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검​귀란 어떤 직업인가?

귀검사 클래스의 직업으로, 무기는 도를 장착하며 가죽 방어구를 착용합니다.

물리 퍼센트 데미지 직업으로 무기에 강화를 해줘야하며, 도 무기에는 물리 퍼센트 스킬 쿨타임 -5%가 달려있어 자동적으로 쿨감 5%를 얻게 됩니다.

그리고 가죽과 도를 사용하는 직업답게 공격속도와 이동속도가 매우 빠른데다가 공격 범위도 넓고, 순간이동류 스킬, 대쉬 스킬이 많아서 초보자분들이 하기에 적합한 직업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0.5  스킬에 대한 이해

검귀가 사용하는 스킬의 종류는 크게 세 종류로 나뉩니다.

원귀가 독립적으로 시전할 수 있는 '원귀 스킬'

검귀만 시전하는 '검술 스킬'

검귀와 원귀가 함께 시전하는 '합격 스킬' 로 나뉩니다.

원귀 스킬은 원귀가 독립적으로 시전하는 스킬이기 때문에 검술 스킬과 동시에 시전이 가능합니다.

합격 스킬은 원귀와 검귀가 함께 시전하는 스킬이기에 동시에 시전할 수 없으며, 원귀 스킬을 시전하는 동안 합격 스킬을 시전하면 시전하던 동작을 정지하고, 합격 스킬을 시전합니다.

빨간색 글씨는 주의해야할 점인데, 원귀가 스킬을 다 쓰기도 전에 합격 스킬을 써버리면 데미지가 제대로 안 들어가겠죠?

검귀의 가장 큰 핵심은 검귀와 원귀가 스킬을 따로 쓰면서 빠르게 모든 스킬을 사용하는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스킬을 하나 쓸 시간에 검귀는 원귀와 함께, 즉 두 개의 스킬을 시전하면서 데미지를 넣는 시간을 압축하는 것이죠.

0.75  주력 스킬에 대한 이해 + 귀신보 / 귀혼환보

계수표를 자세히 보시면, 원귀 스킬이 검술 스킬에 비해서 데미지가 저조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유는 채널링 (스킬을 사용하는데 걸리는 시간) 이 없는 스킬이기 때문에 다른 종류의 스킬에 비해서 데미지가 약한 것입니다.

때문에 합리적인 요소가 부족한 원귀 스킬들은 마스터까지 하지는 않으며, 검귀의 주력 스킬들은 대부분 검술 스킬에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검귀의 주력 스킬들 입니다.

데미지 면에서 가장 핵심인 스킬은 바로 귀연참입니다.

데미지가 366,284인데 쿨타임이 4.8초밖에 되지 않아 데미지 / 쿨타임 비율이 77,112 이나 되는 스킬입니다.

다만 채널링이 좀 있는 편이다보니 후술할 귀신보 연계를 통해서 시간을 빠르게 압축시켜줄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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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혼백참입니다.

무큐기 라인인데, 데미지 자체는 저조하다고 볼 수 있지만 쿨타임이 매우 짧기 때문에 두번째 핵심 스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합격 : 월령참 은 합격류 스킬로, 먼 거리에서도 원귀를 통하여 안전하게 딜링이 가능하며 범위가 넓습니다.

주로 원귀 : 회천 또는 원귀 : 격살과 연계시 확정타가 가능합니다.

악귀연무 / 악귀참수는 그냥 검귀 스킬들 중에선 그나마 쌔서 쓰는겁니다. 별다른 이유없이 씁니다.

무식 : 신귀극참​은 신기한 구조를 가진 스킬로, 기본적으로는 합격 스킬류에 속하여 원귀와 검귀가 함께 스킬을 시전하지만, 검귀가 검술 스킬을 사용하는 도중에 신귀극참을 시전하면 원귀만 신귀극참을 시전하는 원귀 스킬 형태로 시전됩니다.

그리고 또, 합격 스킬이지만 후술할 검술 스킬만 연계가 되는 귀신보에도 연계가 가능해요.

되게 신기하죠?

이제 설명할 귀신보는 엄청 중요한 스킬이고, 귀혼환보는 꽤 중요한 테크닉으로 익혀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귀신보는 첫번째 시전시 동작을 취하며, 두번째 시전시 전방으로 이동하며 데미지를 주는 스킬입니다.

귀신보를 한 번 누른 모습, 검귀가 자세를 취하는데, 

이 때 퀵 슬롯에 보이는 검술 스킬들이 청백색으로 점등됩니다.

이는 귀신보에 존재하는 특수 기능으로, 귀신보 자세중 검술 스킬을 시전하면 피니쉬 모션이 해당 검술 스킬 마지막 모션으로 변경되며 귀신보로 이동한 거리 내에 검술 스킬의 범위에 해당하는 모든 적들에게 검술 스킬의 데미지가 추가됩니다.

귀신보는 시전시간도 매우 짧고 후 딜레이가 없기 때문에 검술 스킬의 긴 채널링을 없애줍니다.

이 내용이 귀신보라는 스킬이 존재하는 이유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귀신보 연계를 통해 검술 스킬의 시전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스킬 압축의 핵심이죠.

그리고 귀혼환보는 필드 위에 존재하는 원귀에게 검귀가 순간이동하는 스킬입니다.

이 때, 순간이동하면 0.5초의 무적 시간이 주어지지만 원귀 스킬 1회당 사용 가능한 귀혼환보의 횟수는 1회입니다.

원귀 스킬은 독립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필드 위에 원귀를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귀혼환보의 무적시간동안 검귀의 빠른 이동 스킬로 몬스터가 공격하는 영역을 낙엽 밟듯이 지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레이드동안 찍어둔 녹화 영상이 있었다면 예배당 카렐린을 가붕이로 만드는 예시를 보여드릴 수 있었을텐데, 영상이 없어서 아쉽네요.

즉, 저희가 지금까지의 내용을 통해 검귀의 핵심을 정리해보자면,

'검술 스킬은 귀신보와 연계해서 시전 시간을 단축시키면서 원귀 스킬을 사용하는 것' 이 되겠습니다.

남들이 스킬을 하나 쓸 시간에 검귀는 엄청난 스킬 압축 속도로 스킬을 두세개씩 써야한다는 소리입니다.

그래야 다음 주력 스킬 쿨타임이 돌아올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당겨지기 때문이죠.

1. 검귀 스킬트리

필수적으로 찍은 스킬들입니다.

남은 SP와 TP는 어떤 스킬에 줘야할지 고민을 해봤는데요,

빨간색으로 표시해둔 스킬들이 안 찍은 스킬들 중에서 가장 합리적인 성능을 지녔다고 생각되는 스킬들입니다.

연아는 짧은 쿨타임을 지닌 스킬인데 데미지가 나쁘지 않아서 좋구요.

원귀 : 격살은 데미지는 약하지만 가장 강한 적에게 원귀가 나타나 공격하는 스킬이라 확정타 + 귀혼환보로 안전하게 몬스터에게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합격 : 나락참은 셋 중에선 제일 안좋지만 넓은 범위에서 잡몹을 잡아오기 때문에 잡몹 처리에 좋고, 공격에 성공하면 무적 상태가 되는 메리트가 있어 마지막 남는 티끌 sp정도만 준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TP는 연아 or 원귀 : 격살중 마음에 드는 스킬에 5레벨 주시고, 다른 하나에 1레벨 주시면 되겠습니다.

1.5 검귀 탈리스만 / 룬

보통 탈리스만은 스킬의 구조 개선과 데미지를 대폭 상승시켜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검귀는 기본적으로 스킬 셋이 완성형에 가깝기 때문에 구조 개선과 데미지보단 스킬간 연계성을 엄청나게 다듬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검귀 탈리스만의 3신기입니다.

저렇게 보면 이해가 살짝 어려우실까봐, 탈리스만의 효과를 더 쉬운 설명으로 바꿔보았습니다.

혼백참 탈리스만은 스킬들 사이에 혼백참을 샌드위치로 사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귀신보로 딜레이 감소 + 선 후딜이 감소된 혼백참 + 검술 스킬이 일반적인 연계입니다.

스킬간 딜레이가 감소되서 엄청 부드럽게 연계되는 것이 보이시죠? 

악귀참수 탈리스만은 귀신보로 시간을 압축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귀신보 연계를 두 번 해서 엄청난 시간 압축을 시켜주는 것이죠.

악귀연무 탈리스만은 귀신보를 안써도 시간을 압축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귀신보 연계를 한 것과 차이가 없을 정도로 바꿔줍니다.

이 모든 탈리스만들은 사실상 귀연참을 위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귀신보로 연계해야될 검술 스킬 목록은 연아 / 귀연참 / 혼백참 / 악귀참수 / 악귀연무 가 있습니다.

연아는 원래 채널링이 짧고, 혼백참은 스킬 중간에 샌드위치 역할로 바뀌고, 악귀참수는 귀신보 쿨타임을 초기화시켜주고, 악귀연무는 귀신보 연계를 하지 않아도 되게 바꿔줍니다.

앞서 말씀드린 검귀의 핵심 of 핵심 딜링 스킬은 귀연참인데, 얘는 귀신보 연계를 안하면 채널링이 길다고 말씀드렸었죠?

다른 검술 스킬들을 사실상 귀신보를 안써도 되는 스킬들로 바꿔주니까 자연스럽게 귀신보는 귀연참을 위해 존재하는 스킬로 바뀐겁니다.

탈리스만으로 인한 딜 증가율이 낮다는 것은 아이템 세팅에서 선택 세트를 착용하지 못한다는 단점으로 꼽히지만, 그 만큼 검귀의 딜 구조 자체가 더 탄탄해졌기 때문에 검귀를 플레이하는데 더 유연함이 생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룬은 개인 취향에 따라 투자하시는 부분이 다른데요.

저는 혼백참의 데미지 강화를 1순위로, 악귀참수의 쿨타임 감소를 2순위로 보고 있습니다.

혼백참은 범용성이 가장 뛰어난 스킬이기 때문에 보라 / 빨강 / 파랑 룬을 우선적으로 투자해주는 편입니다.

잡몹 처리에도 좋고 데미지 점유율도 상당히 높기 때문이죠.

악귀참수는 탈리스만을 사용하면 귀신보 쿨타임이 초기화되는 역할을 맡고 있어서 서클메이지 슬롯이 보이면 악귀참수를 넣어주고 있습니다.

룬 투자는 개인 취향이니까 다른 스킬을 넣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2. 아이템 세팅

아이템 세팅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검귀는 공격속도 / 이동속도가 기본적으로 높은 직업임에도 불구하고, 아이템에서 추가로 속도를 공급해주는 것이 필수적인 직업입니다.

100레벨 무기 (태극천제검) 에서 패널티로 감소되는 속도와, 워낙 많은 스킬을 사용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추천드리는 아이템 세팅에서도 최대한 공격속도와 이동속도가 높은 아이템들을 착용하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추천드리는 신화 아이템과 그에 맞는 세팅은 아래와 같습니다.

5 / 3 / 3 세팅에서는 이 정도를 추천드립니다.

속도 관련 옵션이 적절하게 붙은 무희 신화나 높게 붙어있는 영보 신화를 추천드립니다.

선택 세팅에 관한 질문도 꽤 있을거같은데, 검귀는 선택 세트랑 잘 안어울리는 부류입니다.

탈리스만의 효과를 받는 스킬들의 데미지 상승률이 생각보다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3 / 3 / 3 / 2 세팅에선 다음과 같습니다.

기구 신화가 속도가 많이 높아서 좋다고 생각되네요.

시간여행은 검귀에게 매우 중요한 쿨타임 감소 옵션이 베이스로 붙어있는 세팅이라 좋습니다.

3. 스킬 콤보

검귀는 스킬 사용에 대한 자유도가 높으며, 활용도가 매우 뛰어난 캐릭터입니다.

최근 던전에서 중요한 것이 바로 '안전하게 데미지를 넣는 포지션' 이라고 생각합니다.

검귀는 매우 안전하게 데미지를 넣고 빠지기가 가능한 최고의 히트앤러너 입니다.

검귀가 이러한 히트앤러너가 될 수 있는 근거가 바로 원귀 스킬과 귀혼환보에 있습니다.

주로 원귀 : 일섬과 원귀 : 격살을 이용하여 몬스터의 공격 범위 밖에서도 접근하기가 편리하며,

이런식으로 주력기 두세개를 빠르게 사용한 뒤 제 자리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스킬 사용 순서는 원귀 : 일섬 -> 합격 : 이혼일섬 -> 귀신보(악귀참수) -> 귀신보(귀연참) -> 혼백참 -> 귀혼환보 입니다.

원귀 : 격살로 Y축, X축 상에서 먼 거리에 있더라도 무조건 가까이 붙을 수 있어서 다른 스킬들을 빠르게 사용하고 안전하게 도망치기도 쉽습니다.

스킬 사용 순서는 원귀 : 격살 -> 합격 : 이혼일섬 -> 귀혼환보 -> 귀신보(악귀참수) -> 귀신보(귀연참) -> 혼백참 -> 악귀연무 + 원귀 : 신풍 -> 귀혼환보 입니다.

기본기쪽 스킬들은 이렇게 연계하면 빠르고 안전하게 치고 빠질 수 있습니다.

제가 애용하는 콤보인데요,

스킬 사용 순서는 귀신보(귀연참) + 혼백참 + 연아(원귀 : 일섬) + 귀혼환보 입니다.​

주로 기본기 라인은 귀신보(귀연참) + 혼백참 + 연아 정도 로 사용하며, 귀연참 쿨이 월등하게 짧기 때문에 나머지 혼백참과 연아의 쿨타임이 돌아올 때 까지 한 번 더 사용이 가능합니다.

원귀 : 회천이 아니어도, 뭐 다른 원귀 스킬을 깔아놓고 귀혼환보로 빠지셔도 좋습니다.

상급 스킬들은 이렇게 연계하면 빠르고 안전하게 치고 빠질 수 있습니다.

스킬 사용 순서는 귀신보(악귀참수) + 귀신보(귀연참) + 혼백참 + 악귀연무(원귀 : 신풍) + 연아 + 귀혼환보 입니다.​

상급기 라인은 악귀참수와 악귀연무가 기본기 콤보에 추가되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원귀 : 회천 대신 원귀 : 신풍의 강력한 데미지도 추가되어 상당히 쌘 콤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스킬들을 활용한 콤보들이 많지만, 자신만의 콤보를 만드는 것도 던전앤파이터의 큰 재미입니다.

제 콤보들은 참고용으로 보시고, 더 많은 스킬들을 빠르게 쓰는 방법을 연구한다면 더 좋은 빌드가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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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궁금하신 부분은 댓글로 질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움짤은 오즈마 그로기가 10초여서 제가 짜 본 빌드입니다. 

스킬 사용 순서는 

귀신보(악귀참수) -> 원귀 : 격살 -> 귀신보(귀연참) -> 혼백참 -> 악귀연무 + 원귀 : 신풍 -> 신귀극참 -> 귀신보(귀연참) -> 진 각성기 입니다.

짧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