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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업데이트와 추후 방향성 안내

2020.08.06 09:00 236,783

안녕하세요, 던전앤파이터 디렉터 강정호입니다.

 

저희 던전앤파이터가 모험가 여러분들 애정을 바탕으로 15주년이라는 기념비적인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던전앤파이터를 지금도 즐겨 주시는, 그리고 과거에도 즐겨 주셨던 모든 모험가 여러분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이번 개발자 노트에서는 8월 업데이트되는 컨텐츠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추방자의 산맥 & 가이드 모드


8월 20일에 추방자의 산맥 컨텐츠가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추방자의 산맥은 아라드 대륙의 스트루 산맥을 뜻합니다. 

펠 로스 제국의 영웅이었던 카잔이 스트루 산맥으로 쫓겨난 이후로, 추방자의 산맥이라는 이명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과거의 위대한 영웅이 잠들었던 이 장소에 여 프리스트의 프롤로그에 등장했던 ‘검은 교단’이 오랫동안 준비한 계획을 완성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내게 됩니다.

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서 제국에 거점을 두고 있는 이단 심문소가 움직이기 시작했고, 모험가님과 함께 활약한 레미디아 바실리카의 프리스트들도 합류하게 됩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과거에 보았던 낯익은 인물들과 매력적인 새로운 인물들도 함께 등장할 예정입니다.

 

해당 컨텐츠는 100레벨 장비 파밍을 일정 부분 완료한 모험가님들이 도전하실 수 있는 4인 파티 컨텐츠입니다. 

모험가 여러분들께서는 검은 교단이 일으킨 사건들이 발생한 스트루 산맥을 배경으로 여러 던전을 진행하며 검은 교단을 상대하게 될 것입니다. 

등장하는 검은 교단 인원들 중에 고위 직책을 가지고 있는 몬스터의 경우 전투의 진행에 따라 보다 강한 모습으로 변신하며 여러분들을 상대하게 되니 관심 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방자의 산맥은 앞선 다른 파밍 던전들과 마찬가지로, 강력한 모험가님들은 필수 던전들만 진행하여 빠르게 클리어가 가능하며, 일반적인 모험가님들은 보조적인 던전들의 클리어를 통해 레미디아 바실리카의 도움을 받아 시간 내 클리어가 가능하도록 기획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스펙업에 따라 클리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요소들을 넣어 스펙 향상에 따른 메리트를 느끼실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한, 높은 난이도의 던전인 만큼, 추후 가이드를 통해 더 많은 모험가님들께서 경험하실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탈리스만/룬 2차 업데이트


8/20에 추가되는 ‘추방자의 산맥’ 컨텐츠 보상으로 신규 탈리스만/룬 보상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탈리스만/룬 보상 추가와 함께, 많은 모험가님들께서 전달 주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여러 가지 보완책을 함께 업데이트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난 마계 대전 업데이트 이후, 탈리스만 장착을 통한 스킬 커스터마이징 기능으로 플레이에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였습니다.

이러한 탈리스만의 취지에 따라 더욱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전 직업 75/80레벨 액티브 스킬 탈리스만을 각각 1종씩 추가하고, 모든 룬에 상위 등급인 유니크 룬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또한 탈리스만 장착 슬롯을 2개에서 3개로 확장하여, 모험가 여러분들에게 선택의 다양성을 주고자 합니다.

추가되는 장착 슬롯에는 기존 마계 대전 탈리스만도 장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속딜이나 그로기딜의 특화, 각 던전에 따른 스킬 빌드 최적화 등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로 캐릭터를 성장 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파밍해온 탈리스만/룬이 무의미해지거나 신규 탈리스만 장착이 강제되어 플레이 스타일까지 강제로 변하게 되는 것은 좋은 방향이 아니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보완책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첫 번째로, 탈리스만과 룬의 업그레이드 시스템이 추가됩니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마계 대전 유니크 탈리스만을 추방자의 산맥에서 얻을 수 있는 신규 75/80레벨 액티브 스킬 유니크 탈리스만과 동급의 성능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규 탈리스만의 커스터마이징 옵션이 취향에 맞지 않거나 획득이 장기화될 경우, 마계 대전 유니크 탈리스만을 업그레이드하여 사용하는 선택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추방자의 산맥에서는 이렇게 업그레이드된 마계 대전 탈리스만도 드랍되기 때문에, 업데이트 이후 마계 대전 플레이가 강제되지 않도록 진행할 생각입니다. 

 

또한 레어 룬을 같은 스킬/색상의 유니크 룬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게 하여, 이미 선호하는 레어 룬을 보유하신 경우 가치가 보존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대부분의 모험가분들께서 합성이나 드랍으로 유니크 룬을 습득하시겠지만, 레어룬의 업그레이드는 하나의 안전장치로써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추방자의 산맥에서는 커먼 룬을 제외한 언커먼/레어/유니크 룬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유니크 룬 추가로 인해 파밍기간이 크게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번째로, 탈리스만/룬 합성 시 ‘내 전직 합성’ 기능을 사용해도 상위 등급의 탈리스만/룬을 획득할 수 있도록 개선됩니다.

이를 통해 탈리스만/룬 합성 시 원하는 탈리스만/룬을 좀 더 원활하게 획득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세 번째로는 탈리스만의 룬 슬롯 색상을 랜덤하게 변환할 수 있는 ‘탈리스만 재조율기’ 아이템이 추가됩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같은 탈리스만을 여러 개 획득하지 않아도, 원하는 룬 슬롯 색상을 가진 탈리스만을 보다 원활하게 획득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편의성 부분에서도 몇 가지 개선 사항이 있을 예정입니다.

먼저 룬 인벤토리를 160칸에서 240칸으로 확장하여, 룬 인벤토리가 빠르게 포화상태가 되는 현상을 조금이나마 완화시킬 생각입니다.

또한 탈리스만/룬 합성 시 일일이 등록하여 합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자동 합성 시스템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추방자의 산맥 컨텐츠 업데이트 이후에도, 플레이에 불편함을 주는 부분들을 편의성 개선 패치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계시의 밤


추방자의 산맥 이후 진행될 스토리인 계시의 밤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계시의 밤은 추방자의 산맥에서 진행된 이야기 이후를 배경으로 진행되며, 100레벨 확장 이후 꾸준하게 선보였던 정예 대원 시스템을 활용하여 플레이 할 수 있도록  던전을 구성하였습니다.
정예 대원과 함께 스트루 산맥 지역을 다시금 진행하면서, 정예 대원의 여러 상태를 활용하면 보다 수월하게 클리어가 가능하도록 던전을 설계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기존 정예 대원의 ‘공격/따라다니기 상태’ 이외에 신규 상태인 ‘대기 상태’가 추가될 예정이며, 외전 캐릭터인 크리에이터도 정예 대원으로 사용하실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추가적으로 정예 대원 시스템을 활용한 던전인 만큼 보상도 계정 내 다른 캐릭터 파밍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여 모험가님들께서 조금 더 편하게 캐릭터 육성을 하실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차후 주요 개발 방향


현재 많은 모험가 여러분들께서 말씀 주시는 부분 중, 아이템 옵션의 형평성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검토 중에 있습니다.
최초에 저희가 100레벨 아이템 옵션을 설정했을 당시에는, 저평가되어 버려지는 아이템이 최대한 생기지 않도록 데미지 증가, 쿨타임 감소, 유틸 등의 옵션을 배정하였습니다.
그러나 실제 던전 플레이와 활용성 측면에서 저희의 예상을 벗어나는 부분이 있어, 저희의 바람과는 다르게 활용성이 떨어지거나 저평가되고 있는 아이템들을 확인했으며, 무기의 경우 직업마다 사실상 정해진 옵션으로만 사용이 가능한 점에 대해서도 적지 않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단순히 아이템 옵션 개편을 통해 해결을 시도할 수도 있습니다만, 워낙 다양해진 100레벨 아이템 특성상 섣부른 개편은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미 해체해버린 에픽 장비에 대한 문제도 있기 때문에 더더욱 개편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일괄적으로 아이템 옵션을 개편하는 방식이 아닌, 아이템 옵션 중 일부를 모험가 여러분들이 직접 변경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서 내부적으로 기획 검토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개선이 게임의 재미를 높일 수 있을지, 혹은 게임의 난이도만 올리게 되고, 모든 모험가 여러분들께서 획일화된 특정 옵션만 추구하게 될 것인지는 충분한 검토가 필요한 상황입니다만, 이 부분의 개선 진행이 확정된다면 모험가 여러분들께 추가적으로 안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말씀드린 방식 외에도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향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조심스럽게 진행할 수밖에 없는 점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많은 모험가 여러분들께서 기대하셨던 시로코 레이드의 난이도가 예상보다 높지 않아서 다소 아쉬워하시는 분들도 계셨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 개발자 노트에서도 이러한 점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진각성이 진행 중인 현 상황에서는 과거 레이드와 같은 난이도를 설정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이번 레이드에 주셨던 난이도에 대한 피드백을 충분히 감안하여, 모든 캐릭터의 진각성이 완료된 후 등장할 다음 레이드에서는 모험가 여러분들의 기대에 걸맞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새로운 레이드는 올 연말에는 개발상황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던전앤파이터가 15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던전앤파이터를 아껴주신 모든 모험가님들의 애정 덕분입니다.
저희도 모험가님들의 관심에 보답하고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서 보다 재미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 퍼스트 서버 업데이트를 통해 추방자의 산맥과 탈리스만/룬 2차 업데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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