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가를 소개하는 매거진 1탄 : 부산테리우스
2016.07.04 15:37 149,418
전부터 모험가 인터뷰 시리즈를 만들고 싶었어요. 추억이 되는 그런 인터뷰? 토크 매거진...?
올해 11주년을 맞이하는 장수게임인데 서로 알고 지내면 좋잖아요.
내가 너를 알고, 네가 나를 아는~ 서로 서로 알고 지내서 더 즐거운 아라드를 만들자는 원대한 꿈을 품고 시작합니다.
클-린하게 갑니다. 던파동인지의 전설(!) 부산테리우스
★ 아는대로 적어보는 오늘의 주인공 소개 ★
- 카인서버, 부산테리우스(Lv.86 프레이야)
- 현재까지 초대장 17만장 사용, 무기가 리버라 공대원들에게 치욕을 받고 있다고 한다.(..)
- 스트레스를 사람과의 대화로 푸는 매우 건전하고 클-린☆한 모험가다.
- 금손을 가진 능력자 (많은 남성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능력을 가졌다!)
→ 2008년도 던전앤파이터 팬픽 페스티벌 시즌 4 여성거너 부문 대상 수상
→ 꽤 오래전 '자넨 아직도 던파동인지가..(이하 생략)' 의 제작자
→ 지금도 언급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고 그 영향 탓인지 '던파망x맨'으로 불리기도 한다(..)
- 요즘 매주 두 작품 연재로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고.
- 던파한데이 행사 참가 예정. 레바 작가와 트윈지를 낼 계획이다.
때는 6월 14일, 한창 던파의 여름 업데이트 발표날.
렉으로 공홈 ↔ 유튜브를 번갈아가며 발표 방송을 봤을 때죠.
[동인 행사 발표가 뜨고 1초도 안 돼서 일어난 일. ]
이 분이 동인 활동했던 때가 2006~2007년 경일 텐데...
2016년인 지금 이런 채팅이 동시다발적으로 올라오고 있었으니까요. (이런 무서운 사람들)
그리고 업데이트 발표가 끝난 직후 모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우리의 원기옥이 모인 것이 분명합니다?]
[이쪽도 조화롭게(?) 올라왔네요. 역시 트윈지b]
이런 반응과 게시글도 있고, 지금 때마침 컬쳐어택 행사들도 진행되고 있으니까요.
의도한 건 아니지만 딱딱 맞는다?
[그래서 만났습니다. 부테님]
처음은 빠질 수 없는 던저씨 인증,
처음에는 서면 인터뷰 형식으로 할 생각이었지만 그렇게 하면 어쩐지
무겁게 될 것 같아서 아라드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ㅁ^
[조그네스 좀 껴보고 싶으시다고-]
Q. 요새 많이 바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시간 괜찮으세요?
지금 어차피 마감 거의 끝났어요. 쉴 타이밍이니까 괜찮아요.
[최근 주중 2연재 풀가동으로 바쁘다고]
Q. 바쁘면 던파도 하기 어려우실 것 같은데..
사실 요즘 많이는 못해요.
주로 레이드날 1-2시간 하는 편인데 루크레이드 업데이트 되면 시간을 어찌 나눠야 할지 걱정되네요.
Q. 던파는 언제부터 ?
헉. 대놓고 던저씨 인증인데.....-_-);;;;
2007년도에 제 친구가 군 외박을 나왔는데 그때 강원도로 친구들끼리 다같이 면회 가서 시작했어요.
그땐 아마 남스핏을 했던 것으로.. 친구들의 추천으로 시작했는데 어느새 저만 남았네요.
던파는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서비스되고 있다는 것이 가장 대단하죠.
친구창을 열어보면 몇 년 전에 등록해둔 친구들도 있는데
그중엔 가끔 접속하는 사람도 있고 가끔 귓주는 사람들이 있어요.
주로 레이드때 접해서 일일이 답을 못 드릴 때도 있지만
일부로라기보다는 아저씨 손가락이 워낙 굼떠서 그렇다는 것을 이 기회에 해명(?)합니다..(__)"
지금도 예전도 그림 참 잘 그리는 사람
Q. 제가 막 던파팀에 왔을 때 "옛날에 그림 참 잘그리는 사람 있었어 부산테리우스라고- "라며
회사 분이 알려주셨던 기억이 있어요. 공모전은 언제 참가하셨었나요?
2008년 던파팬픽페스티벌에 참가해서 여거너 부문 대상 탔었어요.
처음 여거너라는 직업이 런칭되던 시기였어요.
[바로 이 작품. 그때도 잘그리셨네요 ]
- 루나 : 와, 그럼 이 수상작품을 계기로 알려지신 건가요?
- 부산테리우스 : 그걸로 유명해진 거면 저도 좋겠지만...
[ 이 다음부터가 본편 시작입니다]
동인 활동은 2002년, 던파동인지는 2007년부터
Q. '부산테리우스' 라는 닉네임은?
김성모 화백의 대털이란 만화에 부산테리우스가 나오거든요.
전에 키우고 있던 마이스터 캐릭터명이 이거였는데 어느샌가 제 이름처럼 되어버렸어요
[닉네임을 검색하면 잊을수 없는 작품이.. 초록색 검색결과가 알려주네요]
- 부산테리우스 : (당황) (알수없는 감정)
저는 제 닉네임 검색 안 해요. 어쩐지 고개를 들기 힘들어져서...
Q. 던파 동인지는 언제부터 시작하셨나요?
동인 활동 자체는 2002년부터 시작했는데 2006년 말까지는 창작회지만 냈어요.
그러다 패러디 회지를 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마침 던파를 하고 있었고 2007년 11월 경 던파로 눈을 돌리게 되었죠.
Q. 2007년이면 던파 리즈시절 같은데, 동인지 반응은 어땠나요?
해외사이트에서 스캔본을 발견했어요.(크흡..ㅠㅠ)
나름 긍정적이었구나(?) 라고 생각중입니다. 총 6권 냈는데 모두 완판되었었네요.
[진실은 저 너머로]
Q. 동인지 인기가 참 많아서 계속 낼 수도 있었을 텐데 왜 계속 내지 않았어요?
사실 그런 19금류 작업이 정신적으로 버티기 힘들어요.
계속 그쪽을 연구해야 하는데 정말 체질에 맞는 사람이 아니면 오래하기 힘들거든요.
성인지가 발달한 일본 같은 경우도 성인장르로 데뷔해서 전연령으로 진출하시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창작의 고통은 장르와 무관합니다]
Q. 던파 동인지 외에 냈던 동인지는 어떤 거였나요?
창작 연애 만화였어요. 순정만화가가 꿈이었거든요.
지금은 결국 연재하고 있지만, 역시 꿈은 꿈일 때가 가장 아름다운것 같습니다...
젊은 여성작가들 사이에서 아저씨들이 버텨내려니 보통일이 아니네요 ㅋㅋㅋ
던파한데이 행사에 대하여
Q. 던파한데이 행사 참여 제안은 누가 먼저 했나요?
전부터 '(트윈지) 할까요' 하는 이야기는 자주 나왔어요.
그걸 계속 미루다가 네오플 측 행사 이야기가 나오고 레바님이 던갤에
'한번 해볼까요' 라는 글을 올려 추진하게 된 거죠.
Q. 참여하게 된 이유가 있다면?
던파는 제 창작활동에 많은 영감을 주었어요.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가장 큰 이유는 오랜 시간 동안 절 기억해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도 있지만
던파와 함께 한 저 스스로에게 선물하는(?) 그런 책이기도 한 것 같아요.
(물론 실상은 남성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Q. !!! 동인지에 관심 있는 모든 모험가님들의 관심사입니다. 동인지의 수위는?
당연히 네오플에서 제시한 수위를 최대한 맞출 예정이며 ★전연령★으로 다시금 남성분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합니다.
[모두의 희망! 그 이름은 ★전연령★]
Q. 살짝 트윈지에 대해 소개해 주신다면?
저 같은 경우는 남성향의 캐릭터 간의 데이트 라는 컨셉으로 잡고 있어요
Q. 이번 트윈지 외에도 준비하는게 있을까요?
사실 이건 비공식이지만 레바님하고 연말에 한 권 더 낼까 의논 중인데...
서로의 스케줄이 맞아야겠죠 ㅎㅎㅎ
올해는 일단 레바님과 준비하면서 트랜드나 흐름을 파악할 예정이고요.
하고싶은게 있을 때 후회없이 그려보려고요.
[하여간 쉽게 보기 힘든 콜라보임은 분명합니다.
그러니까 볼 수 있을 때 봅시다! 우리 모두 던파한데이에서 만나요]
던파가 오래 갔으면 좋겠어요.
저도 접었다 돌아왔다를 자주 반복하는데 10년된 게임이 20년, 30년까지 갈 수 있다면
사람들의 추억도 그만큼 쌓이고 좋을 것 같아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바람이지만
그리고 신간 기대해주세요(?)
[넵 기대합니다]
※ 인터뷰 제보 받아요!!
이 시리즈는 아라드에서 이런 일이!! 같은 시리즈로 만들고 싶어요.
소개하고 싶고, 자랑하고 싶은, 아라드의 다재다능한 (그렇다고 금손만 받지 않아요)
모험가님을 인터뷰하고 싶습니다.
애매하다고요? 일단 제보해주세요.(제발!!!!)
저와 모험가에게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만 있다면 셀프제보도 당연히 완전 환영!
마구마구 제보해주세요.(제발!!!)
▶ 제보는 http://blog.naver.com/dnflive 안부 게시판 비밀댓글로 남겨주세요!
365일 언제나 가능합니다+_+
!!!!!!!
자넨 아직도 인터뷰 제보를...
http://blog.naver.com/dnflive 안부 게시판 비밀댓글입니다 모험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