐츠를 더 많은 분들이 즐기실 수 있게 해 드리면서도, 파티를 만들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패턴을 극복하는 과정을 거쳐 레이드를 클리어하시는 분들께는 추가적인 경험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레이드와 같이 도전적인 콘텐츠를 가지 않고 게임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는 약간 적지만 보상 대부분을 얻어갈 수 있는 개전을, 어려움을 극복하고 클리어하는 재미를 원하시는 분들께는 레이드를 제공하여 각자 취향에 따라 바칼 콘텐츠를 충분히 즐기실 수 있도록 업데이트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개전은, 레이드보다는 축소된 시스템 위에서 좀 덜 부담스러운 형태로 던파만의 액션을 경험하고, 익숙해지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고, 그 과정에서 획득 가능한 장비 그리고 플레이 경험을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레이드까지도 도전하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징검다리의 역할을 해 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개전의 포지션에 맞게, 명성 요구 수치는, 이스핀즈를 큰 어려움 없이 즐기고 계시는 모험가분들이시라면 충분히 입장하실 수 있는, 3.4만 정도의 기준으로 책정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기획 중인 레이드 입장 명성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인데요.

난이도나 패턴의 수준 또한 설정된 명성을 기준으로 하는 만큼 높은 명성의 모험가님들께는 다소 쉽다고 느껴지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반면, 개전과 달리 레이드는 확실히 도전적인 난이도의 콘텐츠가 될 예정입니다.

바칼과의 일전이 추가될 뿐 아니라, 몬스터는 동일하지만 다른 형태의 패턴과 기믹을 사용하거나, 던전 간의 유기성이 더 강화되는 등 레이드라는 이름에 걸맞게 난이도가 상승하게 될 예정이구요. 

당연히 요구 명성이나 아이템의 수치도 높아질 예정입니다. 

삼룡 역시도 개전과는 다른 패턴과 기믹으로 무장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추가로, 레이드 관련해서 한 가지 양해를 부탁드려야 하는 부분이 있어 말씀드립니다. 

이전 디렉터 라이브 방송에서 경력 신입을 구인하는 일을 최소화하고, 라이브 서버에선 동일선상에서 도전하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퍼스트 서버 업데이트 시 일부 패턴을 제거하는 등의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말씀드렸었는데요. 

내부에서 검토해본 결과, 퍼스트 서버와 라이브 서버가 상이한 패턴을 가지게 되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확정이 보류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방송에서 말씀드린 방향이 옳다고 생각하고 있고, 장기적으로는 그런 방향으로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만큼 저희 스스로의 개발력이 더 탄탄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저희의 방향성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모험가분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게임을 즐기실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드리는 것이니까요. 

지속적으로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긴 하나, 신중히 접근할 예정이라 이번 바칼 레이드에서는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며, 추후 변경되는 사항이 있으면 별도로 안내 드리겠습니다.

 

퍼스트 서버의 내용을 말씀드리는 김에 사족을 좀 더 붙이면, 사룡의 일부 패턴에서 비정상적으로 발생하던 렉 현상은 수정되었습니다. 일부 코드가 누락되어 발생한 이슈인데요. 

퍼스트 서버의 환경이 라이브 서버와 다소 차이가 있어 발생하게 된 것으로, 최대한 두 서버의 환경을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는 작업 역시 꾸준히 진행하려고 합니다.

 

버퍼와 빙결사에 대해 주신 말씀도 확인하였습니다. 

버퍼는 일부 스킬들의 딜레이를 조정하고 공격 범위를 늘려 스킬이 더 부드럽게 연계되도록 보완하였고, 빙결사는 레벨링 효율에 따른 문제를 수치적으로 보완하였습니다. 

버퍼 같은 경우에는 유료화 세팅이 이원화되는 부분을 개선해 보았는데요. 장비 세팅과 관련해서는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전에 한 번 말씀드린 아이템과 관련된 개편 역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번에 말씀 주신 내용들이 녹아들 수 있도록 잘 준비하여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무용담, 증표와 관련된 사항입니다. 

아이템의 총 교환 횟수를 30회에서 60회로, 캐릭터가 교환할 수 있는 횟수는 5회에서 무제한으로 변경하여, 여러 캐릭터를 육성하시는 분이나, 하나의 캐릭터에 집중하시는 분이나, 만족스러울 만큼 보상을 온전히 받아 가실 수 있도록 개선하였습니다.

 

라이브 서버로 업데이트되는 과정에서 일부 변경 사항들이 있는 만큼, 오늘은 이와 관련된 얘기를 드리게 되었는데요. 

다시 한번 주신 의견 감사드리며 약소하지만, 모험가님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을 세리아 특별 상점을 통해 만나 보실 수 있도록 준비해 두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개발자노트

  • 아스라한 : 안개의 신, 무 퍼스트 서버 안내드립니다. (144) 2024.04.17 49,897
  • 안녕하세요. 라이브 디렉터 박종민입니다. (234) 2024.03.13 93,548
  • 아이템, 파밍 관련 개선 사항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595) 2024.02.14 141,451
  • 아라드 패스 방향성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1,881) 2024.01.17 138,733
  • 콘텐츠 보상 방향성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346) 2024.01.03 131,948
  • 개발자 수의 던파 편의성 개선 이야기 13회 (99) 2023.12.06 83,395
  • 미스트기어 개선 사항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507) 2023.12.06 147,464
  • 미스트 기어 세트 옵션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699) 2023.11.22 99,021
  • 신규 레기온 어둑섬 업데이트 안내 (1,144) 2023.11.01 163,478
  • 개발자 수의 던파 편의성 개선 이야기 12회 (117) 2023.10.18 106,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