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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과연 상변이 비상변보다 강한가? (54)

2022/05/24 수정

개정판 나왔습니다. ----> 링크

 

댓글 읽어주세요. 글 자체에 오류가 꽤 있습니다(수치, 개념). 

<상변보다 비상변이 시간대비 딜이 센 구간이 있다>

정도만 이해해주시면 됩니다.

 

 

목차

 

0. 목적 - DPS와 상변딜

1. 데미지형 상변의 이해

2. 출혈과 감전(초당 10회 공격)의 실질적 데미지

3. 고찰

4. 고찰 2 - 스트라이커(여)는 감전을 써야 할까?​

5. 결론

 

 

 

 

0. 탐구목적

 

많은 사람들이 팔찌에 상변을 쓰는 게 상변을 쓰지 않는 것보다 강하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얼마 전 Dawnclass님께서 올리신 데미지 그래프를 보고 저는 이런 의문이 들었습니다.

 

 

 'DPS는 지연딜이 없는 게 더 센 거 같은데?'

(참고자료: 던클래스님의 데미지상변 종류별 데미지 지연 그래프)(링크)

 

 

 

DPS를 따져야 하는 이유는 최근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기본적으로 24%(투톤링)의 쿨타임 감소:각성기 제외를 끼고 가고,

던전도 대부분 폭딜보다 지속딜 비중이 높기 때문입니다.

(최근 나온 마이스터의 실험실의 에네기, 지젤 등은 딜체크 패턴이 있기 때문에 폭딜이 더 중요하긴 하지만, 각성기 사용을 미루는 방식으로 딜을 조절하면 됩니다.)

 

그래서 실제로 어떤 식으로 적용되는지 확인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1. 데미지형 상변의 이해

 

데미지형 상변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데미지가 최초 50% 들어가며 이후 상변 종류별로 지속시간동안 남은 데미지

- 데미지형 상변이 들어갈 때, 무력화게이지를 감소

 

그러나 이번에는 DPS를 보는 것만이 목적이기 때문에 무력화게이지 감소는 신경을 쓰지 않겠습니다.

무력화시 데미지 증가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설치기가 많을수록(풀히트가 어려울수록) 무력화가 유용해 질 것 같습니다.

 

데미지형 상변의 종류는 감전/화상/출혈/중독 총 네가지지만, 대표적으로 감전(10히트)와 출혈 두가지만 고려하기로 하였습니다.

출혈과 감전의 데미지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간략히).

 

- 감전 : 최초 데미지 50% + 10히트시 원래 데미지의 30% + 원래 데미지의 20%를 10초에 균등하게 나누어 적용

- 출혈 : 최초 데미지 50% + 원래 데미지의 1/6을 3초에 걸쳐서 적용

 

둘 다 정확하진 않은 설명입니다.

감전의 경우 추가타가 없으면 지속딜 부분에 추가타 데미지가 합산되어 적용되며

출혈의 경우 출혈 스택에 따라 최대 10%까지 출혈 자체의 데미지가 증가한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데미지 계산을 간략히 하기 위해 표기한 바와 같이 간략하게 적용하도록 하겠습니다.

 

 

 2. 출혈과 감전(10히트)의 실질적 데미지

(아래 그래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상변팔찌는 5%, 2%의 스킬데미지 증가 옵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엑셀로 계산해보니 100*1.05*1.02= 107.1이라고 나오더군요.

따라서 상변데미지는 기본적으로 107.1, 기본데미지는 100을 기준으로 계산했습니다.

 

 

 

클릭하면 잘 보일지 모르겠네요.

컴맹+문송합니다 ㅜ.ㅜ

 

즉발뎀은 초당 100을 기준으로 잡았습니다.

즉발뎀(누적)은 초당 100씩, 각 시점에 어느 정도 데미지가 누적되었는지 표기하였습니다.

출혈은 각 시점에 출혈데미지가 얼마 누적되었는지 표기하였습니다.

상승량은 전 시점과 비교하여 추가로 가한 출혈 데미지량을 표기하였습니다.

비율은 출혈데미지가 즉발데미지에 비해 어느정도 데미지 비율이 나오는지 측정한 값입니다.

 

감전은 각 시점 누적된 감전데미지의 양입니다.

상승량은 전 시점과 비교해 추가로 가한 감전 데미지량을 표기하였습니다.

비율은 감전데미지가 즉발데미지에 비해 어느정도 데미지가 나왔는지 측정한 값입니다.

 

계산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즉발뎀 = 100

출혈뎀/감전뎀(기본) = 100*1.071/2

출혈 지속데미지(3회, 틱당) = 100*1.071/2*3

감전뎀(1초 10히트 달성시) = 100*1.071*3/10

감전뎀(틱당, 10초간 1초에 1회 데미지) = 100*1.071*20/100*10 = 100*1.071/50

 

중요한건 즉발뎀의 누적량을 상변데미지가 따라잡는 시점입니다.

그래서 즉발뎀(누적)을 100으로 잡고, 상변데미지가 어느 시점에서 따라잡는지 누적 데미지 그래프를 준비했습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주황색이 출혈의 데미지 누적그래프

회색이 감전의 누적그래프

파란색이 기준이 되는 즉발데미지입니다.

 

초당 100데미지를 꾸준히 넣는다고 가정했을 때,

출혈은 15초 시점에서 즉발데미지와 비율이 거의 비슷해지고 이후 데미지가 상승

감전은 20초 시점에서 즉발데미지에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20초 이후로 확장시키는 경우 출혈과 감전 모두 데미지 107.1% 지점을 조금 넘은 시점(지연딜 분량)에서 수렴할 것으로 보입니다.

 

 

 3. 고찰

*이 모든 사항은 '상변/비상변만 다르다고 할 때'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상변+상변스증 옵션만 고려했고 아이템 자체의 피증이나 다른 옵션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위의 그래프를 봤을 때,

출혈은 15초 이전까지 즉발데미지보다 총 데미지를 적게 넣으며

감전은 20초 이전까지 즉발데미지보다 총 데미지를 적게 넣게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출혈보다 지속시간이 짧은 딜상변은 없으므로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고 가정했을 때

ㄱ. 15초 이전에 방클리어가 가능한 경우 노상변이 더 빠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출혈의 경우 다단히트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비슷한 효율을 가질 것입니다.

본 실험에서 감전은 초당 10대 때리는 것을 가정하였으므로 이 조건에 해당되지 않거나, 감전을 정산할 수 있는 스킬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직업군의 경우 ㄴ. 감전의 초반 DPS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경우 아무리 다단히트가 적어도 10초 뒤에는 모든 데미지가 정산되므로 최종적으로 ㄷ. 30초 이상 때리면 즉발데미지보다 감전을 채용한 경우 데미지가 더 높다고 할 수 잇습니다.

 

그리고 ​출혈이 감전보다 더 빠른 시기에 실질적인 데미지 이득을 보게 된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알게 된 사실들을 확장시킨다면, 고스펙으로 갈수록(전투시간이 짧아질수록) 노상변이 더 효율이 좋아지겠군요.

 

상변 특성상 몹이 이미 죽은지 모르고 계속 공격하는 경우가 생긴다는 것을 고려하면 노상변의 효율이 더욱 상승합니다.

 

데미지 패널티가 거의 없는 아칸세팅인 경우 팔찌 채용시 데미지가 7.1%이상 나지 않는 경우, 아칸을 채용하는 편이 데미지적으로 더욱 강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억마팔이 갖는 기본 피증이 낮고, 무력화를 고려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한 상변템의 경우 커스텀 장비로 이득보기가 더 쉬운 구조라는 것도 기억해야 합니다.

무력화 게이지를 까면 무력화 상변을 걸 수 있게 되고, 무력화상변이 걸리면 커스텀 장비의 뎀증옵션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떄 단순 스킬데미지증가 옵션보다 출혈/감전등 딜상변 데미지 증가의 폭이 훨씬 큽니다.

 

 

 4. 고찰 2 - 스트라이커(여)의 경우 감전이 유용한가?

 

 

저도 결전무기를 보고 일단 감전해야지~ 하고 감전트리를 탔습니다만

감전에 총 데미지의 20%가 고정적으로 지연데미지가 된 이상 크게 메리트가 없는게 아닌가 생각을 항상 했습니다.

 

단타기를 우겨넣고 호격권?이나 라이트닝 댄스로 계속 정산한다고 해도 20% 지연딜이 남으니까요.

항상 최종 데미지 80%만 주고 있다는 인상이 좀 있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누적데미지가 어느정도인지 궁금해서 계산을 해 봤는데, 20초동안 죽어라 패면 넘기는 하는군요.

저는 이 기회에 출혈로 일단 갈아타고, 이후로 마이스터 실험실 팔찌로 갈아타려고 계획중에 있습니다.

 

다른 직업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특정상변에 몰빵하지 않았다면 복합상변을 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모든 데미지에 출혈이 발생하거나 출혈을 유지시키기 쉬운 버서커의 경우(안 해봐서 잘 모릅니다)

 

감전 팔찌를 장착하고,

커스텀은 출혈 상태 적 공격시 스증, 출혈 상태 적 데미지 증가, 출혈상태 적 존재시~ 를 챙기며

감전 걸린 적 대상 스킬공격력 증가, 감전데미지 증가를 챙기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면 두가지 상변을 동시에 챙길 수 있겠죠.

 

 

 5. 결론

 

 

ㄱ. 다른 조건을 고려하지 않았을 때, 노상변이 15초 이전엔 총딜이 더 세다.

ㄴ. 15초 이후에는 출혈, 20초이후에는 감전(초당 10회타격)이 노상변의 총딜을 능가한다.

 

간략하게 줄이면 이 정도가 결론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위 고찰탭에서 썼듯이 무력화가 데미지에 끼치는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반영되지 않았고, 커스텀 옵션이 상변쪽이 더욱 유리하다는 사실도 잊으면 안 될 것입니다.

 

제가 문과에다 수포자라 실험 디자인이 많이 어려웠습니다.

오류가 있을수도 있으니 혹시 발견하시면 댓글 남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즐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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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110
  • 자기야침착해
  • 진(眞) 스트라이커 안톤 자장가

    모험단Lv.41 별나비와악당들

오던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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