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 스밀라 (Smila)
여성/31세 세컨드 팩트 소속의 마법사
과거 서클메이지 소속의 소환사였던 스밀라는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서클메이지의 방식에 반발하며 그곳을 뛰쳐나온다.
뜻을 같이하는 소환사들이 그녀를 지지하며 함께 갈라져 나왔고, 스밀라는 이들과 함께 정령 소환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세컨드 팩트를 만든다.
세컨드 팩트의 소환사들은 '소환은 다른 생명체와의 이해와 교류'라는 소환 마법의 1원칙에 가려진,
'소환은 자신 이외의 다른 존재를 지배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는 '두번째 약속(Second pact)'이 존재한다고 믿는다.
스밀라가 정령 소환에 재능이 있는 아이들만을 모아 특수한 방식으로 이들을 교육시킨 '스밀라의 아이들'은 정령을 비롯한 어떤 소환수든 이를 무자비하게 희생시켜 거대한 에너지를 끌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인물 | 서모너 룸 (Ruhm, the summoner)
남성/30세 서클메이지 소속의 마법사.
1차 마계회합 당시 서클메이지의 대표로 참가하였으나, 니우에게 패배한 기억이 있다.
조직 내의 실질적인 일들을 처리하는 2인자이다. 무뚝뚝한 성격이지만 책임감이 강하고, 궂은 일도 앞장서 처리해 조직원들에게도 인망이 높다.
계약 소환을 주로 사용하며 소환수와의 교감 능력이 뛰어나다.
특히 그가 처음으로 계약을 맺은 소환수인 '전사' 바르카와는 서로를 위해 목숨을 내어줄 만큼 각별한 사이이다.
한 때, 같은 서클메이지 소속이었던 스밀라와는 둘도 없는 친우이자 연인 사이였으나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남보다 못한 원수 사이가 되었다.
인물 | 정복자 카시야스 (Casillas)
제4사도. 남성. 몸이 인간의 1.5배 정도로 크고 두 자루의 검을 사용한다.
결투를 위해 살아가는 호전적인 종족의 일원으로 더 센 상대를 찾아서 마계로 뛰어올랐으며 마계가 이탈한 후에도 항상 새로운 세계와 새로운 적을 기대하며 살고 있는 마계 유일의 낙천주의자다.
오랫동안 살아오면서 쌓아올린 전투 스킬로만 따지면 최강의 검사다. 더욱 더 강해지기 위해 마계인 소환사와 계약을 맺고 공간을 이동하여 아라드로 넘어오게 되고 이후 아라드의 검사들과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마계에서 싸울 수 있는 사도와는 다 겨루어 봤지만 상대를 죽일 수 있을 정도로 압도하지는 못했고, 카인에게는 패하였다. 이로 인해 카인을 두려워하고 있으며 소환계약을 맺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인물 | 피피, 인보커 (Pipi)
여성/8세(마계회합 당시). 계약 전문 소환사. 서클메이지의 일원으로 케이트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생명체들과 계약을 하고 있다. 다들 그녀가 뭘 소환할지 매번 걱정한다. 케이트의 도움으로 제4사도 카시야스를 소환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그녀가 그 힘을 제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말이 많은 편이며 특히 긴장했을 때는 더욱 말이 많아지기 때문에 조용한 걸 좋아하는 파이에게 웨리보다 시끄럽다며 핀잔을 듣기도 한다. 발이 넓은 편이라 센트럴파크 바깥에도 아는 사람이 많으며, 친한 사람들에게는 호신용 마법을 가르쳐 주기도 한다. 보기엔 엉뚱하고 짓궂으며 꿈속에서 사는 소녀지만 알고 보면 속이 깊고 감수성이 풍부한 사춘기 소녀.
인물 | 케이트 (Kate)
여성/46세. 마계 유일의 소환사 단체 서클메이지의 리더. 강대한 마력을 가진 소환사이며 정령사 케이트라고 불린다.
아주 어릴 적부터 정령과 소통한 그녀는 계약을 통해 이계의 몬스터를 이동시키는 '계약소환'의 방법을 개발해낸다. 현재 센트럴파크에 거주하고 있는 그녀는 태양 없이 마법으로 자연과 식물을 번성시키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피피의 보호자 역할을 하고있으며 그녀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다. 얼마 전 제4사도 카시야스와 계약하였지만 정작 그를 불러낼 생각은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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