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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의 웨펀마스터.

 

 

크윽... 하아...하아... 젠장... 시간이 얼마나 흐른거지...

그것보다 모두들 살아 있을까...

 

3일 전.

 

"오오~~ 여기가 그 유명한 비명굴인가?  대단하잖아! 레피안 너는 어떻게 생각해?

 

레피안이라고 불린 사내는 대답없이 붕대로 감긴 자신의 팔을 바라 볼 뿐이었다.

 

"쳇!, 대답이라도 하던지!"

 

사내는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었다는 듯이 말을 하면서 앞으로 걸어나가 동료들과 합류했다.

 

"또 레피안하고 이야기를 하고 온건가? 세틴."

 

"왜? 이야기도 하면 않되나?"

 

"아니... 그것은 아니지만... 저녀석 아무래도 카잔 증후군에 걸린 녀석 같아서 말이야. 너도 알잖아. 저런 녀석들이 갑자기 폭주라도 일으키면 우리 파티는 끝장이라고.

 

용병단의 동료인듯한 사내는 세틴이라고 불리우는 사내에게 권고를 하듯이 레피안에게 가까이 가지 않을 것을 말하고 있었다. 하지만 둘은 한동안 뭐라고 하더니 세틴이 뒤로 돌아 걸어갔다.

 

"하! 녀석 참."

 

"첸, 어떻게 됬어?"

"제대로 말은 한거야?"

"어이 빨리 말해 보라고 !"

 

그의 동료로 보이는 용병들이 하나 둘씩 그의 주변으로 모여서 그의 대답을 제촉하였다. 그러자 그는 만사가 귀찮다는 듯이 손을 휘저으며 앞으로 나아갈 뿐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았다.

 

이렇게 이야기가 오고 가면서 그들은 드디어 비명굴이 도착하게 되었다.

 

비명굴. 이전 시로코가 이곳에서 있었지만 이제는 사라지고 그의 잔재만이 남아있다.

그런데 며칠전부터 갑자기 누골들의 숫자가 늘어났고 보다 못한 시민들이 용병을 고용하여서 누골을 퇴치하기로 한것이다.

 

비명굴이니 만큼 이번 의뢰에서 일천확금을 노리는 자들이 많이 들어왔다. 그리고 그중에는 그들이 아는 유명한 사냥꾼이나 용병들이 대거 참여하기도 하였다.

 

 

"자!! 그럼 들어가자! 크하하하하~! "

 

"키키킥!  누골녀석들 오늘 멸종위기에 처하게 만들어 주지"

 

"닥치고 빨리 걸어가기나해!! 그런말을 할 자신이 있으면 누골들을 잡고나서 말하든지."

 

비명굴로 들어가면서 사람들은 서로 뒤치닥 거리는 것 처럼 보이지만 서로의 긴장을 줄이기 위해서 저런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용병. 어디서 죽을지 모르고 돈을 위해서라면 청부. 토벌.경비. 그어떠한 것도 가리지 않는 사람들이다.

 

 

"후..."

 

퍽!

 

"크윽"

 

갑자기 날라온 공격에 등을 당한 세틴은 뒤를 돌아보았다. 그곳에는 첸이 히죽웃으면서 세틴을 바라보고 있었다.

 

"뭐...뭐야!!"

 

그러자 첸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 손을 으쓱이면서 말을 했다.

 

"아니. 긴장하지 말라고. 그렇게 어깨에 힘 들어가 있으면 누골이 나왔을 떄 긴장해서 본실력도 나오지 않는 다고"

 

"알게 뭐야!! 으씁...진짜 아프네..."

 

 

 

그렇게 비명굴에 들어온 우리들을 기다린 것은 전혀 다른 것이 죽음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처음 우리들은 비교적 쉽게 좀비들을 쓰러트리면서 전진하여 스펙터들을 쓰러트리고 어린 누골들을 상대로 압도적인 전투를 보여 주었다.

 

하지만 누골들을 상대하면서 자신의 새끼들의 비명소리를 들었는지 갑자기 성숙한 누골들이 나왔고 우리들은 밀리기는 했지만 성숙한 누골들 또한 어떻게 쓰러트릴 수 있었다.

성숙한 누골을 쓰러트린 뒤 사람들은 더 많은 누골들을 죽이기 위해 점점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우리들은 그곳에서  괴물을 봤다.

 

 

키에에에에엑!!!

 

성숙한 누골보다 5배는 커다란 듯한 누골이 동굴의 중심부에 누워서 쉬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래도 나두고서 도망을 쳤다면 살아남았을 것이다. 하지만 돈에 미친 사람들은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그 누골을 향해서 달려나갔다.

 

그리고 우리들은 졌다.

 

거대한 누골의 힘은 우리들이 상대 할 수 없을 정도로 강했다. 용병단의 사람들의 돌격하여서 누골의 피부를 내리 쳤지만 강철로 된 대검의 이빨이 나갈 정도로 강한 피부를 가지고 있었으며 ,누골의 몸위해 올라가서 공격으 하던 사람들은 누골의 회오리 공격에 찢겨져 나갔다. 멀리서 화살을 쏘거나 마법으로 응전하던 사람들 또한 누골의 입에서 나온 화염에 모두 한줌의 재가 되버렸다.

 

그렇게 살아남은 사람들은 동굴의 이곳 저곳으로 흩어져서 살아 남기 위해 도망치는 중이었다.

 

 

"하아...큭... 젠장..."

세틴은 저절로 나오는 욕지거리를 삼키면서 동굴의 별에 붙어서 숨어 있었다.

그러자 그의 뒤로 성숙한 누속 4마리 정도가 주위를 둘러보더니 앞으로 나아갔다.

세틴은 자신이 숨어있는 벽의 뒤로 보이는 상황을 보기 위해 조심스럽게 머리를 내밀었다.

 

아수라장이었다. 동굴의 바닥은 처음부터 그랬던 것 처럼 붉은 피를 적시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곳을 혼자서 빠져나간다는 것은 불가능 이곳은 동굴의 중심부이다. 동굴의 입구로 향하여 나가기 위해서는 외각측으로 나가야 하는데 그곳또한 몬스터들이 있을 것이므로 동굴을 나가는 것은 불가능했다.

 

세틴은 이제 날이 다빠져 무뎌진 자신의 대겁을 보았다.  그리고는 대검을 역수로 취한뒤에 자신의 목숨을 끓으려고 하는대 어디선가 나온 손이 그의 대검을 붙잡았다.

 

"허억! 누...누구냐!!"

 

하지만 상대편으로 부터 대답은 들려오지 않았다. 자신의 대겁을 붙잡은 사람의 모습을 보니 거의 흑색의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이 자신의 대겁을 붙잡고 있었다.다만 특이한 점이라면 그사람의 왼쪽 손이 눈이 온 것처럼 하얗다는 것 이었다.

처음에는 붕대를 감은줄 알았지만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데는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다.

 

"어린것이 벌써부터 죽으려고 하면 않되지."

 

처음으로 들린 그의 음성은 생각보터 젊은 목소리를 하고 있었다. 20대 중반 정도의 깨끗한 음성이었다.

 

키에엑!

 

방금전 내가 소리친 것을 들었는지 성숙한 누골들이 이쪽으로 오고 있었다.

 

젠장... 아직 움직일 정도는 아닌데...

 

"흠, 벌래들이 꼬이는군. 기다려라 꼬맹이."

 

버...벌래??

 

누가...천하의 성숙한 누골들을 벌래라고... 성숙한 누골은 강하다. 왠만한 장정30명도는 거뜬이 상대할 만한 힘을 가지고 있고 피부는 강철보다는 못하지만 엄청나게 단단하다 그리고 그들의 온몸에 나있는 바늘은 그들의 주요 공격수단이기도한 그런 누골들이 버...벌래??

 

 

"벌래의 피를 내 애검에 뭍히기 싫으니. 잠시 검을 빌리마."

 

쿨럭... 저사람 미쳤어... 내 대검이 쇼난에서 만든 검이라고 하지만 지금은 날도 다빠리고 너덜너덜한데... 저걸로 누골3마리를 상대하겠다고?

 

"간만에 아들녀석 찾으러와서 무슨 고생인지."

 

'맹룡단공참.'

 

그것은 정말로 무(舞)였다. 한마리의 용이 춤을 추듯이 움직는 모습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황금빛의 용은 자신의 용맹을 말하듯이 성숙한 누골들의 사이를 움직였다.

그리고 그의 움직임이 끝날때에는 누골들은 모두 쓰러졌다.

 

"오랜만에 했지만 실력은 녹슬지 않았군. 받아라 네검이다."

 

"아..네...넷"

 

흑의의 남자는 대검을 던지면서 앞으로 나아갔다. 그리고 나는 봤다 그가 왔던 방향을 그의 뒤쪽으로는 수많은 스펙터와 좀비들이 스러져 있었다. 그들은 일순간에 베었는지 각자 단 하나만의 상차를 몸에 가지고 있었다.

 

나는 자리에서 움직일 정도는 아니었지만 자리에서 일어나 그를 쫒아갔다.이곳에서 죽는 것보다 저사람을 쫒아가는 편이 나을 것이기 때문이다.

 

얼마 않있어. 나는 그곳으로 돌아왔다. 거대 누골이 있는 곳. 나는 몸이 떨려오는 것을 느꼈고 그것을 봤는지 흑의의 사내는 피식 웃었다. 아니 얼굴또한 자세히 보니 복면 같은 것을 하고 있기에 웃는 것인가 잘 몰랐지만 아마도 웃는것 같았다.

 

"하여간... 귀찮은 일만 늘리는 구나. 우리집 아들 녀석은..."

 

"예?. 뭘... 크헙!! "

 

싸우고 있었다. 그렇다. 나는 왜 성숙한 누골들만이 나오고 저 거대한 누골이 나오지 않는가 했더니 싸우고 있었다. 그것도 단 한명... 내가 잘 아는 사람 레피안이...

 

"저...저...레피안이 저렇게 강했나..."

 

내가 레피안을 아는 기색을 보이자 흑의의 사내는 관심을 나타내었다.

 

"호오~ 너 우리 아들을 알고있는거냐? 이런 우연이~"

 

나는 아까 전에 성숙한 누골들이 쓰러졌을 때 보다 더 큰 충격을 받았다!

 

"쿠...쿨럭...에... 그러니까 저기 싸우고 있는 사람이 제넌님의 아들?"

 

제넌이라는 이름은 이사람이 오면서 가르쳐준 이름이었다. 아니!! 그것보다 이사람 몇살이야! 레피안이 나랑 같은 나이 20살 이니까... 대충 잡아서 마흔은 넘었는데...

뭐야!! 이 사기적인 목소리하고 게다가 복면으로 가려저서 거의 보이지 않지만 보이는 눈이나 다른 부분의 피부를 보면은 상대적으로 뽀얗다! 그래!! 남자가 뽀얗피부를 가지고 있는게 말이나되!! 여자가 아니라!! 남자가!! 흑..흑...

 

내가 이렇게 좌절에 빠져있는 동안 제넌은 레피안의 싸움을 보고 있었다.

 

"에구...저기서는 저렇게 그렇게...아니지!! 아악!! 그러니까 나한테 좀더 배우고 나가라니깐!! 빨리 나가서 왠 고생이야...에휴... 할수 없지 도와야 겠군."

 

제넌은 자식(?)의 싸움을 보다 못했는지 가세 하려고 하였다. 그러면서 내가 나의 대검을 내밀자 거는 손을 거두었다. 응? 왜지? 

 

"저녀석은 보통 칼로는 상처도 못내. 저 녀석봐라 저렇게 칼부림을 쳐도 녀석에게 치명타를 입힌적은 없잖아. 후...미안하다... 카이더스... "

 

그러면서 그가 처음으로 검을 뽑아드는 것으 보았는데...엥?? 검날이... 없잖아!!

뭐야!! 저 검은!! 그 검(?)은 검날이 없는 대신 검의 손잡이 위 가드부분의 양끝에는 구멍이 하나씩 있었다.

 

 

"애송이 이녀석을 보는 걸 영광으로 알아라" 

 

그러면서 거대한 누골을 향해 돌진하고 있었다.그리고 나는 보았다. 아무것도 없던 그의 검의 양끝에서 검은색의 선들이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하였고 이네 그것들은 서고 얽히고 섥혀 하나의 검을 만들었다.

 

마나를 다루는 자만이 만들수 있다는 광검. 흑의의 옷을 보았을때 왜 생각하지 못한 것일까! 이런 비명굴에 혼자서 들어왔다는 것을 왜 생각하지 못했던거지!!

 

그는 모든 무기를 다루는 사람. 무기에 극의를 본 사람.

 

 라이오네 제피로스 크로아. 흑의의 대공

 

또 하나의 이름은 웨펀마스터 라이오네

 

 

"크하하하하하!! 받아라!! 나의 모든 검을!!! 고스트소드! 토네이도!!

 

키에에에엑!!!

 

퍽퍽퍽퍽퍽퍼퍼퍼퍼퍼퍼퍼퍼퍼퍽!!!

 

'갑자기 저 거대한 누골이 불쌍해 지기 시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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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8
  • 라이제넌
  • 검성 힐더

    모험단Lv.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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