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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천미를 만나다!

2007.08.29 11:24 107,390

그래픽디자이너! 송천미를 만나다!

 

던전앤파이터의 현란한 액션!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그 것!
캐릭터의 움직임과 몬스터의 동작을 만들어 주시는 송천미님의 인터뷰.
김지민님의 추천으로 던파매거진 9호 인터뷰의 주인공이 되셨습니다.

2D 게임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도트 작업을 담당하시며, 던전 앤 파이터의 원로 캐릭터인 거너와 격투가의 몸을 만들어 주셨다고 합니다.
그래픽 디자이너 송천미님을 만나러 가봅시다~

 

 

던파매거진 : 안녕하세요. 송천미님!
던파매거진 9호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던전앤파이터의 캐릭터나 몬스터의 도트작업을 하고 계신다고 들었어요~ 도트작업 이라고 하니까 생소한 부분이 있는데..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맡고 계신가요?
  
송천미 : 
제가 하는일은  점하나로 하나의 그림을 만들고  그그림을 움직이게 하는게 작업입니다.  지금 던파에서 하고계시는 격투가 는 제가 처음 던파에서 만든 캐릭터 도트입니다. (아주 초보일때) 그때 당시에는 글레머로 만들기위해 열심히 가슴과 허벅지를 키웠는데 약간 부작용이 생겼네요^^:::그다음이 거너, 마법사  몬스터 배경 등등 여러 작업을 했지요(이쪽저쪽 주는일 다합니다.)
지금은 주로 개편스킬 이펙트 작업을 많이 하고있습니다. 화면에서 번쩍번쩍하고 터지고 마법사 손에서 나가는 기같은걸 만드는게 지금 하고있는 작업이지요

 

 

던파매거진 : 격투가의 몸을 만들어 주셨다고 들었어요. 격투가 다리가 굵다고 유저분들의 불만이 많은데요? 캐릭터 디자인 재개편 계획은 없으신가요?(요곤 빼주시면안될까요 아래 답변을 비슷하게 해서)

송천미 : 아직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격투가를 찍을당시 초보라^^:: 원래 위에 옷이 있었는데 벗기고 보니까 그제서야 굵다는걸 알았습니다.

 


던파매거진 : 캐릭터나 몬스터를 제외하고 만드신 것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나요?
송천미 :가끔 배경작업같은게 들어오면 하구요 개인적 좀더 실력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 3D와 그림을 그리고있어요.
이건 한참 황진이 드라마 할때 삘받아서 그린 그림이에요 >o<

소를 모는 목동이 황진이 가채보고 놀래는 그림입니다. 
옛날에는 기생의 가채가 크면클수록 힘이 세다죠~

 


요건 귀지소년이에요 제가 귀파는거 엄청좋아하는데 스스로 파는건 무서워서 항상
남의 도움을 받아요 그래서 생각난게 요런 작은 녀석이 귀를 파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에 그려봤어요~^^


 

 

 

던파매거진 : 이팩트 작업을 많이 하신다고 하셨는데요. 이팩트를 만들면서 일어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말씀해주세요.
송천미 :정말 아이디어가 생각안나서 2틀만에 해야하는게 기간이 지나갔을때가 있었어요 3일째 되는날  퇴근시간 3시간전 뽀로꾸로  1시간만에 만들어냈는데 오케 받았을때 왠지모를 허탈감이 ㅜ,.ㅜ   이렇게 쉽게 만들걸 왜이리 오래 걸렸는지 .....덕분에 흰머리 한가닥추가 이펙트는 아이디어 랍니다.

 


 

던파매거진 : 자신이 만들었지만 정말 잘 했다! 라고 생각되는 작업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송천미 : 갠적으로는 격투가와 제일 처음한 레벨업 작업입니다.  
격투가 동작 작업했을때 엄청 정성을 들였거든요 처음에는 옷을 입힌상태에서 그려서 잘몰랐는데 벗기고 보니 엄청 듬직한 허벅지가 되어있었어요(이때 다른분이 누드를 작업해 주셨거든요)

저도 그분도 던파분들도 나중에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이펙트도 격투가 스킬작업하면서 시작했는데 레벨업 할때 나오는 이펙트가 제가 제일 처음으로 만든 이펙트에요 당시 어떨떨할 상태에서 어떻게 만들어야 하나 걱정하다 만들었는데 만들고나서 어찌나 멋져 보이던지~ 뿌듯했어요~ 지금 하는 작업에 비해 간단한 이펙트에 속하지만 역시 애정이 가네요~^^


 

던파매거진 : 최근에 작업하고 계신 것 중 몇가지만 살짝만 공개해주세요. (소환사)
송천미 : 지금 작업중인 소환사로는 수정령과 명정령이 있어요~ 앞서 나오신 주성씨가 그려주신 건데 이쁜데 도트찍기에는 손이 많이 가요 ㅜ,.ㅜ (도트 노가다의 고통이...)

 

 

던파매거진 : 작업을 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송천미 :  한참 작업중일때 아이디어가 생각안나면 엄청 머리 아퍼요 그리고 다만들고나서
생각날때! 크! 속상해요~

 


던파매거진 : 그렇다면 반대로 작업을 하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 인가요?
송천미 :  저희 작업이 제가 만들면 프로그램에서 돌리고 테스트 하고 올라가거든요 그때 주위에서 오!  오! 하는 소리나 지나가시는 분들이 오 좋은데~ 할때 크! 기분업! 


 


던파매거진 : 던파 유저분들께 한마디 해주세요.
송천미 : 저희 던파를 사랑해 주시는 던파 유저여러분 감사드려요~

유저분들이 사랑덕분에 던파가 이만큼 큰거 같아요~

덕분에 저의 초보기술도 어느새 프로의 길로 가는 길까지 오게 된거 같아요.

앞으로도 더멋진 이펙트 멋진 몬스터등으로 찾아 가겠습니다.~기대해 주시고요.

많이 사랑해 주셔요~ 던파 파이팅 입니당~^^

 


던파매거진 : 다음 인터뷰 대상자를 추천해 주세요.

송천미 :항상 고생 중이신 곽선호 대리님을 추천합니다.~

매일매일 고생하셔셔 살이 많이 빠지셨지만 항상 예의 바르시고, 웃으면서 인사하시는 모습이 넘 좋으신 분이십니다! 우리 던파 프로그램의 예의바른 남자 선호씨에게 바톤 터치!

 


던파매거진 : 마지막으로 던파 매거진에게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송천미 :  던파 매거진으로 이렇게 인사드리게 되서 넘 좋은거 같아요~

앞으로 나오실 우리 던파 가족들도 멋지게 실어 주시고요~ 나중에는 던파 유저분들도 실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던파매거진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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