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어리지않아! (2)
눈을 올려보아도 끝이 보이지않는 하늘성.
아니, 머리를 들어 까치발을 들어도 끝이 보이지않는 하늘성.
눈 따가운 태양빛을 가리며 끝을 보려고 노력하는 소녀 앞에,
마치 하늘성처럼 큰 은발의 남자가 다가왔다.
나를 내려보던 그 남자는, 웃으며 무릎을 꿇고 나를 쳐다봣다.
눈높이 교육이냐..
"꼬마아가씨? 어디서 오셧습니까?"
그렇게 말하며 그는, 자신의 손으로 내 머리를 쓰다듬는게 아닌가!?
그래 .. 이 사람도 나를 그저 어린애로 보는거구나.
누구도 날 인정해주지 않는거야?
그런거구나.. 난.. 다른사람들 처럼 충분히 강한데..
강해질려고 노력하는데..
어쨰서 인정해주려하지 않는거야?
"그 손.."
"네?"
"그 손 치우란말야!"
아 눈물날려고 한다. 왜 괜히..
그냥.. 자칭 어른이라 불리우는 족속들이 싫어..
어리다고 무시하고 무작정 지키려고만 들고.. 나도 혼자 할수있단말이야!
"싫습니다."
"뭐라구!?"
"싫다고했습니다, 아가씨"
"이게! 날 어리다구 얕보는 모양인데! 난 말이야!"
"누가 어리단말입니까?"
"누구긴 누구야 나.."
"호오..."
아.. 어느샌가 나 자신도 내가 어리다고 인정했던거야?
그렇게 싫어했는데..
다 이놈떄문이야, 다신 만나고 싶지않아.
오늘은 아니야.. 내일부터 하늘성에 오르자 . 그러자..
왜 눈물이 나는거야 ..
"우는겁니까?"
"뭐야 ! 누가 운다그래!"
"아니면 말구요~"
"그리고 당신! 언제 날봤다구 아는척이야, 내눈앞에서 먼지처럼 사라져!"
"먼지는 눈앞에 보이지만 않을뿐, 사라지진않습니다~"
끄아아아 이.. 이자식이랑 있으면 왜이렇게 분노가 사그러들지 않는거지?
비겁해.. 이렇게.. 아무생각없이.. 여유롭다는거.. 당신이 뭔데!
"네가 뭘 안다고 그래.."
"먼지에 대해서 말입니까?"
"네가 뭔데 내 앞에서 이러는거야!"
"너같은게! 나에대해 알지도 못하면서!"
"...."
그렇게 울먹이며 울부짖던 그 소녀는, 뒤돌아 달려갔다.
마치. 나를 피하는것처럼..
이 마을에 와서. 하늘성을 오르려 이곳에왓을떄,
가장 처음 보였던건, 핑크색에 약간 붉은빛띄고있는 특이한 머리를
양갈래로 귀엽게 딴 소녀가 하늘성의 보이지 않는 끝을보려 까치발을 들며
보려고 애써는게 귀여워 다가갔다.
나를 올려다 보는 눈은 똘망똘망하고 순수하고 맑았고, 누가봐도 지켜주고싶은
귀여운 어린아이로 보였을것이다.
나도 그렇게 보였으니까.
나는 무릎을꿇고, 그 아이와 눈을 맞춰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꼬마아가씨? 어디서 오셨습니까?"
이것이 나와 그녀에 첫만남이였다.
"에우, 무슨 생각 하고있는거야?"
"아 .. 그냥 당신과 처음만난 순간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으응?.. 아앗.."
"풋, 왜 얼굴은 붉히십니까?"
"그.. 그야 물론! 그러니까..."
"그 땐.. 정말 난감했다구요. 리시아양"
"으응! 정말! 몰라 그런거! 숨져랏!"
"에엑? 숨지라니요! 아직 70년은 더 살수 있는 나이입니.."
나는 보았다. 그녀의 손에 붉게 맴돌고있는 파이어볼을...
"저.. 저기 말로 하시는게에에에에에에"
밤. 까만 어둠이 몰려와 달이 빛을발하는 시간.
"나와.. 에우가 처음만났던 순간.."
"쿡쿡.."
소녀는 모닥불에 나무가지를 던져 불을 더 피우고있었다.
그는 자신의 팔을 베고 누워있었다.
귀뚜라미 우는 소리와, 모닥불에서 나는 나무 타는소리.
밤이면 더 선명하게 들리는것들.
"처음 만났던 순간이라.."
"흐응 .. 흑. 흐아앙 네가 뭔데 흐윽 또 만나기만 흐끅 해봐 흑"
"시아야, 왜 그러느냐?"
"히잉 .. 할머니이이"
마을과 떨어진 외딴 곳에 여관이 있었다.
그 여관은 낡았고, 간판은 볼수도 없었으며, 여관을 이루고있는 목재들은
대부분 검고 시커멓게 썩을대로 썩어있었지만, 나무를 이리저리 대어 수리를 한듯
제법 튼튼해보였다.
리시아가 살고있는 이 여관은 얼핏봐도 무척 오래됬다는것을 알수있었다.
"아이구, 그래 시아야 왜 우는거냐."
"에.헤헤 언제 흐끅 울엇다고 그래요."
"전 괜찮아요 할머니. 이렇게 안아주시기만해도 전 위로가 되는걸요? 헤헷"
"그래그래, 어이구 내새끼!"
리시아는 세살떄 부모님을 잃었다.
부모님을 잃고 버려진 리시아를 주름 많고 머리가 허연 노파가 우연히
죽어가던 리시아를 대리고 살고있었다.
"헤헤헤..."
나는 알고있다. 이 할머니가 친할머니가 아니라는것을..
난 세살때 일을 기억할수있다.
바로 그런이유가 우리 부모님이 죽은 이유니까.
아니, 내가 죽인 이유니까.
유일히 내가 믿고 따를수있는 사람.
나를 어릴떄부터 정말 친차식처럼 아껴주시던 할머니.
할머니는 과거의 뛰어난 마법사 셨다고 한다.
문득, 나는 지난 과거를 떠올렷다.
나는 어느 왕국의 왕녀였다.
우리 왕국은 대대적으로 마법이 발달하여서, 왕은 물론 노예까지 마법을 사용할수
있었고, 그런 이유떄문인지 우리왕국은 마법강대국으로 발전할수있게되었다.
그런의미로 우리 아빠는, 그 유명한 14층 마법사탑을 건축 하셨다.
대륙에서 제일 뛰어난 마법사들이 머물수있는곳.
우리 왕국은 옛부터 중립을 유지하여서, 어떤 왕국이든 우리 나라에 들어올수
있었고 그로인해 일어나는 문제도 많았지만, 대륙에서 공통으로 법을만들어서,
우리 왕국은 중립국으로 유지되면서 각 나라의 보호와 교류를통해 점차
국력이 강해지며 어느 왕국, 제국못지못할 강국이 되어있었다.
우리 아빠의 뛰어난 통치와 자기자신의 능력과 단합된 국민들이 힘을 합쳐
만들어낸 우리 왕국을 사람들은 '마법왕국'이라불렸다.
어느 마법도 우리 왕국을 따라올수 없었고, 마법사탑의 공식 지정된
14명의 마법사들의 존재에 의해 더욱 우리나라의 마법은 발전해갔다.
그 14명의 마법사들중에 '홍염의 에메랄드' 라 불리우는 마녀,
14층 마법사탑 중에서도 12층에 자리잡고있는 마녀였다.
홍염의 에메랄드. 선녹빛 에메랄드 비취색의 찰랑거리는 웨이브를 준 머리.
그 어떤것도 이보다 선명하고 붉을순 없을것같은 빨간눈은
섬뜩하기보다 신비롭고 아름다워 보였다.
이것이 리시아가 본 어머니의 얼굴이었다.
그토록 강대했던 마법왕국은 한순간에 멸망을 금치못햇던 사건이 터졌다.
왕국 무도회에서 서로에게 호감을 얻고 만나게된 우리 엄마와 아빠는
정식 결혼을해서 나를 낳게되었다.
그 도중에, 내가 어머니 자궁에서 머리를 내밀었을떄
하얀 빛이 그 공간을 뒤덮었다고한다.
어떠한 빛도 이보다 강렬하고, 밝고 깊지않았다. 바로 이 빛이 문제였다.
각 왕국과 제국의 왕과 황제들이 모이는 회의에서 이 사건이 연관되었는데,
예언자들의 땅. 프로퍼리스의 대 예언가들이 모여 이 사건의 예언을 점쳤다고 했는데
그 빛은 '파멸의빛','창조의빛' 이라고 한다.
태어난 아이가 제국의 패왕이되어 세상을 군림한다. 라고 대 예언가들이 점쳣으며
곧 이 이야기는 온 세상에 알려졌다.
"하아 .. 하아 .. 아야!"
"괜찮니, 시아야!"
"네에, 괜찮아요 어머니.."
아아 ..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아~
위에 내용은, 리시아가 과거 회상을 하며 일어난 이야기를 다룬것입니다.
쓰다가 보니까 주인공들의 과거까지 만들어야 되네요 ..
아아.. 에우는 어떻게 하라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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