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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 [UCC 소설] 선혈의 계약 [3]
  • 바칼서버 일호(一護_)라고 합니다.

     

    버서커 UCC를 모집한다는 말을 듣고, 관심이 있어서 한번 응모해봅니다.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네요.

     

    ─────

     

    "그, 그만.."

     

     

     

    귀수의 움직임은 참으로 현란했다.

    하루하루 고통속에서 머무르는 나날은

    심신을 황폐하게 만들었고

     

     

     

     

    이미 나는 이성을 놓아버린 뒤였다.

     

     

     

    "그만.. 그만.. 그만.. 그만.. 그만....!"

     

     

     

    그랬다.

    겁이 났었다.

    뭔지도 모를 존재에 속박되어 있다는 것이

    겁이 났었다.

     

     

     

     

    끔찍하고 기괴해서

    그 고통을 쓸어내리기 위해

    살을 도려내기도 했고,

    스스로 자살을 결심하기도 했다.

     

     

     

     

    쓸모 없는 짓이야.

     

     

     

     

    그것이 최후의 결정이었다.

     

     

     

    "으.. 으읏윽.."

     

     

     

    시야가 흐려진다.

    몸을 가눌 수 없다.

    귀수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심장의 고동소리에 맞춰,

    팔의 움직임은 점점 끔찍해졌다.

     

     

     

    "아.. 아아.."

     

    (좋구나, 겁에 질린 바로 그 표정.)

     

     

     

    귓속에 맴도는 다른 하나의 목소리.

    환청인걸까. 아니면 누군가 있는 걸까.

     

     

     

    (힘을 원해..?)

     

     

     

    말할 수 없다.

    입은 이미 붙어서 떼어낼 수 없다.

    심장과 귀수는 계속해서 뜨거워지고 있었다.

     

     

     

    (.. 결정할 수 없다면, 내가 그 결정을 도와주도록 하지.)

     

     

     

    귓속에서 맴돌던 말은 그것을 마지막으로 사라졌다.

    귀수도, 심장도 더이상 요동치지 않았다.

     

     

     

    "하읏.. 하아.."

     

     

     

    거칠게 내쉬어지는 숨.

    몸 전체에 흥건하게 묻은 땀들을 보며

    그대로 긴장의 끈을 놓았다.

     

     

     

     

    그것이 잘못이었다.

    그래, 잘못이라면 그것이 잘못이었을 것이다.

    되돌릴 수 없는

    하나의 수레바퀴가 돌아간 것은..

     

     

     

     

     

     

     

     

     

     

     

     

     

     

    언제나 생각되는 것이었지만,

    이 아라드 대륙은 참으로 넓다.

    내가 있는 이 헨돈마이어 도시는 그 중 정말 일부에 지나지 않을 뿐.

    여기저기 북적거리는 사람들은

    시끄럽기는 했지만, 언제나 내 마음을 조금은 풍족하게 채워주고 있었다.

     

     

     

     

    가끔 들리는 그 목소리는 그 날 이후로, 더이상 내 귓가에 맴돌지 않게 되었고,

    나는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갔다고 생각했다.

    미쳐버린 인간이 아닌,

    그저 이 대륙을 모험하고 있는 평범한 모험가로 돌아갔다고..

     

     

     

     

    가격을 흥정하고 있는 사람.

    처음 보는 새로운 모험가들.

    나와 같은 귀수를 가진 자들.

     

     

     

    "..."

     

     

     

    그렇게 한창 사람구경을 하고 있을 때.

    격통이 내달렸다.

     

     

     

    "으읍... !?"

     

     

     

    몸속에서 역류되는 '무언가'의 느낌.

    몸 안에 있는 모든 것이 그 '무언가'에 의해 거꾸로 뒤집어지는 느낌.

     

     

     

    "커허..억.."

     

     

     

    쏟아냈다.

    입속에서는 붉은 선혈이 토해져나오고 있었고,

    그것들은 집요하게 입을 통해 나가려고 발버둥쳤다.

     

     

     

    "괘, 괜찮아요..?"

     

    "으윽.. 징그러워."

     

    "도시 한복판에서 뭐하는 짓이야, 대체.."

     

    "어휴, 기분 나빠."

     

     

     

    여기저기서 웅성거리는 사람들.

    들리지 않았다.

    아직도 쏟아지는 그 피는

    정말, 말로는 할수 없는,

    그런 고통이었던 것이다.

     

     

     

    "읍, 으읍.. 우욱.."

     

     

     

    여기저기서 들리는 사람들의 웅성임 사이에서

    어디선가 들어본 목소리가 다시 귓가에서 울렸다.

     

     

     

    (아파? 쓰라려? 고통스러워?)

    (뭐, 뻔한 질문이겠지만..)

     

    "누..구.. 커흑.."

     

    ('누구'라고 하면 섭섭한데..)

    (나를 제일 잘 아는 건 바로 너이니까 말이야.)

     

    "..."

     

    (이런 경험 있지 않아?)

     

    "......"

     

     

     

    그 난잡한 상황속에서 생각했다.

    경험, 경험, 경험, 경험, 이런 경험..

     

     

     

     

    묶여진 기억의 실타래 사이에서 찾아내었다.

    나의 끔찍한 어린시절을

     

     

     

     

     

     

     

     

     

     

     

     

     

     

    평화로웠다.

    그리고 그 평화는..

    나에게 당연함으로 여겨지고 있었다.

     

     

     

     

    항상 웃고, 항상 놀고, 항상 즐겁게

    그렇게 시간은 가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어린아이였다.

    참으로 철없는 어린아이.

     

     

     

    "우욱!"

     

     

     

    언제였을까.

    늦은 밤.

     

     

     

     

    아까의 나처럼

    나는 한껏 몸안의 피를 쏟아내고 있었다.

    쓰라려 오는 배.

    마치 몸안의 내장들을 전부다 쏟아내듯이

     

     

     

     

    혹시 과다출혈로 죽어버리는 건 아닐까.

    라는 멍청한 생각도 했다.

     

     

     

    "하아.. 하아.. ... 후.."

     

     

     

    30분..

    아니 그 이상이었던가.

     

     

     

     

    통증은 점점 약해지고,

    나오던 피도 멎어지고 있을 때쯤.

    코를 찌르는 비릿한 냄새가 내 시선을 끌었다.

     

     

     

    "... .. !??!?"

     

     

     

    그 냄새를 따라 뒤를 돌았을 때,

    그곳에서는 알수 없는 모습이 펼쳐져 있었다.

     

     

     

     

    갈기갈기 찢어진 몸.

    살덩어리라고밖에 형용할수 없는 모습.

    내가 토한 피와는 비교조차도 허용할수 없는 말도 안되는 양의 피.

    그리고 죽어버린 사람 둘.

     

     

     

    "엄... .... 마?"

     

     

     

    여기저기 날아간 모습이었지만,

    몇년간 보아온 모습은 그런 상황에서도 짜집기 되어있었다.

     

     

     

    "하.. 하하.. 하하... 하하하.. 하하하하하"

     

     

     

    웃었다.

    무구하게 웃었다.

    계속 웃었다.

    이해할 수 없는 광경앞에서

    나는 그렇게 계속 웃었다.

     

     

     

     

     

     

     

     

     

     

     

     

     

     

    (알고 싶지 않아? 그 죽음의 사인(死因))

     

    "..."

     

     

     

    말할 수 없다.

    입에서는 아직도 피가 쏟아지고 있다.

     

     

     

    (전이를 알고 있나?)

     

    ".. 전.. 이.."

     

    (사도 라는 존재가 이(異)세계에서 이 세계로 소환된 현상이지.)

    (그래, 아마도 니가 살고 있던 곳 부근에서 갑작스레 사도 하나가 전이됬다지..?)

     

     

     

    눈이 벌어졌다.

    사도?

    부모님을 죽인건 그 사도라는 존재인가?

     

     

     

    (이 부근에서도.. 아마 사도가 하나 발견됬다지. 굉장히 약해진 힘으로 말이야.)

     

     

     

    여기?

    이곳?

    사도가, 이 주변에 있다고?

     

     

     

    (다시 한번 묻지.)

    (... 힘을.. 원하나?)

     

     

     

    끄덕였다.

    꺽꺽 대는 심신에서

    필사적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용서 되지 않는다.

    아니 용서할 수가 없다.

     

     

     

     

    그리고 한때 풀려버린 긴장 사이로

    목소리의 주인은 내 몸 전체를 뒤덮었다.

     

     

     

    (자, 가자.)

    (더러운 현실을 깨트리기 위해)

    (끔찍한 이 곳에 한껏 침을 뱉어주기 위해)

     

     

     

    그 뒤는 생각나지 않는다.

    끊어진 전화처럼,

    내 의식은 거기서 끊겼다.

     

     

     

     

    그 곳에서 한줄기의 의식으로 본 마지막 광경은..

     

     

     

    ".. Outrage Break.."

     

     

     

    분수처럼 끓어오르는 피의 향연과,

    공중에서 타오르는

    '살덩어리'의 불꽃이었다.

     

     

     

     

     

     

     

     

     

     

     

     

     

     

    미쳤다.

    뭐랄까, 그것은

    분노를 다스리지 못한,

    나의 약한 마음에서 비롯된

    하나의.. 악운..

     

    언젠가 내몸을 집어삼킨 그 목소리는,

    한때 내가 지배하고 있던,

    귀수의 목소리였다.

     

    지배할것인가.

    지배 당할것인가.

     

    당신은.. 어느쪽..?

     

    ─────

     

    음.. 단편은 써본 기회가 많이 없었고.. 미리 줄거리도 짜놓지 않아서 중간중간 살짝 어색합니다만,

     

    뭐 역시나..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빌어야죠. 뭐.. /웃음

     

    그럼, 여기서 저는 물러납니다.

     

    ─────

     

    PS. 엄연히 제가 생각해서, 제가 쓴 글입니다.

    장난이신지, 아닌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복사해왔다, 퍼왔다. 하는 말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그건, 쓴 사람으로써 상당히 불쾌한 말이네요..

     

    PS2. UCC는 네티즌 스스로가 만들어서 올린 동영상, 소설등 모든 작품을 말합니다.

    꼭 동영상만 UCC라고 하는 건 아니죠. (공지 명시)

    좋아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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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웨펀으로고고 | 시로코 2008.06.29 (21:01) | 신고 | 차단

    님구우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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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ath.Bye | 힐더 2008.06.29 (21:13) | 신고 |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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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一護_ | 바칼 2008.06.29 (22:57) | 신고 | 차단

    Death.Bye//제가 생각해서 제가 쓴 순수한 제 작품입니다. 쓸데없는 오해는 하지 말아주셨으면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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