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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자의 성 - 가장 슬퍼할 이 (1)

아주 오래전.


루크는 말없이 흙을 만지면서 문득 생각하였다. 


"내가 만약 없다면 내가 만든 창조물들은 과연 어떻게 될것인가?" 


그리하여 과거 헤블론이 멸망하기 전. 


자신이 처음으로 만든 예언을 위한 장소에 


점성술사 로사우라와 함께 앞으로 벌어질 미래를 내다 보았다. 


그러자 로사우라는 이렇게 말했다. 


- 루크님. 이 예언은 제가 본 미래 중 "가장 끔찍한 미래"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루크님이 원하시니 알려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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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scio an futurum sit praesens

    Quidam erit tristissimu

    quod abiit in aeternum

    Proximi eius propinqui et amici discesserunt.

    Etiam pater mi evanescit.

    Tristissimus est in mundo.


    Sed debet ferre dolorem quo possit oblivis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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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는 이 말의 진위를 듣고는 베키의 사진을 보며 이렇게 말했다. 


"내가 힐더의 계락을 막지 못할거란 예언이군. 로사우라." 

 

그러자 로사우라는 이렇게 말했다.


"앞으로 오는 미래는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미래에서 가장 슬퍼할 창조물 또한.." 


그러자 루크는 침울하다는 듯이 다시 묵묵히 흙을 만지기 시작했다. 


마치 루크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는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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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眞) 스핏파이어 디레지에

    모험단Lv.40 EteralFl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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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개코양이

    2024.04.23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