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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아가씨와의 인연 (3)

"하....."

역시 웨스트 코스트의 바다는.....멋진가?

"글쎄....."

나는 외롭지만, 익숙하게, 늘 그렇듯, 아무도 안보일 이 얼굴을 이 눈을 누구나 보면 안돼는 이 붉은 눈의 안광을 가리며, 다른 사람이 안오는 구석진 바위 위에 않자 이 부러운 푸른바다를 보며 나는 언제나 그렇듯 슈시아 누님에게 그 빌어먹을 그란폴로리스를 돌며, 모아온 시원한 미라진의 열매를 갖다 바치며 치사하게 수수료까지 달라고 하시는 누님에게 내가 생각해도 미칠것 같은 애교를 떨면서, 얻은 슈시아누님의 맥주를 마시고 말린 고기를 안주삼아서, 이 바다를 언제나 그렇듯 보았다.

"사실 여기와서 볼게 바다말고 없잖아..."

홀짝....

"아.....심심하다."

얼마전에 나타난 하늘성...이나 올랐다가 그 죽지 않는 통칭 빛의 성주놈을 본뒤, 아이리스씨가 나에게 줬던 하늘성을 끝까지 오른자....칭호.

나 뿐만이 아니라, 나와 같이 올라갔던, 끝 까지 같던 정벌대원들 전부가 이칭호를 얻은뒤로 다시 친한사람들 끼리 빠빠이 했으니 뭐...

"아.....진짜심심하다."

그렇다고 그 빌어먹을 숲가기도 싫은데...

"에궁~남자혼자 뭐하는 짓이람."

나는 말린 고기를 하나더 입에 넣고 질겅씹었다.

그리고 맥주를 원샷!

"크~맜있어."

하지만 나는 결국 다시 싸우러 간다.

재밌으니까.

"하지만 너무 똑같은 곳만 돌아서 이제는 지겨운데...새로운재미~가 나를 부르지는 않으려나~"

사박사박~

나는 모래를 밝으며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그때!

웅성웅성~

"응?"

엄청난 인파의 사람들.

"우왕....많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은, 하늘성이 출현하고 나서 첨봤다.

"하지만 귀찮아~"

나는 해변에서, 이제 도시 중심부로 가려고 할때였다.

덥석!

".........."

"저기 모험가님이시죠? 부탁이에요. 제발 베이호스로 가주세요!"

"?"

나는 나를 잡은 여자를 보았다.

'빨강머리? 그것도 양갈래?'

그랬다.

그리고 또 특이한 점은 흰색의 뭐랄까....천같은 것으로 전신을 가리고, 이상한 가면을 마치 보물인양 남은 한손으로 꼭 껴안은 여자가 나를 바라 보고있었다.

"귀찮아."

나는 딱잘라 말하고 휙~돌아서 걸었다.

그떄!

"어이~!"

내 앞을 가로 막는 녀석 하나.

"이봐 니가 뭔데 저 이쁜이 한테..."

콱!

"귀찮아."

슈우욱!

퍼엉!

나는 왼손으로 녀석을 얼굴을 잡고, 귀수의 힘으로 녀석의 얼굴을 날려주었다.

녀석은....얼굴이 형체도 남지 않고, 사라졌다.

"하아....시시해."

"저..저거 뭐야!"

"꺄악!!!!!!!!!!!!"

"살인이다!"

"치안대를 불러!"

부들부들...

"응?"

내 뒤엔 나를 잡았던 여자가 주저 않은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저벅저벅.

흠칫!

"놀라지마."

"바..방금 그 기술은 블러드...러스트..."

"오호..."

이번엔 내가 놀랐다.

"이걸 아네?"

나는 신기한 듯이 물었다.

"네...GBL교는 세상에 모든 지식을 담고 있다고, 자신합니다. 거기에는 당신같은....버서커...."

"오케이. 그만 이봐 아가씨 나랑 술이나 할가?"

"네?"

덥석!

"꺄악!"

나는 그대로 이 여자를 않았다.

"꽉안잡도 돼지만 배에 힘은 줘야 할거야. 아플거거든."

"자..잠시!!!"

"크아아아!!!!!!!"

세상이 울렸다.

나는 폭주를 한뒤에 땅을 밝았다.

쿠왕!

엄청난 흙먼지와 함께 나는 사라졌다.

 

 

 

"흐으음."

".........."

"흐으으으으음."

".......................꼭...좀...도와..."

"알았어."

"!"

지금 상황이 궁금한가? 하긴 궁금하겠지.

나는 다~알았다.

"킥킥킥킥킥."

머리가 개운해지는 것 같다.

"흠."

"..."

지금 이여자는 내가 베히모스라는 곳으로 가줬으면 했다.

GBL...이라는 곳이 나와 알바는 없고, 그냥 지식을 탐구한 집단이라고만 하자.

그 이상은 귀찮다.

그리고 이들은 신기하게도 날으는 고래에 살았다고 하던데...산건가? 산걸로 하자.

나머지는 알쥐?

암튼 거기서 왠 초특대 오징어 한마리가 나타나서는 GBL은 물론이고 그곳에 살던 생물들 까지 정신지배인지 했단다.

그리고 이아가씨 혼자 산거고.

"그리고 거기 우글우글 보였던 사람들은 마가타를 타고 베히모스에 가려던 사람들이란 말이지?"

"네."

그런거다.

"재밌겠다."

".........."

"케케케케케케케"

"......"

"좋아. 가주지. 거기 오징어를 내가 썰어 주마."

"정말이십니까?"

"엉."

"아..."

어이어이...나하나 간다고 얼굴이 풀리셨어.

"이걸로 모험가 한분이 또...."

...뭔가 의미가 이상해지는데....쳇!

스윽!

"아! 저기.."

덥석!

"헉?"

"키키키키"

"잠..잠깐..."

"크하하하하하하!"

나는 이번에는 그냥 손만 잡고 달렸다.

 

 

 

"컥!...설마...마가타를 꽁짜로 대주겠다는 사람...아니 흑요정이...."

"나다."

".............."

"고맙다. 샤이라. 덕분에 마가타는 잘 굴러가고 있다."

"......."

크윽!

하필 왜 나한테만 수리비를 막강하게 요구하시는 저분이?!

"아 저분이 저를 무보수로 보와주시겟다고 하셨어요. 고마운분이지요.

"무슨 말씀이십니까. 아가씨 후훗."

..........알았다. 이여자구나. 이여자였어.

"샤이라?"

"음?"

"그러고도 통성명도 못했네요. 제이름은 오필리아 베이그란스라고 합니다."

"............."

나는 살짝 오필리아에 귀에대고 속삭였다.

"샤이라야."

휙!

"고고! 카곤씨!"

"아! 저기!"

"?"

"로터스의 정신지배는 강력합니다. 허아퍼 재머를 착용하셔야..."

"난 이미 정신지배 받고있어."

"네?"

"나 '자신'에게."

탁탁.

나는 당장 카곤씨의 마가타에 탔다. 그것도 뱃머리에.

"내려."

"째째하게 굴지마요. 카곤씨."

"내 페어레이디 머리에 않지마."

"쳇. 째째하긴."

탁탁~

나는 시원스레 걸어서, 선실에 들어갔다.

그리고 익숙에하게 아무 방에나 들어가서 잤다.

한편...

"저...카곤씨."

"응?"

"저는 술집에서 사정만 말하고, 부탁은 아직 안드렸는데..."

"괜찮습니다. 오필리아씨."

"뭐가 괜찮다는..."

"저녀석은 싸울수만 있므면 다거든요. 나머진 필요없습니다. 그저 따라다니면서 시키세요. 그게 편하니까."

"저 사람은...강한가요?"

"음...강하다라....강하죠. 녀석은 귀수사왕중 하나니까."

 

 

 

마가타는 꽤오랬동안 날아서, 베히모스의 신전외곽에 착륙했다.

그리고 꽤 많은 모험가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

"제기랄."

나는 눈을 가리고 있는 검은 천을 잡고 신경질을 냈다.

빨리 벗고 싶은데...사람이 많아서 싫다.

"아? 오빠다!"

그떄 나를 향해 둥실둥실 오는 백발에 검은 옷을 입은 빨강 눈의 마계인 꼬마와....

"샤이라!"

그 뒤를 따라 오는 검은 머리에 검은 눈을 한 키큰 천인녀석하나.

"인형! 구스토!"

나는 간만에 기쁜 재회에 큰소리로 불렀다.

"헤~맞지? 구스토 오빠. 샤이라 오빠는 여기 올거라고 했잖아."

"야 넌 안온다며, 내가 온다고 했지."

"내가 언제 그랬어!"

투탁투탁.

"하아아..."

나는 허리통에 있는 오크통에 빨대를 물고 빨았다.

쭈욱~

"과음 하지 말랬지!"

뻐억!

"크억!"

이때 인형이 기다란 지팡이로 내 머리를 정통으로 때렸다.

"야임마! 피나잖아!"

"흥! 술많이 마시지 마라니까!"

"니들보면 안마실수가 없어! 니들에 내게 술을 권해! 알어?"

"흥!"

투탁투탁!

이번엔 나랑 인형이 티격댄다.

"어이어이 거기 웃기는 남매 그만하지?"

그떄 나랑 인형이 웃는게 웃기는지 입에 스마일을 단채로 뒤에 카곤씨가 말했다.

"이제 더이상 갈 모험가는 없다. 이 인원이 끝인거 같아. 나머진 너희들의 몫이다."

"에~"

"더 안가요? 보라둥이 씨?"

"보라둥이 라고 푸르지마!"

"포도씨!"

"아놔!"

그때 어느새 오필리아가 단상에서 연설을 시작했다.

"여러분 여러분 께서는 지금부터 새로운 역사를.........^%$$%&#"

나는 여기까지 듣고 잤다. 웃으면서. 갑자기 뭔 새로운 역사래니?

 

 

 

연설은 의외로 짧게 끝났다.

13분정도인가?

그나저나 시작하자마자 자다니...나도 심각하다군.

우르르르르...

모험가들은 각자 자신의 자신감을 뿜어대면서 갔다.

"그럼 나도 가볼...."

"같이 가야지!"

휘익!

"헉! 깜딱야. 야! 자꾸 그렇게 몽둥이 휘두르지 말랬지!"

"흥! 또 혼자가려구. 이 혼자쟁이!"

"뭐라?"

"저기..."

"엉?"

오필리아도 안가도 있었네.

"아 오필리아씨는 카곤씨 따라서...."

"카곤씨는 그나마 혹시 모른다고, 더 여행자를 모집하러 가셨어요."

이인간 대장간 포기햇구만, 포기했어.

"후...."

나는 물었다.

"어디로 가면 되오?"

싱긋!

"따라오세요!"

 

다음편은 내일쯤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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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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