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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뽕냥-2020 모험가를 소개하는 매거진

2020.11.27 00:00 37,445

 

 

안녕하세요~! 모험가를 소개하는 매거진입니다.

오늘은 함께 있으면 힘이 나고 기분까지 좋아지는 유쾌한 모험가님을 소개합니다. 

 

던파캐스트&챌린지로도 활동하는 창작가인 이 분은

특유의 파스텔색감으로 던파에서 겪은 좌충 우돌 이야기를 사랑스럽게 그려냅니다. 

'무작정 만드는' 시리즈 목록을 보다 보면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도요?

 

친화력 스킬이 높은 분이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기분이 좋아지면서,

어쩐지 기운이 나는 느낌(..?)도 들게 해주는 신기한 분. 

 

기분이 좋아지는 쉬뽕냥님의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경기도에 살고 있는 30대 아재ㅠ.ㅠ 입니다.  

 

 

 

[ 플레이마켓때 레바님과 함께. jpg ]

 

 


아라드에서 꽤나 오랜시간 서식했지만 공홈에서는 던린이인, 

요목조목 만들기 좋아하고, 그리는 것도 좋아하고 싫어하는건 구운 생선먹기 밖에 없는

활기찬 직장인 쉬뽕냥입니다. 

 

주로 신랑을 도와 간단한 서류 작업이나 심부름을 하고 딱히 월급은 없습니다.(소곤소곤) 

 

 

 

 

Q. 

던파는 언제부터 하셨나요?

 

2006년쯤 친언니를 통해 던파를 알게 됐지만

그 때는 캐릭터만 만들고 게임을 하진 않았어요. 

 

그 당시 게임에 경매장이 없었는데 직접 트레이드 하는 방식이 불편하고 싫었어요.

 

 

 

그런데 2008년쯤 마도학자!!!가 나오고 경!매!장 업데이트를 보고 하게 됐어요. 

 

그 전까지 베프랑 간간히 다른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베프에게는 미안하지만) 베프를 버리고

짱 귀엽고 짱 사랑스럽고 짱 예쁜 마도학자의 길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Q. 

던파 캐스트&챌린지 활동에 대하여.. 

 

재작년에는 쑥스러워서 못 배웠던 수영을 배웠는데요. 

올해는 올해만의 특별한 뭔가를 하고 싶었어요. 

 


 

마침 눈에 들어온 게 캐스터였습니다. 전부터 한번 해보고 싶었거든요.

연재의 책임이 중요하지만, 새로운 걸 해본다는 게 너무 좋았어요.

 

제가 만드는 걸 좋아해서 열심히 만든 걸 다른 사람에게도 보여주고 싶어서,

도전하게 되었네요. 

 

 

 

> 구루미 인형을 무작정 만들어 보자!

 

 

 

챌린지는 전부터 모집 공지를 보긴 했지만 '내가 무슨 작가야..?' 라는 생각에 엄두를 못냈어요. 

그런데 챌린지 작가 모집 공지가 한번 더 올라왔길래  

'아, 이건 신의 뜻?!'  생각에 신청하게 됐어요. 

 

 

 

> 뽕뺭록 보러가기

 

챌린지에서 연재중인 '뽕뺭록'에서는 던파를 하며 소소하게 겪었던 일들을 소재삼아 연재하고 있어요. 

던파에 좋은 사람도 많고 즐거운 게임이라는 것을 그림으로 알리고 싶었지요. 

취지는 그랬지만 막상 연재하다 보니 내용이 산으로 가기도 하고 그렇네요. 

 

 

 

Q. 

활동해보니 어떤가요?


정말 던파 공식홈페이지에는 따뜻한 분들이 많아서 너무 좋아요. 

사실 그림 그리는 사람 입장에서 올리기 전까지 강심장이 아닌 이상, 고민 많이 하거든요. 

 

- 이거 내용 이해 안된다고 하면 어쩌지? 

- 재미없다고 하면 어쩌지? 

- 그림 이상하다고 하면 어쩌지? 

 

유게에 계신 많은 분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힘을 얻습니다!

가끔 일에 치여서 힘들어도 댓글 보면 힘이 나고 좋아요. 

 

 

 

 

Q. 

아라드와 일상을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거기에 창작활동까지 하고 있으니까요. 

 

아무래도 그림 그리는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다 보니, 

요즘은 그림 그리기에 생활이 맞춰져 있는 것 같아요. 

 

그동안 아이 돌보느라 바쁘게 살았는데, 

남편이 네가 해보고 싶은 걸 찾았으니 해보라며 적극 응원해주고 있어요. 

 

아들도 저랑 친구처럼 지내고요. 

본인 일이 바빠서 직접적으로 도와주지는 않지만 응원해주는 것 같아요. 

 

간단히 운동도 하고 남편 일도 돕고 집안일도 하고, 사무실 정리도 하고..

그림 그리다 보면 날도 새..고..

이런 날의 연속인 것 같아요. 

 

 

 

Q. 

전부터 정성스러운 댓글이 눈에 들어왔어요.  

게시판의 댓글 요정님!

꼬박꼬박 댓글 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요.  

항상 밝고 힘이 나는 댓글을 다는 비결이 있나요? 

 

 

우앜ㅋㅋㅋㅋ 댓글 요정이라니욧..! (요즘 추워서 요정이 다 얼어죽었...나봐..ㅎㅎㅎ)

꾸준히 댓글을 달기 시작한 건 UCC 활동하다가 바쁜 중에도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을 보고

저도 본받고 싶어서 시작한 것 같아요. 

 

 

 

 

 

 

댓글이 그저 그런 몇 마디로 보일 수 있는데, 

말의 힘이란 게 참 대단한 것이여서 따뜻한 댓글이 저한테는 '큰 힘' 이 되었거든요. 




 

 

 

그래서 미약하지만 저도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어서 좋아요랑 댓글을 꼭 달려고 해요. 

잠깐 쉴 때 틈틈이 달고 있어요.

제가 재치있게 맞댓글을 쓰려고 노력하는데 그 마음이 전해질지 모르겠네요 (흑흑) 

 

 

 

Q. 

쉬뽕냥님에게 던파는 무엇일까요?


사람들과 늘 좋은 일만 있는 건 아니지만 

던파에는 아직도 좋은 사람들이 정말 많고 따뜻한 것 같아요. 


던파는 뭐랄까..? 이젠 오래해서 제 생활의 일부를 차지하게 되었는데요.

이 게임하면서 끈기를 배운 것 같아요 ㅎㅎ(나쁜 뜻 아니구요!) 

계속 부캐를 '더 파'서 '던파' 인지는 모르겠지만(웃음)




아이템을 하나씩 맞춰가는 재미도 있고요. 

우수 UCC에도 선정되고 캐스터나 챌린지 작가로도 활동하는 것도 좋아요. 


부족한 저에게 많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응원해주시는 친절한 모험가분들 덕분에 늘 힘이 나요. 

 

 

 

Q. 

많은 활동으로 알게 된 인연이 많을 것 같아요.

 

제가 오랜 기간 아라드에서 생활하다 보니, 인연은 많지만 그만큼 보낸 분들도 많네요..

보통 레이드 돌면서 알게 된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아니 이 쉬뽕냥.. 버퍼가 많잖아? 버퍼난 때 요긴하게 쓰이겠어????'

농담입니다(웃음) 

 

 

 

 

제가 키우고 있는 버퍼 캐릭터입니다. 

세라핌은 제국투기장 업데이트 됐을 때 만들었는데 지인 따라 레이드 다니다 보니 제 버퍼 중 제일 쎈 버퍼가 됐어요.

전 시즌에는 아이템을 너무 못 먹어서 답답했는데 닉네임을 바꿔서인지 요즘은 효도하고 있어요. 


븝퍼들은 제가 무척 좋아하는 마법사 직업군에 버퍼가 생겨서 하나 둘씩 키우다 보니 이렇게 되었어요!

약간의 취향이지만 제가 생각하는 구분에 맞게 아바타가 비슷해야 마음이 편해져요. 

 

제 지인들과의 에피소드는 뽕뺭록을 읽어주시면... (퍽퍽퍽) 

  

 

 

 

Q. 

뽕뺭록에 올라온 에피소드를 보면 던파를 참 재미있게 하세요. 

일상도 재미있게 지내실 것 같아요. 

 

현실에서도 덤벙대고 트롤(?)을 잘해요. 

 

 

1. 꽃을 좋아해요♡


 

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런데..

 

 

 

 

한번은 신랑이 저 생각한다고 베란다에 꽃을 심어준 적이 있어요. 

제가 실수로 실외기를 켜놓고 화분을 옮겨놓지 않아서 꽃들이...

 

 

2. 오이에게 식초+소금을 주었습니다?


또 한번은 신랑이 오이도 키웠는데

제가 도와줄 생각으로 민달팽이를 없애려고 

식초 반+소금 반 으로 물약을 만들었는데 오이가 먹고 죽어버렸어요 (ㅠㅠㅋㅋ)

(식초반+소금반 물약은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으셨대요 ^^;)

 

 

 

3. 손으로 꼼냥꼼냥

 

한번씩 한 가지에 꽂혀서, 한 때 디퓨저 만드는 것도 좋아했고, 

염색물감 사서 그림 그리는 것도 좋아했고, 종이 공예한다고 사놓고 이상한 받침대도 만들었네요. 




 





4. 선물은 배꼽을 크게 





선물 포장에 꽂혀서 지인에게 선물할 때 엄청 열심히 포장해서 배보다 배꼽을 더 크게 포장해서 선물했던 적도 있어요. 

 

 

 

[ 이 중에 박*스가 있습니다? ]

 

 

 

 

5. 노래방 점수가 눈치없네

 

코인노래방을 좋아해요. 

다함께 노래방을 가는 것도 좋지만 저 혼자 갈 때 가장 편하게 노래를 부를 수 있어요. 




[이 점수의 곡은... 아마도

딘 - 인스타그램 인 듯 싶습니다. ]



나름 감정 호소력 있게 잘 불렀다고 생각하는데 기계라서 저의 감성을 이해 못하는 것 같네요?

코인 노래방 옆룸에서 자꾸 사람들이 빠지는게... 흠.. 합리적 의심은 안할게요 (ㅋㅋ)


 

6. 먹기 >요리 

 ​​ 

집안일을 한지 꽤 돼서, 레시피를 보면 웬만큼 만들 수 있고 요리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먹는 걸 더 좋아해요!

 

요즘은 아라드 어드벤처 토벌전 처럼 켜 놓으면 알아서 건조되는 재미에 과일 건조 시키느라

과일만 썰고 있는 것 같네요. 

 

 

 

[ 직접 만든 요리들입니다. ]

 

 

 

 

7. 고구마 얼마에요?

  

조금 웃긴 에피소드도 있어요. 

예전에 가족 모두 코로나 터지기 전에 캠핑을 많이 갔어요. 


그냥 가족끼리 야외에서 이야기나 나누려고 갔던 건데 따뜻하게 작업복을 입고 불 피우고 있으니까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저희한테


'고구마 얼마에요?' 라고 물어봤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안팔아요!! 라고 했지만 뭔가 서로 엄청 웃었어요. 




8. 너구리 잡기

 

이 사진의 주제는 '너구리 잡기' 인데요.




[ 연막탄 터진 텐트.JPG ]

 

 

연기가 많이 나서 다른 텐트에 피해 갈까봐 텐트 안에 화로를 넣었는데

불이 완전 연소 되지 않는 상황이라 연기가 장난 아니였어요. 

결국 눈이 아파서 저희 모두 텐트 밖으로 도망간 상황이랍니다 (ㅠㅠㅎㅎ)


다 추억이네요?ㅎㅎ

 




Q. 

이제 마무리 할 시간인데요.

매거진을 통해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사랑하는 가족, 좋아하는 친구에게는 늘 잘할거라면서 응원해주고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요즘 코로나 때문이라며, 바깥 외출을 잘 안하는데 종종 연락해주는 것도 고맙구요!

(네 저 살아있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인게임 지인들에게도 늘 챙겨주려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해줘서 고맙습니다!

제 주변엔 고마운 사람들이 참 많이 있네요?ㅎㅎ

행복한 사람이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앜ㅋㅋ 저 던파매거진에 나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신기해요!!!ㅋ앜앜

(바..박제로군....ㅎ.ㅎ

-인챈트리스: 나쁘지 않아~)

 

 


 

 

 

 

저는 고구마 에피소드에서 좀 웃었는데요. (오이에 소금과 식초 이야기도..)

이런 일상 이야기를 듣다 보면 마음이 편해지고 기분도 좋아지더라고요.

매거진에서 모험가의 아라드 밖 '일상' 을 소개하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요?

  

쉬뽕냥님~ 앞으로 던파에서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시고요.

캐스트&챌린지 활동도 뽜이팅! 입니다. 

 

함께 해주신 모험가님께도 쉬뽕냥님의 밝은 에너지가 전해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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