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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로ON : THE 길드 현장 스케치

2017.03.23 00:00 21,663

 

 

안녕하세요. 세리아재입니다.

 

 

 

3월 초 넥슨 아레나에서 대국민 토크쇼 던파로ON : THE 길드가 진행되었는데요.

아라드에서 볼 수 있었던 길드가 세상 밖으로 총출동했던 뜨거운 현장을 루나님 대신 다녀왔습니다.

 

예상 모험가 반응.jpg

 

"루나는 어디가고?"

​ 

 

"웬 아재? 누구세요?​"

  

 

네네 여러분의 마음 다 이해 합니다... (크흡)

앞으로 페이스북을 뚫고 자주 등장하여 페.찢.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ㅠ

 

이 날 행사는 크게 <숫자로 보는 길드>, <길드 토크>, <개발자 Q&A>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요.

길드에 대한 알찬 이야기가 가득했던 그 날의 현장으로 떠나볼까요?

 

[길드 홍보는 좋지만... 너무 가까이 다가오진 말아욧!]

 

 

 

 

 

 

 모험가님들을 맞이할 준비가 한창~

 

제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모험가 분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넘나 갖고 싶었던 길드 명찰에 시선을 강탈 당했다가, 행사 종료 후 여러분께 행운을 가져다 줄 럭키 드로우 박스가 눈에 띄었습니다. 이 외에도 출출하실 여러분을 위한 빵과 뜨거운 열기를 식혀줄 생수도 마련되었답니다.

 

 

 

 

토크쇼를 진행하며 실시간으로 참가자 분들의 의견을 반영할 무선 투표기와 개성 넘치는 길드 홍보(?)로 채워질 치어풀도 준비되어 있었죠. 처음에 하얀 도화지에 불과했던 치어풀은 놀라운 변신을 하게 되는데요. 이건 잠시 후에 따로 모아서 보여드릴게요.

 

 

 

 

입장이 착착 진행되는 동안에도 기다리는 분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사전MC 쑤남이 등장하였습니다. 

예전만 해도 긴장된 표정으로 무대에 올라떨리는 손으로 강화를 하던 쑤남은 무대 공포증을 느끼지 않는 듯 마이크를 잡은 모습이 제법 능숙해 보였습니다. 

 

지나가던 모험가가 사진 촬영을 요청하면 모험가의 휴대폰을 저에게 건네주며, “한 장 찍어줘 봐요.”라고 하는 모습 또한 능숙해졌습니다.

 

 

 

 

숫자로 보는 길드

 

여러 방면에서 능숙해진(?) 사전 MC 쑤남이 퇴장하고 메인 MC 4명이 등장하였습니다.

 

아라드가 원한 성승헌 캐스터
최근 노총각 레이드에 성공한 정준 해설

모험가분들께 낯익은 얼굴이자 각각 길드의 길드장을 맡고 있는 BJ 에어비스정종민 선수가 진행을 맡았습니다.

 

 

 

본격적인 토크쇼에 앞서 이 날 토크쇼의 주제인 길드를 숫자로 보는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던파로온더길드>에 맞추어 총 7가지 길드 데이터가 소개되었는데요.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몇 가지 데이터를 살펴보겠습니다.

 

*아래 데이터는 행사 일을 기준으로 추출된 데이터입니다. 


1. 던전앤파이터 전체 길드 수는?


382, 161

 

12살이 된 던파에는 총 38만여개의 길드가 생성되어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은 길드가 생성된 서버를 묻는다면 주저없이 카인이라고 대답하실 분들이 많겠지만, 놀랍게도 프레이 서버가 100,343개로 전체의 1/4 가량을 차지했습니다. 의외의 결과에 다들 놀라는 분위기였지만 현장에 참석한 현명한 모험가가 해답을 내 주었는데, 과거 서버 이전 이벤트가 진행되었을 당시 서버를 특정하지 않은 길드가 프레이로 이전되어서 그럴 것이다 라고 말씀하여 모두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역시 모험가는...

 

 


2. 가장 오래된 길드는?


 순위

 서버

 길드명

 일시

 1위

 시로코

 건방진

 2005-12-27 12:47:28 

 2위

 디레지에

 DC_온갤

 2005-12-27 12:55:42 

 3위

 카인

 버서커

 2005-12-27 12:56:51 

 

38만여개의 길드 중 가장 역사가 깊은 길드는 2005년 12월 27일 생성된 길드로, 총 7개 길드가 같은 날 생성되었습니다. 

불과 몇 분 사이로 1, 2, 3위의 운명이 갈렸는데 그 중에서 2위를 차지한 DC_온갤 길드는 토크쇼 후기를 작성한 모험가의 블로그를 찾아와 댓글로 자신들의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그 열정에 감복하여 다시 한 번 소개해 드립니다.

 

 

<출처: 판금머리어깨님 블로그 댓글>

 

 

3. 영원의 전당 최초 오픈 길드는?


프레이 AJE신가 길드 (79.9시간)

AJE신가 길드는 2016년 1월 28일 길드 던전이 업데이트되고 불과 79.9시간만에 영원의 전당을 오픈하였는데요. 업데이트 초기라 정보도 부족하고 어려움이 많았을텐데도 불구하고 길드의 단합력을 보여준 좋은 예가 아닌가 싶습니다.

 

※ 바로잡습니다.

영원의 전당을 최초 오픈한 AJE신가 길드의 길마 캐릭터명은 <그푸르르르>입니다. 현장에서 잘못된 캐릭터명이 노출되어 AJE신가 길드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 본격 길드 토크

 

숫자로 보는 길드에이어 본격적인 길드 토크가 시작되었습니다. 

사전에 접수된 사연을 소개해주고, 현장에서 사연을 보낸 당사자가 있으면 무대로 모시고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길드 토크 코너의 신스틸러를 꼽으라면 단연 이 분들입니다.

 

여마법사와 크리에이터만으로 구성되어있는, 길드장만 빼고 지극히 정상적인 모험가분들이 모였다는 OO모임 길드는 등장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 너무나도 당당한 길드장님(가운데 인물)을 옆에 두고 수줍은 목소리로 “여법사 말고 딴 캐릭터 키우는거 말하면 안 되는데…”라고 하는 길드원의 고백은 귀여워 보이기까지 했으니까요.

 

여담으로 행사 중간에 MC가 ‘우리 길드명이 OO모임 길드보다 더 강하다(?)면 손들어 주세요’라는 질문을 했지만 이 길드보다 임팩트 있는 길드는 나타나지 않았다는 후문이…

 

 

 

 

 

​ 길드 편의성 관련 개발자 QnA

 

강려크하고 훈훈했던 길드 사연 토크가 마무리되고, 길드 편의성과 관련된 개발자 QnA가 진행되었습니다.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무대에 등장한 개발자 원이님과 이정훈 파트장님은 굳은 표정과는 달리 시원한 답변으로 객석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습니다. 

 

 <정준 해설, 성캐 옆에 자리한 개발자 원이님과 이정훈 파트장님> 

 

<저요, 저요!>

 

질문할 사람을 찾는 MC의 말에 우르르 손을 드는 모습이 뜨거웠던 현장의 열기를 가늠하게 하는데요. 

매거진을 보는 여러분을 위해 주요 질문과 답변을 정리해보았습니다. 

 

편의상 반말로 정리하였으며, 현장에서는 존대말로 진행되었음을 참고 부탁 드립니다. 

다, 당연한건가?

 

 

 

Q. 길드 던전 보상 개편

길드 레전더리는 퀘스트 레전더리 개편과 90레벨 확장으로 인해 존재 의미가 많이 약해졌다. 또한 하루 단위로 보상이 제한이 돼 있기 때문에 매일 접속이 어려운 모험가 분들께서는 마련된 보상을 전부 가져가지 못하시는 경우도 많았으며, 시스템 구조상 흡사 조별과제 방식과 같은 모순점도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내부에서 다각도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예를 들면 길드 던전 정화율이 100%가 채워지기 전에 플레이를 하실 경우 정화에 대한 기여도가 있기 때문에 노력을 인정하여 이를 장려하는 방향으로 개선한다든지, 매일 접속이 어려운 모험가분들을 위해 보상 구매 제한을 하루 단위에서 일주일 단위로 변경하는 등의 방안을 논의중이다. 또한 길드원끼리 보다 더 원활하게 플레이 하실 수 있도록 HP 하향 등 파티 시너지를 주는 방향 등 다양한 부분을 담당 기획자 분과 함께 폭넓게 검토 중이며 모든 것을 한꺼번에 다 좋게 바꾸지는 못하겠지만, 전반적으로 최대한 모험가 분들께서 불편해하시는 부분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

 

Q. 같은 길드원이라도 차단했다면 길드 채팅이 안 보였으면 좋겠다

바로 적용하겠다 (함성)

※ 3/8 업데이트에 말 그대로 바로 적용되었습니다.

 

Q. 데미지 폰트와 같은 재미, 명예 보상을 길드 던전에 녹이면 어떨까?

길드 대전 보상에 포함되어있다. 앞으로도 이런 보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Q. 실수로 장기 미접속자에게 길드장 위임을 했을 경우에 대한 대책이 있는가?

길드장 위임 시 실수를 방지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마련하겠다. 장기 미접속 길드장의 권한 이양에 대해서는 길드 별로, 유저 별로 다양한 케이스가 있는 만큼 신중하게 검토하겠다.

 

Q. 길드 공지 입력 글자 수가 늘어나면 좋겠다

담당자 논의 후 기술적인 문제가 없으면 적용하겠다

 

Q. 길드 던전 몰입감 증대를 위해 시네마틱이나 컷신 등을 넣는 등의 스토리 보완이 가능할까?

지속적으로 길드 컨텐츠 추가 및 강화 예정이며, 스토리도 이에 포함된다.

 

Q. 소규모 길드 케어 안이 있는가?

배반의 미로 던전을 하향하여 던전 별로 계단식 난이도가 되도록 개선할 예정이며, 레긴을 상시 등장하게 하는 것은 소규모 길드 케어의 일환이다. 대규모 길드만큼의 효율은 안되겠지만 현재보단 격차를 줄일 예정이다. 

 

 

어떤가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길드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충분히 녹아있나요? 

 

그.런.데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왜?

 

 

 

길드 활동을 하는 모험가들의 염원일지도 모르는 바로 그 기능.

길드 서버 통합에 대한 질문이 등장했고, 

 

개발자 원이 님의 답변은… 

“길드 서버 통합을 준비 중입니다.”

 

아마 토크쇼를 진행하며 가장 높은 데시벨을 기록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함성이 터져 나왔던 순간이었습니다. 그 만큼 많은 모험가분들이 바라는 부분이라는 반증이겠지요. 물론 원이님은 오래된 시스템이라 대규모 작업이 필요하여 시간은 좀 걸릴 수 있다는 전제를 달았지만, 그 동안 불편했던 부분을 사이다처럼 개선해준 그였기에 모험가의 믿음은 견고할거라 생각합니다.

 

모험가님들 그때까지 기다려 줄거죠?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한 대 아라드인 토크쇼 : 던파로ON 

다음에는 어떤 주제로 모험가 여러분을 찾아가게 될지 무척 기대되는데요. 

앞으로도 또 이런 자리가 마련되면 모험가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릴게요. 

 

 

​ 우리 길드로 와주오~ 길드 홍보 치어풀 모음

 

자신의 길드를 홍보하기 위해 모험가의 손끝에서 탄생한 개성넘치는 문구와 그림으로 장식된 치어풀을 움짤로 담았습니다.

현장에 참여했던 모험가분들은 우리 길드가 등장했는지 두 눈 크게 뜨고 살펴봐주세요!

제가 지나갈때 적극적으로 홍보에 열을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런데 몇몇분은 너무 열정적으로 흔드는 바람에 사진이 흔들렸어요 ㅠㅠ 

 

 

 

 

마무리는 패기 넘치는 모험가의 길드 홍보 영상으로 딱!

 

 

 

 

던파로ON 럭키 드로우에서 길드 홍보 매거진권을 뽑은 힐더 서버 윽 길드의 인터뷰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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