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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GEON&FIGHTER

던파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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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나야~ 우리 이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셋째 칸나야~~ 어디 있니~?』

『아빠~~ 칸나 여기 있지요~』

『어이쿠~ 우리 귀염둥이 칸나~ 한번 우리 이쁜 딸 안아 볼까?』

『안돼요~ 아빠 또 그 까실까실한 턱으로 부비부비 할 거 잖아요 . 』

『안하마~ 약속하마 . 우리 딸, 이리온~』

 

부비부비~~

 

『아빠~~ 부비부비 안 하기로 했자나요~ 으으으으으!!!』

『어허허허!! 우리 딸 그새 몸무게가 많이 늘었는걸~ 이제 시집 보내도 되겠다 . 』

『어머! 아빠~ 숙녀한테 몸무게가 많이 늘었다니요, 실례에요! 실례~』

『허허! 고놈 봐라~』

『아빠 . 이번엔 오랫동안 머무실거죠?』

『그래, 그래~! 우리 이쁜 칸나를 봐서라도 오래 있어야지 . 오빠들은 다 어디갔니?』

『오빠들은 아침부터 사냥하러 나간다고 했어요 . 한마리도 잡아오지 못하면서 맨날 사냥하러 간데요 . 』

『그래? 그럼 오빠들 돌아올 때까지 아빠 일 좀 거들어 주련?』

『네, 아빠~』

『칸나야~ 2층 다락방에 가면 아빠 팔뚝만큼 두꺼운 책 있거든? 거기서 강철이라고 써있는 파트에서 단검 주조법을 좀 빼오겠니?』

『네, 아빠~』

 

칸나의 아버지, 돌프 레미니스씨는 지난번 사냥에서 순하디 순한 종족인 타우가 이상해져서 자신을 공격하는 것을 보고 달리 손쓸 겨를도 없이 자신이 가장 아끼는 단도를 타우의 가슴에 찔러 넣고는 간신히 도망친 뒤였다.

 

『….도대체 왜 갑자기 타우들이 공격적으로 변하게 된거지? 알 수가 없구만 . 평소엔 순하디 순한 놈들이 공격하니 보통 무서운 게 아니던데. 하마터면 큰일날 뻔 했어 정말. 후우~ 어쨌거나 그 단검 다시 만들어 놓아야지. 그놈이 내 목숨을 살렸으니 . . . 』

『아빠 여기요~ '강철 단검 합성법'이라고 써있는 게 맞아요?』

『그래, 그래! 맞단다 . 우리 딸 잘도 찾아오네, 허허~』

『자아 그럼 적혀있는대로 자알 만들어 볼까?... 흐음 기억대로라면 여길 이렇게. 저길 저렇게…』

 

퉁탕! 퉁탕! 퉁탕!

 

『이제야 다 됐네 . 으어~ 힘들다!』

『아빠~ 여기 물~요 . 』

『으어~ 시원타! 역시 우리 딸~』

『히힛~』

『아빠, 근데 단도를 왜 새로 만들어요? 원래 있던 거는 어디 있구요? 아빠, 그 단검 항상 갖고 다니셨자나요?』

『허허~ 아빠가 사냥나가서 샘터에서 물 먹다가 깜빡하고 놓고 왔지 뭐니 . 허허! 나이가 드니 건망증만 늘어서는 ...허허!』

『아빠는~』

 

사랑하는 딸 앞에서 웃는 모습의 돌프씨였지만 속으로는 걱정스러운 생각을 멈출 수 없었다.

타우가 흉폭하게 된 게 별일이 아니어야 할 텐데... 그나마 그 타우를 본 곳이 그란플로리스 주변이니 이곳에 까지 화가 미칠 일은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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