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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소의 비극 : 그날 (3)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더라 

 

- 밀란 로젠바흐(Milan Rosenbach​)​의 집필서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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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소의 비극이 있던 그날도 

 

스테인드 글라스의 청명함은 

 

언제나 레미디오스를 상징하는 석상위에서도 자비로운미소를 잃지 않고 있었다. 

 

그 석상이 고난의 길을 함께해온 형제와 자매의 피로 물들기 전까지는. 

 

피의 저주는 검은 성전에서 교단이 승리한 이래 

 

교단의 형제와 자매 사이에서만 퍼지고 있는 희극 아닌 비극이였고 

 

고해소의 비극 또한 그러한 유형의 비극 중 일부에 지나지 않았다. 

 

아마 진정한 적은 오즈마가 아니라 

 

우리 교단 내부의 불화였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피의 저주의 원인또한 불화가 남긴 저주였을지도 

 

모르겠.....다.

 

(끊김)

 

- 이단 심판관, Halphas (할파스), 개인일기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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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가 끊겼군"


아마 그들이 가지고 있겠죠.


"그들"이라면.. 교단 내부에 숨어서 분란을 일으키는 오즈마의 수족들..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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