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1부 2부 나뉘어서 이틀 간 진행되어서 참 길다고 느껴진 던페였습니다.
특히, 1부가 지연되서 늦게 끝나게 된지라 1부 끝 -> 집 -> 바로 아침에 다시 출발 하는 사이클을 겪으니까 1부 2부가 연결되서 쭉 하고있는 느낌이 들어서 좀 더 피곤했는듯
아침에 진짜 나름 열심히 일찍 갔는데도 7시부터 사람들이 벌써 한가득 줄을 서셨더라고요.
대기시간 3시간 기다려서 첫 입성하자마자 보였던게 중천 모험가 증명서 발급칸이었는데, 코인 모아오라고 해서 바로 옆에 갔다가 빠르게 와서 던민증부터 만들었습니당
그리고 작년 던페에서 하도 미니게임 죽돌이만 하다가 메인행사들 죄다 스킵했던 기억 때문에 이번에는 행사 위주로 참여를 했어요. 미니게임은 한번 씩 체험해보는 정도?
좀 욕심을 내려놓으니까 다른 거 볼거리가 많더라고요. 제일 먼저 중천 정보 열람실부터 갔는데, 미처 발표 못했던 정♡♥♥♡이 꽤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메인스테이지에서 정준님과 성캐님 + 게스트들의 만담회를 시작으로 보겸님 증폭쇼에서 도파민으로 피크를 찍었었는데, 진짜 현장 분위기 뜨거웠었습니다.
분명 목적은 14증이셨는데, 어느순간에 15증 도전까지 분위기 휩쓸려서 디렉터님하고 쑤남님까지 오셔서 대리 증폭 누르셨다가 죄다 실패해서 ㅋㅋㅋㅋ. 디렉터님 실패하자마자 호다닥 도망가심
포토존도 있었는데, 보겸 던파 엠베서더님과 디렉터님과 사진도 찍었네요. 디렉터님은 이틀 째 고생하고 계시는데도 모험가 한분한분 인사 크게 해주시더라고요. 보겸님과 사진찍을때는 정신없어서 반쯤 얼타고 찍었습니다.
1부 2부 결산해서 쿠폰 얻은거 정리하니 딱 이정도 나오더군요. 미니게임들이 생각보다 난이도가 상당해서 몸치인 저는 스티커 수집가가 되어버린..
아무튼 이번 던페도 잘 즐겼고, 내년 던페도 꼭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