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 [초보자]뉴비를 위한 세트 에픽 완전 정복 (71)
1. 세트 에픽이란?
세트 에픽은 선계 시즌 들어 새롭게 추가된 '기록 세트'와 '흔적 세트'를 통칭하는 표현입니다.
105시즌 이전 세트 장비들이 '방어구 세트, 악세서리 세트, 특수장비 세트 (+혼합 세트)'로 나눠져 있던 것에 비해 조금은 다른 구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보시는 바와 같이 6+5의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또다시 각각 4종류의 세트로 나뉘게 됩니다.
하위 세트인 '기억' 세트와, 그 상위 세트인 '백전노장(총사령관)', '미지' 그리고 '순례(자)'가 그것입니다.
하위 세트는 세트 이름에 '기억'이 포함되어 있고, 상위 세트는 세트 이름에 대신 '기록/흔적'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때문에 일반적으로 하위 세트를 '기억' 세트, 상위 세트를 '기록/흔적 세트'라고 부릅니다.
2. 왜 세트 에픽인가?
세트 에픽은 최고점을 바라보기 위한 세팅은 결코 아닙니다.
만약 최고점을 바라보시는 분이라면 굳이 세트 에픽을 거칠 필요 없이 커스텀부터 손대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다만, 새로 게임을 시작하는 뉴비들에게 세트 에픽은 상당히 좋은 선택지가 됩니다.
수백가지 커스텀 옵션 중에서 가장 필요한 4줄을 골라야 하는 커스텀에 비해 세트 에픽은 알맞은 세트를 모으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크게 고민할 여지가 없습니다.
게임 시스템이 낯선 뉴비들에게는 세팅조차 입문 장벽이 될 수 있으니, 쉽고 직관적인 세트 에픽은 단연 1순위 추천 대상입니다.
여기서 충분히 강하다는 것은 엔드 컨텐츠 진입에 무리가 없다는 뜻입니다.
애초에 세트 에픽은 커스텀 3.8유효급에 준하는 세팅이고, 최고점인 4유효와 비교했을 때도 대략 4~8% 정도의 차이만을 보입니다.
특히, 이번 여름 이벤트가 시작되면서 부족했던 탱킹과 유틸이 다소 보완되어 '뉴비 장비'라는 말에 손색이 없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설명하겠지만, 세트 장비는 명성 4.0만 이상의 컨텐츠 대부분에서 드랍되며, 기억 세트에서부터 한 부위씩 교체가 가능합니다.
흩어진 기록/조각난 흔적이라는 중간 단계 세트 옵션이 존재하기 때문이죠.
더군다나 성장 이벤트 지정 캐릭터라면 상의/팔찌 2부위와 원하는 부위로 변환이 가능한 2부위를 기본적으로 얻고 시작할 수 있습니다.
성장 이벤트 캐릭터가 아니더라도, 드랍률이 높기 때문에 원하는 부위를 파밍하기가 용이합니다.
3. 세트 에픽 장비 선택하기
현 시점의 세트 에픽은 단품 성능은 종류 무관하게 모두 동일합니다.
때문에 어떤 세트 에픽을 모아야 하는지는 전적으로 세트 옵션에 달려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쿨타임 옵션의 백전노장과 딜 옵션의 미지를 주로 채용합니다.
순례 세트는 유틸리티는 좋지만 딜, 쿨타임 관련 부분에서 열악한 성능을 보이기 때문에 기피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순례를 조합에서 배제하고 나면 다음과 같은 조합이 남게 됩니다. (편의상 백전노장 세트는 총사로 표기하겠습니다.)
API 사이트인 던담에 접속하셔서, 장비 변경으로 4개 조합을 입혀보고 가장 딜이 높게 나오는 세팅이 적정 세팅입니다.
만약 던담 이용이 어려우시다면, 아래 도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던담 사이트 랭킹을 기준으로, 세트 에픽을 착용 중인 각 직업의 상위 10명을 통계 낸 것입니다.
4. 세트 에픽의 단계적 성장법
기록 세트는 비교적 파밍이 쉽습니다. 드랍율도 높고, 전 부위 정가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세트 에픽은 기록/흔적을 온전하게 갖춰 입기 전까지 기본이 되는 장비인 만큼 11부위 모두 꼼꼼하게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덧붙여 기록 세트 만으로도 이미 고정 에픽 장비 11부위보다 강력하니, 커스텀 파밍 생각 없는 부캐에 입혀주기도 괜찮습니다.
흩어진 기록/조각난 흔적 세트는 일종의 과도기 세트입니다. 동시에 세트 에픽 장비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죠.
기억 세트 중 임의의 부위를 기록/흔적 세트 장비로 교체하면 받게 되는 세트 옵션으로, 더 많은 부위가 기록/흔적 세트로 바뀔 수록 강해지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기억 세트인 '무결한 마음'을 흔적 세트인 '총사령관의 독도법 나침반으로 바꾸었더니 최종 데미지가 2.0%p만큼 증가했습니다.
이 중간 다리 격 세트 옵션 덕분에 파밍 기간 동안 스펙업은 단계적이고 점진적으로 이루어집니다.
또 주목해야 할 점은, 흩어진 기록/조각난 흔적 세트 단계에서는 같은 종류의 세트 장비가 아니어도 효과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흔적 부위에 백전노장과 미지를 섞어도 '흩어진 기록' 세트 효과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당연히 부위를 교체하면 강해지는 매커니즘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기억 세트 머리어깨 장비를 '순례' 세트로 변경해주었더니 마찬가지로 세트 효과가 강화되었습니다.
기억, 백전노장(총사령관)과 순례자가 섞여 있음에도 그렇습니다.
때문에 이 단계에서는 이관 비용에 부담이 가지 않는 선에서 장비를 교체해주는 게 효과적입니다.
장비의 이관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렇게 생긴 장비 이관권을 우클릭하여 사용하시거나,
세리아방의 '신비한 힘의 마법서'를 클릭하여 장비성장 > 옵션 성장/전송/이관 메뉴로 진입해주세요.
그러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타나게 됩니다. 주의할 점으로는, 착용 중인 장비는 재료로 사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관 시에는 재료 장비를 반드시 착용 해제해주시기 바랍니다.
덧붙여, 성장 이벤트 및 'Dr. 오라클' 등의 이벤트가 진행 중이라면 장비 변환, 추가 드랍을 통해 더 쉽게 세트 에픽 장비를 맞춰나갈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