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4년도에 1년 바짝하고 접었다가 110제 시즌 시작 1주전에 복귀했던 던린이,,, 오늘 다시 접으면서 던파 후기를 짧게나마 남겨봅니다. 원래 제가 개인적으로 보관하는 후기내용을 거의 복붙해서 반말? 말투가 조금 섞여있습니다...

원인은 이거저거 있겠지만 아무래도 '성장없이 무한 반복하는 느낌의 일던', 'Pay to win'이 크네요.

최근에 해보며 느낀 장점

1. 진각성 스킬 일러들이 꽤나 이쁘게 잘 뽑혔다. 엘마, 솬미, 마도, 인챈,,, (그러나 베메는 정말 아니다.) 그리고 자가버프 스킬 쓸 때, 진각성 일러같은게 잠시 나오는데 엘마, 인챈, 마도, 넨마가 꽤나 좋았습니다.

2. 누구나 쉽게 일반던전을 통해 파밍이 가능해서 쩔이 필요가 없다. 적당히 즐길 수 있고, 어지간한 컨텐츠는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3. 갠적으로 노블레스 코드가 정말 재밌다. 내 캐릭을 하나만 선택하는게 아니라 스쿼드 형태로 선택하면서 필요한 전장에 투입가능하다는게 전략을 잘 짜고 시작하는게 재밌습니다.

4. 아라드 패스가 꽤나 혜자인거 같다.(기본이 워낙 안좋아서 그런가 ㅡㅡ;;)

5. 12강과 100제 점프로 뉴비가 진입하기 좋았었다.(3~4월을 말하는것이며, 5~6월은 별로였습니다. 뭔가 지루함이 강화되는 느낌입니다.)

6. 다양한 스킬(마도 쇼타임 무제한, 각종 버프스킬 지속시간 장기화), 유저 편의성이 좋아졌음

번외. 던툰이 잼는게 참 많네요... 던파는 접어도 던툰은 가끔 보러 올예정입니다 ㅋㅋ;

단점

1. 그래 1번 일러 이야기 했으니,,, 베메 사도화 사라진거, 진각이 아주아주 별로네요. 베메가 이거 빼고는 정말 정말 좋은애인데,,, 사도화 사라진건 정말 뼈저리게 슬프다. 1각 선택하면 발키리? 같은애가 되게, 2각 선택하면 사도화되게 해주면 정말 좋을텐데 ㅜㅜ

2. 성장 속도가 어느 순간 너무 더뎌지는게 별로다. 뭔가 업글시켜주는 느낌이 안든다. 그냥 무한 반복하는 느낌에 쉽게 질린다.

3. 명성시스템을 위해서 초반에 가장 필요한게 크리쳐, 압타, 칭호인데, 이게 뉴비들이 구매하기엔 장벽이 너무 높다, 솔직히 기본 자금 있는거 아니면 구매하기 너무 부담이 된다. 던파 입장에선 돈을 좀 써줘야하는게 맞다고 생각을 해서 저도 패스 2번 구매, 패키지 2번 구매를 해서 겨우겨우 턱걸이만 해줬네요. 그런데 이후엔 결국 증폭, 이관 후 성장 문제로 접게 됩니다 ㅜㅜ

4. 다들 나사우만 가니깐 버퍼가 가기 좋은 쿨감세팅 던전가는 사람을 구하기 힘들고, 딜러는 버퍼 없이도 그나마 좀 되니깐 파티를 안구하고 돌게되네요.

5. 4번 문제로 노블레스 코드가 좋고, 개인적으로 꽤나 재밌는데, 출입 제한(플레이포인트)이 너무 강한 느낌이다... 만일 노블레스 코드가 무제한은 아니더라도 캐릭당 하루에 한번?이나 조금 더 자주 들어갈 수 있었다면 접는데 걸린 시간이 더 오래 걸렸을거 같다. 노블 외의 던전이 스펙업에 도움이 된다고 해도 자기가 잘 키운 캐릭 4으로 팀을 짜서 간다는게 꽤나 매력적이었고, 부캐 쩔도 되고 꽤나 좋은 컨텐츠인데,,, 입장권 구매기준 완화로 이를 보완해주긴 했지만,,, 플레이 포인트 기준이 너무 높은거 같다.

6. 뭐만하면 다 교환불가,, 적어도 계정귀속이라도 되면 좋겠다. 사재기 방지를 위해서라면 계정귀속이면 될걸 왜 굳이 교환불가로 하는건지 ㅜㅜ

7. 센스 있는 플레이, 실력 아닌 오직 명성, 던파 정보사이트 딜링, 버프력이 전부인 게임,,, 븦퍼로 적절하게 잘 버프를 주기 위해 연구하고 노력을 해도,,, 중요한건 명성과 버프력 수치입니다... pay to win

던파는 정말 재밌고, 좋은 게임이라 장수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오래 가길,,, 제가 또 5~6년뒤에 돌아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ps. 단점 다 안고쳐줘도 좋으니깐 베메 사도화만큼은 제발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