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ngeon & Fighter

새소식

던파매거진

길드를 소개하는 매거진 - 힐더 서버 윽 길드

2017.03.23 00:00 31,287

 

 

안녕하세요.

 

모험가를 소개하는 매거진의 자매품(?), 길드를 소개하는 매거진입니다.

앞으로도 종종 길드를 소개하는 매거진을 진행할 수 있도록 모험가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릴게요.

 

첫 번째 주인공은 대 아라드인 토크쇼 던파로ON : THE 길드에서 ‘길드 홍보 매거진’ 당첨권을 뽑은 힐더 서버 길드입니다.

 

윽 길드는 중학교때 던파를 하던 친구들끼리 만든 길드로, 던파와 함께 나이를 먹어가고 있다고 말할 정도로 역사가 깊다고 하는데요. 한때 길드원 대부분이 군입대를 하면서 해체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어느덧 아재가 된 그들이 복귀하며 제 2의 부흥기를 맞이했다고 합니다.

 

자, 그럼 함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인터뷰를 함께한 윽 길드 부길드장 라하이나 님>

 

  

   

 

▶ 인터뷰에 앞서, 질문 하나 드릴게요. 이번 던파로ON 행사는 어땠어요?

 

행사 취지는 무척 좋았다고 생각해요. 다만 토요일에 진행한 점이 아쉬워요. 안톤 레이드 때문에 던파 유저에겐 가장 바쁜 날이니까요. Q&A 시간에는 질문을 하고 싶은 사람은 많았는데 패널들에게 많은 시간이 할애되어서 시간이 조금 부족했던 것 같아요.

 

 

 그럼 길드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요? 가장 먼저… 길드를 만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던파를 하던 친구들끼리 중학교 때 만들었어요. 10년이 지난 지금은 던파하던 친구들이 많이 접었지만 던파에서 알게된 친구, 그리고 그 친구의 친구들의 인연이 이어져 지금까지 길드를 운영하고 있죠.

 

 

길드명이 독특한데요. 유래가 있나요?

 

원래 길드명은 <음>이었어요. 그런데 길드장이 장기 미접 길드원을 정리하다가 실수로 길드장을 위임해 버린거에요. 어쩔 수 없이 길드를 새로 만들게 됐고, 그것이 지금의 <윽> 길드입니다. 열심히 하는 길드원이 많아 한달 만에 다시 길드 레벨 만렙을 달성했었죠.

 

윽! 열심히 활동하는 인원이 많은가봐요?

 

길드 톡방에서 활동하는 사람만 16명이고요. 게임만 하는 인원까지 합치면 좀 더 많아요.

 

 

 

 

▶ 오랫동안 함께 던파를 하던 친구들이 많다보니 뭔가 되게 자유로운 분위기일 것 같아요.

 

네, 저희 길드는 완전 자유로워요. 장난스럽기도 하고 밝고 평등하다? 분쟁만 일으키지 않는다면 오케이에요. 몇몇씩 가끔 만나긴 하지만 모두가 반드시 참여해야하는 길드 정모도 없고요. 길드 톡방이 있긴 한데 가입하지 않아도 상관없어요. 아참, 서로가 친하다보니 단톡방은 욕설(?)로 대화를 하기도 하는데요. 새로오신 분한테는 절~대 욕하지 않으니 안심하세요. ㅎㅎ 단톡방 말고 길드 채팅창에서는 예의있게 채팅합니다.

 

 

아무리 친해도 가끔 싸우지는 않나요?

 

사소한일로 길드장과 싸운적이 있어요. 길드장이 공대장인 고정 공대가 있는데 알바를 가야해서 제가 대신 공대를 꾸렸거든요. 근데 고정 공대원이 빠지는 걸 저한테 얘기해주지 않은거에요. 부랴부랴 공팟으로 사람을 채워서 갔는데 이걸로 싸웠었죠. 그래도 서로 먼저 미안하다고 금방 사과했어요. 소소한 다툼은 있어도 다들 금방 화해하는 편이에요.

 

 

<2012 던파 페스티벌에 출연했던 윽 길드장>

※ 인터뷰에 응해주신 라하이나님과 싸워서 다친건 아니라고... 

 

 

길드원끼리 주로 즐기는 컨텐츠가 있나요?

 

길드 공대로 레이드와 미라드를 주로 도는 편이고요. 여프리스트와 같이 신캐릭터가 나오면 시나리오 던전을 같이 돌기도 해요.

 

 

길드 던전은 많이 이용하세요?

 

저희는 레이드를 주로 하기 때문에 길드 던전은 잘 하지 않는 편이에요. 피로도가 소모되기 때문에… 만약 휘장을 따고 싶다면 다른 길드에서 따고 와도 뭐라하지 않아요.

 

 

길드 공대 이야기를 좀 더 해주세요.


안톤 같은 경우는 길드원 각각 여러 캐릭터를 돌리고 있고, 루크는 가급적 8명 모두 길드원으로 구성해서 가는 편이에요. 물딜팟과 마딜팟을 한 개씩 운영하고 있는데 마딜팟만 고생하면 미안하니까 루멘과 칼리고는 한 번씩 번갈아가면서 공략하고 있어요.

 

 

 

  

 윽 길드에 가입하려면 이랬으면 좋겠다~ 하는 부분은?

 

성인이신 분, 그리고 저희가 20대 중반 길드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30세 미만인 분들이 오면 좋을 것 같아요. 초보 유저도 환영하고 무엇보다 길드원들이 모두 활발한 성격이라 활발한 성격인 분들이 오면 좋겠습니다.

 

 

​ 아, 혹시 남녀 비율은 어떤가요?

 

10대 0? ^^; 지금 저희 길드에 여성 길드원이 없다고 해서 여성 우대는 없습니다. XX염색체가 와도 XY와 다른 대우는 단 1%도 없을것입니다. 앞서 말씀 드린 조건만 만족한다면 남녀 구분 없이 가입하셔서 즐겁게 길드 라이프를 즐겼으면 합니다! 아직 300개 이상 자리가 남았으니 많은 신청 부탁 드릴게요.

 

 

<85제 100%, 길드 대표 프로아라드인인 또 다른 부길드장>

 

 

▶ 마지막 질문입니다. 윽 길드를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고인물입니다. 

친화력을 가진 신입 길드원이 들어온다면 물처럼 쉽게 섞일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또한 고여있기 때문에 어딘가로 흘러가지 않고 항상 같은 자리에 모여있을 수 있다는 의미로 사용하고 싶습니다. 고인물은 썩는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비춰질 수도 있겠지만, 썩어버리지 않도록 신입 길드원들을 열렬히 환영할 것입니다.

 

 

▶ 단어가 가진 부정적 의미를 멋지게 재해석해주셨네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해 주세요.

 

우리 길드원들은 던파와 함께 나이를 먹어왔습니다. 우리들에게 아라드인이란 단어는 놀리는 의미가 아니라 그들의 삶 자체를 요약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길드원 대부분이 중학생이던 2000년대 중후반엔 오전, 낮엔 접속률 제로, 하교시간 이후에서야 붐볐고,

고등학생이던 2010년 즈음엔 다들 야자 때문에 낮보다 밤시간대에 접속률이 높은 기현상을 보였으며,

다들 군대에 가버린 2012~2015사이에는 반 유령길드화 된 적도 있습니다. 

 

약 1년간 임원진 전부가 비어있는 사실상 죽은 길드였었죠. 어차피 다들 군복무 중이어서 길드가 유지되는 것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다들 전역하면서 자연스럽게 다시 예전 모습으로 복구되었죠. 이제는 하나 둘 취직을 하고, 아재 길드화 되어가면서 예전만큼 획일화되지 않은 다양한 생활 패턴이 등장하고 있네요. 그리고 아직도 군 복무중인 길드원들도 많습니다. 혹시나 싸지방에서 보고 당황했을 수도 있는 길드원들을 위해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핑=_=, 콩=_= 형제, 윈드♬, 태호 좀만 더 고생하시길 ㅎㅎ'

 

 

▶ 장시간 인터뷰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번외샷

최고령 아재라 그런지 단체샷을 찍기로한 날짜를 착각한 길드원이 있어 단독샷으로 대체합니다.

 

<길드 내 최고 연장자 (구)외곡. 89학번이라는 루머가 있다고>

 

 

 

 

※ 인터뷰 신청&제보 받아요!!

 

이 시리즈는 아라드에서 이런 일이!! 같은 시리즈로 만들고 싶어요. 

소개하고 싶고, 자랑하고 싶은, 아라드의 다재다능한 (그렇다고 금손만 받지 않아요)

모험가님과 길드를 인터뷰하고 싶습니다. 

 

애매하다고요? 일단 제보해주세요.(제발!!!!)  

저와 모험가에게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만 있다면 셀프 제보도 당연히 완전 환영!

제보했는데 인터뷰 언제 하냐고요? 이미 진행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니까 마구마구 제보해주세요.(제발!!!)

▶ 제보하기

 

 

365일 언제나 가능합니다+_+

 

!!!!!!!

자넨 아직도 인터뷰 제보를... 

 

> 인터뷰 제보하기  

던파매거진

  • 던파 가이드 경시대회 주최자 븜수생님을 만나다 (18) 치킨 20마리 만큼의 감동이 있는 인터뷰 2024.04.18 2,795
  • [DNFxSNK] 담당자들이 전하는 제작노트 2탄 (71) 2024.04.17 14,250
  • [DNFxSNK] 담당자들이 전하는 제작노트 1탄 (125) 2024.04.16 21,918
  • 만레벨이 684개!!! 육성마스터 크리덕님을 만나다. (29) 2024.04.11 15,432
  • 꿀잼으로 모은 챌린지 이색 어워드! (41) 2024.02.08 11,712
  • 고객센터가 전하는 테니아노스님과 소망길드 이야기 (25) 2024.02.01 17,055
  • 스티커 제작자 眞미스트리스님을 만나다 (31) 2024.01.02 14,237
  • 2023 던페 가기전에 보고 가세요! (13) 2023.11.23 9,311
  • 2023 던파페스티벌 1부 업데이트 발표 요약 (7) 던파페스티벌 1부 발표 내용을 알려드립니다. 2023.11.18 3,827
  • 플레이마켓 in 던페! 참여부스 구경오세요~ (13) 플레이마켓 참여 부스를 소개합니다! 2023.11.09 26,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