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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매거진

던파 오디오 김지민

2007.07.27 09:38 59,412

던파 오디오! 김지민을 만나다!

 

던전앤파이터의 사운드는 내가 담당한다! 김지민님의 인터뷰!
성소호랑님의 추천으로 던파매거진 8호 인터뷰의 주인공이 되셨습니다.
던파의 모든 사운드를 직접 만들어 주시고, 사운드로 인하여 던파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시는 중요한 업무를 맡고 계시는 김지민님을 만나러 가볼까요~?

 

 

던파매거진 : 안녕하세요. 김지민님!
던파매거진 8호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소호랑님이 지명을 하셔서 인터뷰를 하게 되었는데요~? 성소호랑님과는 평소 친분이 있나요?
김지민 : 처음에 호랑님과는 몇번 녹음작업을 하면서 친분을 쌓았습니다. 네오플 게임들에 호랑님의 목소리는 단골이었고요.  지금은 다른 성우분 목소리로 대체된 것도 있고 남아 있는것도 있지만 던파 개발 초기에 비노슈, 케라하 및 여러 NPC 목소리를 녹음해 주셨고요.  보이스 톤이 워낙 개성있고 좋으셔서 디자이너 말고 성우를 했어도 성공 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림쟁이가 호랑님의 젤 아름다운 모습이라 느껴지네요.

 


던파매거진 : 김지민님은 던전앤파이터의 대부분의 사운드를 만드신다고 들었어요~ 업무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 해주세요.
김지민 : BGM 제작과 이펙트 사운드, 성우녹음 등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다른 작업자 한분과 같이 제작을 하고 있고요 타 프로젝트들도 던파와 함께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던파매거진 : 업무 상 NPC나 각 캐릭터별 성우분들과도 친분이 두터우시겠어요.. 성우분들과 더빙하시면서 일어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말씀해주세요. (가장 친분이 두터운 성우님두…)
김지민 : 마법사를 녹음하신 신정희씨가 가장 친분이 있고요.  회사도 네오플 근처에 계셔서 자주 마주칩니다.  가끔 퇴근길에 길가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천진난만하게 먹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고요... 역시 마법사에 딱 어울리는 캐스팅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던파매거진 : 만드신 사운드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BGM 하나를 선택한다면~?(그 이유도 적어주세요)
김지민 : 세라샵 BGM 입니다. 던파에서 발랄한 음악은 자칫 몬스터가 귀여워 보일수 있어 열랩해야하는 유저분들의 전투력을 떨어뜨릴 수 있기에... 자제하고 있지만, 딱 하나 어울릴 수 있는곳이 세라샵이라 생각합니다. 저 원래는 밝은사람입니다.

 

 

던파매거진 : 던파 OST를 직접 작사.작곡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작사 작곡 할 때 어려운 점은 어떤 것 들이 있는지 말씀해주세요.
김지민 : 워낙 글재주가 없어서 작사가 힘들었습니다.  녹음시간 직전에야 머리를 쥐뜯으며, 완성시켜 보컬인 최현아양에게 가사를 쥐어주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OST 작업할 때 머리털 많이 빠졌습니다.  곡 작업은 ‘바람의 너를’ 의 경우 캐릭터 셀렉트화면의 배경음 테마를 편곡해 보컬 멜로디를 입히느라 좀 고민을 했고 ‘세리아의 노래’ 는 새로운 곡을 만드는 작업이었지만 대중가요의 스타일이라 오히려 수월했습니다.

 

 

던파매거진 : 작사, 작곡 할때의 아이디어는 주로 어디에서 얻는지 궁금해요.
김지민 : 아이디어를 비롯한 전체적인 작업 능률이 그날그날의 심리상태에 많이 좌우됩니다. 살다보면 괜히 서러워 우울한 날도 있고 기분 업되는 날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 랜덤한 기분과 음악 컨셉이 맞아 떨어지면 그날은 작업이 쉽게 풀리는 날이고 반대의 경우 마냥 괴롭습니다. 평상시엔 감성을 자극할수 있는 영상물(?)들을 자주 시청합니다.

 

 

던파매거진 : 최근에 만들고 계신 사운드가 있다면 살짝 공개해주실 수 있나요?
김지민 : 새로 추가될 던전인 ‘언더풋입구’, ‘비명굴’ 의 BGM과, 새로 제작될 던파 프로모션 영상의 주제곡을 작업하고 있습니다.

 

 

던파매거진 : 그밖에 밴드 활동을 하신다고 하던데.. 밴드 소개 좀 해주세요~
김지민 : 회사에선 사내 밴드 동호회인 ‘네오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방만한 회원관리와 운영으로 활동은 매우 저조합니다. 언젠가 유저분들 까지 초빙하여 공연할 수 있는 밴드로 만들곤 싶습니다만...;; 젊을때는 악기 연주를 직업으로 생각도 했었기 때문에 이런저런 연주 활동을 많이 했지만... 회사 생활을 하면서 밴드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긴 힘들어져 지금은 게임음악회나 기타 이벤트가 있을때 프로젝트 밴드 공연으로 접었던 미련을 가끔씩 꺼내기도 합니다.

 


던파매거진 : 던파의 사운드를 담당하시면서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 인가요?
김지민 : PC방에 갔는데 어디선가 익숙한 사운드가 들릴때... ㅎㅎ

 


던파매거진 : 던파 유저분들께 한마디 해주세요.
김지민 : 여러분들이 던파를 많이 사랑해 주시는 만큼, 저도 여러분들이 계속 즐겁게 던파를 하실 수 있도록 게임 안에서의 좋은 사운드와 게임 밖에서도 즐길수 있는 음원 컨텐츠 제작 등 여러가지로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계속 발전하는 던전앤파이터 지켜봐 주세요~!

 

 

던파매거진 : 다음 인터뷰 대상자를 추천해 주세요.
김지민 : 던파의 화려한 스킬 이펙트와 캐릭터 액션을 담당하시는 디자이너 송천미씨를 추천합니다~

 


던파매거진 : 마지막으로 던파 매거진에게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김지민 : 누추한 오디오실까지 취재하러 와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좋은 소식과 정보로 가득한, 유익한 인터넷 매거진이 됬으면 합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김지민님 감사드립니다.

 

MAGAZINE DIRECTOR : ALA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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