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1 본문 바로가기2 본문 바로가기3

오퍼레이션 : 호프

몬스터

주요 몬스터

 

얼굴수집자 베르나르도
베르나르도에 대한 할렘 주민들의 공포심은 병적인 증상에 가깝다.
암시장의 상인들은 그의 이름을 입에 올리기만 해도 가까운 시일 내에 재앙이 찾아온다고 믿는 듯하다.
나이도, 출신 성분도 불분명한 이 사내는 카쉬파에 합류하자마자, 특유의 잔혹함을 무기로 수석 전투조인 바이스의 구성원들을 휘어잡았다.
'얼굴수집자'는 베르나르도에게 살해된 자들의 시신에서 발견되는 공통점 때문에 붙은 칭호이다.
그의 투박한 손에 잡힌 희생자들의 얼굴에서는 더 이상 생전의 모습을 찾을 수 없게 된다.

 

헤비 티쳐
하급 약탈조 원 바이트의 리더, 헤비 티쳐는 자신이 누구보다 이타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수인답게 솟은 단단한 뿔이나, 온몸에 가득한 근육, 상완근에 박아넣은 어비스는 그를 잘 모르는 자들이나 칭찬하는 외적인 요소일 뿐이다.
그는 다른 이들의 고통스러운 비명에 기꺼이 귀를 기울이며 도움이 절실한 이들에게 먼저 손을 뻗을 줄 안다.
그리고 자신의 이러한 성격이 그들이 새 출발을 하게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믿는다.
헤비 티쳐의 표현에 따르면,
그의 수업을 거쳐 간 수많은 제군들은 고통받던 육체를 떠나 새 삶을 살게 되었으므로.

 

백녹의 시슬레
많은 이의 예상과는 다르게 중급 약탈조 러스트의 리더는 토끼 인형을 안고 있는 평범한 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다.
한 때, 마계 최고의 문제아 집단 '데빌걸' 소속이었던 그녀는 호문클루스 연구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겠다고 결심했다.
힐더의 분노를 피해 카쉬파의 짙은 그림자 아래로 도망쳤을 때조차, 그녀는 연구를 계속할 수 있다는 생각에 미소 지었다.
오랜 시간이 지나고, 끈질기게 시슬레를 뒤쫓던 자들도 이제는 더 이상 그녀를 알아보지 못하게 되었지만
그녀의 결심은 변함없이 여전히 굳건하다.

 

히든보스 - 폭식두꺼비 글루토니
글루토니에게는 먹을 만해 보이는 것은 무엇이든 일단 삼키고 보는 습성이 있었다.
할렘의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생물들이 흔하게 보이는 습성이지만, 글루토니가 다른 생물들과 달랐던 점은 그것이 무엇이든 절대 뱉지 않고 어떻게든 소화했다는 점이다.
여느 날처럼 폐쇄구역의 시쳇더미를 뒤져가며 혀에 집히는 대로 팔 하나를 집어삼킨 글루토니는 문득 무언가 잘못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먹지 못할 것을 잘못 삼켜 탈이 난 적은 많았지만, 이렇게 배 속이 통째로 녹아내리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난생처음이었다.
온몸의 혈관이 터져나가는 고통 속에서도 글루토니는 삼켰던 것을 뱉지 않기 위해 고집스럽게 이를 악물었다.
글루토니는 몰랐겠지만, 그때 조금이라도 입을 벌렸다면, 그가 삼킨 팔에 박혀 있던 어비스의 마력이 글루토니의 몸을 산산조각냈을 것이다.
하지만 운 좋은 글루토니는 용케도 살아남았고, 단단한 피부와 불가사의한 힘을 가진 마계 생물의 존재는 폐쇄지역에 대한 흉흉한 소문의 일부로 자리 잡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