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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연재 코너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오늘은!

디무너 작가님이 일러스트를 준비해주셨어요.

 

함께 소개되는 사연을 그림과 함께 감상하세요.

그림을 좋아한다면 작가님의 작업 과정도 함께 봐주세요.

 

그럼 취향 저격 일러스트 연재 시작합니다 ♥

모두 즐감하시길-!

 

- 이 일러스트는 안톤 서버의 이화♥ 모험가님의 사연으로 제작되었습니다 -

(사연을 보다 읽기 쉽도록 편집하였습니다.)

 

파에 복귀한지 벌써 8개월째가 되었어요

막 복귀했던 5월~7월까지는 길드 홍보도 적극적으로 하고,

길드원도 모아서 길드에서 안톤 공격대까지 운영했었어요.

 

그런데 어째...

 

12월 중순부터 길드 안톤 공격대에 참여하는 것도 점차 시들시들해지니,

부길드장인 저도 자연스럽게 시들해져가는 것 같아요.

 

다시금 예전처럼 즐겁게 길드원들과 안톤 레이드를 할 수 있도록!

 

제가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의 자유의 여신처럼 위풍당당하게

선봉에 서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왜 길드장이 아니라 부길드장인 저냐면, 

사연은 제가 쓰고 있으니까요! 

길드장님, 미안하다아아아아!!!!

안녕하세요! 일러스트 연재 작가 '디무너' 입니다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네요!

온 몸에 활기가 돈 듯한 느낌이 들어서 참 좋습니다 :) 

 

그럼 오늘의 연재 시작하겠습니다.   

 


| 구도잡기 

 

 


"위풍당당한 공대장님의 모습을 그리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모아본 자료입니다." 



메인으로 주인공분의 캐릭터가 있어야 할 테고,

공대원이 있어야 하는데.. 공대원 멤버까지는 알 수가 없어서

크루세이더와 새로운 캐릭터인 총검사를 넣기로 했습니다.


늘 안톤 던전 입구를 지키고 있는 운 라이오닐도 잊지 않고요. 




 


안톤 토벌을 하고 있는 모습과 공대원을 모집해서 출발하는 함포 위의 대기실 중,

어떤 것을 그리면 좋을까 고민했습니다. 

 

안톤의 크기를 줄이고 귀여운 몬스터들을 배치하는 것으로 두 장면을 

한번에 담아보려 했습니다. 


하지만, 위풍당당한 모습에 과연 귀여운 안톤이 어울릴까?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두번째 구도를 선택했습니다.

소재는 첫번째 구도와 같지만 전투의 진중한 분위기를 내기 위해 

귀여운 안톤 대신 함포에서 파티원이 역동적으로 뛰어내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로 했습니다만...OTL

막상 진행하다보니 주인공에게서 힘찬 분위기가 부족하다 느꼈습니다.


결국 모두 다 갈아엎기로 결정! ^_^...;




 


"그렇게해서 나온 세번째 구도입니다" 



여귀검사가 화면 정면을 보도록 하고 크기도 크게 배치했습니다.

확실히 전보다 힘찬 분위기가 나는 듯 합니다.

처음에 잡았던 구도를 모두 그림에 담기 보다, 하나에 집중하자는 생각으로

공격대가 출발하는 함포의 모습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함포의 구조가 의외로 구별해야 할 부분이 많다 보니,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빼앗겨버렸네요.

 

 

 

 

| 채색

 

밑색 작업을 할 때에는 색상별로 다른 레이어를 만들어주며 작업합니다. 

나중에 고생(?)을 덜 하기 위함이죠. 


"밑색 작업을 다 했습니다"


 

 

 

 

레이어를 나누여 밑색 작업을 하면 영역 내에서만 색칠을 할 수 있기에

부분부분 색칠이 용이합니다. 


살색의 경우 2번과 같이 명암을 조금만 넣고, 

3번처럼 에어브러쉬를 사용하여 부드럽게 만듭니다.

2번에서 3번으로 넘어갈 때 그림자 부분에 채도가 연한 회색을 약간 칠하면

안정감 있어보이기에 종종 이렇게 작업을 합니다. 



 

"의상을 칠하는 것도 피부 작업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같은 방법으로 머리카락도 채색 합니다"



처음에 칠한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 여러번 왔다갔다 했던 흔적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매번 그림 그리는 법을 까먹기 때문에

이렇게 헤매는 경우가 많습니다 ㅠㅠ 



 

"하여간 캐릭터 전원 채색이 끝났습니다!" 



 

| 배경

 


 

"배경 채색을 들어가기 전에! 구획을 나누어둡니다 "

 

 

아무리 복잡한 환경이라도 처음에 레이어를 잘 정리해두면 작업이 순조롭습니다.

 

 

 

"배경을 칠하는 과정입니다"

 

1번이 밑색, 2번이 그라데이션과 빛을 나타낸 것,

3번에서 부족한 형태를 추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면이 밋밋해보이지 않도록 붓터치를 해주었습니다. 

 

 

 

 

| 보정

 

"서로 다 따로 노는 색감을 보정할 차례입니다." 

 

우측 하단의 이미지는 보정 내용을 색으로 볼 수 있도록 이미지화 한 것입니다.

이 두 이미지를 결합하면 화면의 밋밋한 부분도 사라지고, 색도 안정감을 가지게 됩니다.

 


 


| 완성




"드디어 완성!"


반짝반짝 가루가 하늘을 날아다니는게 마음에 듭니다.^^ 




"당당히 길드 공대를 이끄는 '부'길마님의 확대샷입니다"




"시너지계의 샛별(?) 아이돌 삼형제와 레이드의 단짝친구 에반젤리스트입니다"




"제복이 참 잘 어울리는 운 라이오닐입니다" 



이번 작업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그림에서 만나요~ 

 


 

 

 

 

 ♥ 이번 주 상태창 ♥

 

 물소리 : 다음 원고 작업으로 바쁩니다

 

 디로나 : 봄햇살이 따뜻하네요. 썬크림 필수!

 

 디무너 : 건강이 제일입니다

 

 부스럭 : 마감으로 정신 없습니다

 

 밀크코코나 : 다음은 어떤 그림을 그릴까요? 사연&댓글로 알려주세요~

 

 봄을 맞이하여 상태창을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산뜻한가요?_?
 먼지도 털고 색깔도 바꾸고 밀크코코나님 자리도 아늑하게 만들었답니다.

 (핡 뿌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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