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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매거진

서버개발자 최원기!

2007.05.16 12:04 72,963

던전앤파이터 서버 프로그래머 개발자 최원기님!
이호준님의 추천으로 던파 매거진 6호 인터뷰의 주인공이 되셨습니다.
NPC키리를 구현해 주셨으며, 세라샵과 각종 이벤트의 기능을 구현 등

던전앤파이터의 중요한 업무를 맡고 계시는 최원기님을 만나보겠습니다.

 


매거진 : 안녕하세요. 최원기님!
던파매거진 6호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호준님이 지명을 하셔서 인터뷰를 하게 되셨습니다.

이호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사내커플로 사랑이 불타오르시고 계시다는데,

사실인가요?

 

최원기 : 하핫 맞습니다. 현재 A-Shock 스튜디오의 디자인팀에 미모의 여자분과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까칠 커플이라는 평을 듣고 있죠. ㅋㅋㅋ

 

 

 

 

매거진 : 최원기님은 서버 프로그래머라고 들었어요. 서버 프로그래머가 하는 일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최원기 : 유저분들이 게임을 하면서 보는 게임 화면을 클라이언트라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 유저가 게임을 하는 클라이언트도 있고요. 서버는 간단히 말하면

클라이언트와 클라이언트를 중계 하는 역활을 합니다. 그리고 게임내 여러가지 NPC,

세라샵 등에서 유저들이 게임 화면을 통해서 요청을 하는 것 등을 처리하는 기능들을

만드는 일을 합니다.  요즘 욕 많이 먹고 있는 메가폰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죠!

한 채널에서 말을 하면 전체 유저들이 다 들을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하는 일을 합니다.

 

 

매거진 : 서버를 최적화 시키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최원기 : 서버 최적화를 위해 시스템콜을 줄이고 네트웍 데이터 감소,

모듈 최적화등을 합니다...(어렵죠 ㅠㅠ)  한마디로! 삽질 합니다.. ^^;;;;

그리고 요즘은 최적화보다 보안쪽 작업을 많이 했내요.

보안쪽 작업이 일달락 되면 다시 서버 최적화를 위해 두눈 부릅뜨고 살펴 봐야겠습니다.

 

 

매거진 : 듣기에도 정말 어렵고 이해하기 어려운 일을 하고 계시네요. 그밖에 키리의 능력치를 구현해 주셨다고 하셨는데, 키리의 장비강화 확률을 살짝 공개해주실 수 있나요?


최원기 : 이건 정말 곤란한 질문이네요.  이건 제가 말씀을 드릴수가 없습니다.!

왜냐! 저도 모르거든요.. ㄷㄷ 키리의 기능의 서버쪽 구현을 제가 하긴 했지만,

벨런싱을 기획자가 하기 때문에 확률이나 이런것은 작업이 끝나고 나면 확인을 하지 않습니다. 여담이지만... 저도 이미 12강화 무기 아이템을 두 개나 실패했답니다.

ㅠ_ㅠ

 

 

 

 

매거진 : 키리 이외에 능력치를 구현하셨던 것들이 있다면 어떤 것 들이 있는지 말씀해주세요.

 

최원기 : 이거 다 말씀 드렸다가는 욕 바가지로 먹을것 같은데....

한가지 말씀 드리자면 바인드큐브, 칼레이도박스 등도 제가 작업을 했습니다.

하지만! 벨런싱은 기획에서 했습니다.. (책임회피  ( -.-) )

 

 

매거진 : 해킹 방지도 서버 프로그래머의 업무라고 들었어요.

해킹 방지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최원기 : 해킹방지 작업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자동 사냥, 그리고 아이템 강화핵 등. 자동 사냥의 경우 클린패드 등을 이용해 막고 있고, 매일매일 서버 로그를 분석해서 해킹 방지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혹시나 유저분들께서 의심 되는 캐릭터가 마을에서 돌아다닌다 싶으시면 많은 신고 부탁 드려요!

 

 

매거진 : 최근에 하고 계신 업무가 있다면 살짝 공개해주실 수 있나요?

(미래에 공개 될 새로운 NPC라던지) 


최원기 : 현재 채널당 동시 접속자를 늘리기 위해서 작업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조만간에 주말에 전 채널이 포화 되서 게임을 할수 없는 상황이 많이 좋아 질 것으로 기대 중입니다. 그리고 해킹방지 작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데요 이것 때문에 요즘 피똥을.. ㄷㄷ

 

 

매거진 : 서버 프로그래머로써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 인가요?

 

최원기 : 던파에서 동접 그래프라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 그래프가 주말을 지나고 나서 확인을 했을때 굉장히 깔끔한 그래프를 그리면 굉장히 뿌듯하죠.  그건 그만큼 게임 서버에 문제가 없다는 것과 동시에 게임 서비스에도 문제가 없다는 의미가 되니까요.

 

 

매거진 : 유저 분들 중에서도 게임 개발자의 꿈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 분들에게 이 업무의 장점과 단점을 말해주세요.

 

최원기 : 게임 개발이라.. 만약 제 아들이 아빠! 난 게임 만들꺼야! 라고 한다면 도시락 싸다니면서 말리고 싶을 심정이라는.. ㄷㄷ
이건 농담반 진담 반인데요.  게임 개발은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재미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은 유행에 민감하고, 흔히 말하는 대세 라는 것을 따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그때그때의 상황에 맞게 따라가기 위해서 프로그래머는 야근이 필수가 될 수 밖에 없어요.  게임을 만드는 사람은 재미 있어서 계속 하지만 폐인이라는 말을 들을 수 밖에 없죠!  간혹 회사의 백모씨(백군이야기의 주인공) 같이 깔끔한 분도 계시지만.. ㅋ

 

 

 

 

매거진 : 다음 인터뷰 대상자를 추천해 주세요. (여직원으로...)


최원기 : 미모의 여직원을 추천해달라는 요청을 받아서 여자친구를 추천 하고 싶지만, 여론을 생각해서 우리 던파의 아바타 등을 디자인 하고 계시는 소호랑 대리님을 추천하고 싶네요.

 

 

매거진 : 마지막으로 던파 매거진에게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최원기 : 갑자기 인터뷰  추천을 받았을 때 굉장히 놀랬습니다.  제가 글 재주가 없어서 지금까지 처럼 재미 있게 내용을 진행하지 못할 것 같아서요. 결과는 역시나군요.. 흙흙.. 재미 없는 저의 인터뷰 때문에 던파매거진 인기가 줄어들지도 모르니... 경계 하시길 바랍니다!

 

 

 

 

다소 생소한 서버 프로그래머 최원기님의 인터뷰가 끝났습니다.

던전앤파이터의 숨은 곳에서 일하는 분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까지 답변해주신 최원기님께 감사드리며, 항상 던전앤파이터의 유저분들을 위해 좋은 게임환경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MAGAZINE DIRECTOR : ALARM

PHOTO : ARTIST 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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