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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 팬픽] 이름없는 장군, 그리고 장미 (2)

입안에 고인피를 뱉어내며 남자는 의외로 냉정히 일어섰다.

 

"항상 내가 이런 손해보는 짓만해야 하는게 이해가 안가지만 말이지 ..."

 

남자는 자신의 양손에 쥐어진 권총에 탄창을 갈아끼우며 마지막 남은 마탄을 가장 위에 집어넣는다.

 

"폭룡왕 바칼, 재미있지않는가.. 네녀석 말대로 한낫 장군에 불과한 내가말이지.."

 

폭룡왕. 그는 중엄하게 그의 앞에서서 호탕하게 웃으며 말한다.

 

"그것은 나의 잘못이군, 정정하지 넌 최고의 천계인이였다. 최고의 지휘관이며 전사였다. 그대 이름을 듣고싶군"

 

남자는 다시한번 입안에 고인피를 뱉어내며 찢어진 옷소매에 입가에 뭍은피를 닦는다.

 

"천계 제 3군 기동대, 제너럴 이실레이."

 

"이실레이..라.. 기억해 두도록 하지."

 

철컥-

남자는 바칼을 향해 날카롭게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권총으로 바칼의 심장을 겨누었다.

은빛 자동권총이 아름답게 빛났다.

 

"바칼 한가지 부탁이있다. 들어주겠나."

 

"친히..그대의 부탁이라하면 무엇이든 못들어주겠는가. 이 싸움을 피하지않는 선에서라면 무엇이든 들어주지."

 

"역시 豪王[호왕]답군.. 날 따라온 저들을 아래쪽 세계로 무사히 내려보내다오."

 

"음...그녀들은 그대의 기동대가아닌가. 그녀들이 그대를 떠난다면 더이상 그대는 나에게 이길 방법이없다."

 

남자는 클클 거리며 목에서 피끓는소리를 내다 웃으며 말한다.

 

"큭큭..그녀들이 있어봤자 짐이다. 그대와의 싸움은 나혼자 끝내고 싶다."

 

바칼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어보이고는 이미 모든걸 소진한 지그하르트에게 명한다.

 

"...음...지그하르트, 그녀들을 아래쪽 세상으로 내려보내라."

 

이미 만신창이가 된 기계성주가 터털거리며 일어나 복종자세로 대답한다.

 

=알겠습니다. 왕이시여.

 

"제너럴!! 무슨소리입니까!!"

 

아누시카가 고함을 치듯 말한다. 그러자 남자는 두자루의 권총중 한자루의 권총으로 그녀를 겨냥한다.

 

"군사 훈련때 듣지 못했는가. 대장의 말은 절대적이다. 따라라 그렇지않으면 이 권총으로 네년을 머리통을 박살낼테니. 군사처벌이다."

 

남자는 날카롭게 아누시카를 노려보며 말한다.

 

"제너럴...하지만.."

 

탕! 아누시카의 거친갈색 머리카락이 흩어지며 뺨에 붉은 선혈을 남겼다.

 

"조준이 잘못됬군.. 다음은 머리다."

 

남자는 한것더 차가운 목소리로 그녀들을 조여왔다.

 

"제너럴!!! 저희를 보고 당신을 버리고 가란겁니까!! 저의 블랙로즈에게 최악의 불명예를 안겨줄 샘이십니까!! 물러날수없습니다!! 당신은 살아서 돌아가야합니다!! 당신이 아니면 누가 영웅대접을 받습니까!!"

 

올리비아가 소총으로 바칼을 겨누며 고함을 쳤다. 그러자 남자는 나머지 한개의 권총으로 그녀마져 조준하며 말한다.

 

"닥쳐라! 병사! 대장은 나다. 너의는 특수기동대 블랙로즈 이기전에 나의 수하다! 나의 명을 따라라!"

 

올리비아는 소총을 살짝 내려놓으며 뒷걸음질쳤다.

 

"큭..."

 

남자는 이윽고 갑자기 표정을 바꾸어 은은한 눈빛으로 그녀들을 바라보며 말한다.

 

"나를 버리고 가라는것이 아니다. 되돌아가 지원병력을 대려 오란것이다..알겠는가. 잘알지 않는가. 그대들이 믿고 따르던 나는 최고의 장군이다. 그대들이 돌아올때까지 살아남도록하지."

 

그녀들은 모두 고개를 쑥이며 엷은 흐느낌을 보인다. 그러자 남자가 다가간다. 네명의 여성의 머리를 한번씩 마구잡이로 흐트려놓고는

크게 고함치듯 지크하르트에게 말한다.

 

"언제까지 싸움을 미루게 할샘인가!! 지그하르트!!"

 

말이 떨어지자마자 지그하르트는 빛으로 된 그물을 그녀들에게 던저 그녀들을 모두 포획한다음 허공에 몸을 날렸다. 그리곤 터덜거리는 몸으로 지상으로 천천히 내렸다.

 

"제너럴!!!!!!!!!살아 남으셔야합니다!! 제너럴!!!! 이실레이!!!! 죽지마!!"

 

아누시카의 고함소리가 멀어져만 갔다.

 

"바칼...준비 되었는가"

 

"기다리고 있었다네.. 사도들과 같이..천계의 제너럴이 날 이만큼이나 밀어붙히다니 .. 솔찍히 조금 놀랐다네.."

 

남자는 히죽하며 웃는다. 허나 그것은 남을 비웃는것보단 자신에게 조금이나마 자신감이 생긴 그런 웃음이였다. 질문이있는지 권총을 내려놓고는 바칼에게 말한다.

 

"그런가... 바칼.. 카인이나 카시야스.. 시로코나 로터스.. 그런자들과 싸워보았는가.."

 

"그것은 당연하다. 내가 이곳을 통치하기전 용의전쟁에서 그들에게 패배하였다."

 

바칼은 약간은 불쾌한듯 이야기했지만 남자에겐 호의적인 모습이였다.

남자는 후우 하며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그들과 나..아니 그들을 하나하나 나누어 나보다 약한자가 있는가."

 

"있다. 긴발의 로터스. 그자는 사도의 권한도없는 소인배였다. 그녀석에 비하면 너는 최고다."

 

"그런가..카인..카시야스..프레이.. 그들은 강한가?"

 

바칼은 호탕하게 웃으며 말한다.

 

"강하다. 물론 나보다는 약하지만 말이지 흐흐흐.."

 

남자의 질문이 끝나자 바칼은 적의를 들어냈다. 허나 그것은 적을 죽이는 적의가 아닌 싸워보고싶고 이기고싶다는 투기였다.

바칼은 오른쪽다리를 뒤로 끌어밀며 주먹을 강하게 쥐었다.  남자는 권총 두자루를 바칼에게 겨냥하였다.

 

"이제 난 널죽여야 한다. 바칼.. 네녀석의 500년간의 천계의 지배를 끝내야한다."

 

바칼은 고개를 끄덕이며 남자의 말에 대답했다.

 

"알고있다. 제너럴, 너도 이미 알고있을것이다. 나도 한계다. 한껏 재미있는 싸움을 즐겨보고싶군.."

 

강하게 서로 지탱하고 있던 다리를 차고 오른 바칼과 남자는 서로에게 필사를 걸었다. 제너럴의 생명이라고 불리는 화력의 작열탄을 장전했을꺼라 생각한 바칼은

그 폭염을 뚫고 나아가 남자의 가슴을 꿰뚫을 생각이였다.

그리고 빠르게 치고 나가 남자의 바로앞까지 다가왔다.

남자는 허리를 비틀어 찔러져오는 바칼의 손톱을 피하고 섬광수류탄을 바칼의 눈앞에서 터트렸다.

허나 바칼은 두손으로 눈을이미 가린체 고개를 돌렸다. 강하게 걷어찬 마하킥은 바칼의 손가락을 가격했다. 그러자 바칼의 손가락이 안으로 구브려지고

바칼은 통증을 느낀듯 미간을 좁혔다. 바칼이 남자를 마무리 지으려 손톱을 날카롭게 세웠다.

탕!!-

총성과 함께 바칼의 심장에 무언가 박혀들어갔다. 그러나 그것보다 조금 빠르게 바칼의 날카로운 손톱은 남자의 심장을 쥐어파고 있었다.

 

"커억!"

 

남자의 입에서 대략의 선혈이 흘러나왔다. 그러나 남자는 여전히 여유를 잃지않고 있었다.

 

"냉각탄인가.. 아쉽군..남은 전략은 이것뿐이였는가."

 

"아니.."

 

탓- 남자는 무언가를 바칼의 얼어붙은 가슴에 붙혀놓는다. 그리고는 싱긋웃으며 말한다.

 

"바칼.. 네녀석의 모든 마력은 너의 심장에 응집되있다고 들었다."

 

"CZ폭탄인가 ..이딴걸로.."

 

남자는 손에 원격조정장치를 손에 쥐어든다. 그러자 바칼은 더욱더 강하게 남자의 심장은 뜯어낸다.

더이상 남자는 소리를 내지않고 울컥 울컥 피를 입에서 피를 역류시키고 있을뿐이였다.

 

딸칵-

 

남자는 목숨이 끊어지기 직전 남자는 원격 조정장치를 눌렀다. 남자의 손가락에 힘이 부족했는지 아니면 남자의 운이 다했는지

제대로 눌러지지않은 원격 조정장치때문에 CZ폭탄은 터지지않았다.

바칼은 남자를 허공에 던저버렸다.

 

슉- 무언가가 빠르게 지나가더니 남자가 허공에서 사라졌다. 그리고 그곳에 있는것은 4명의 여성거너.

천계의 특수기동대 블랙로즈 였다.

 

"제너럴..죽지말라고..기다린다고..지원군을 기다린다고!! 죽지않는다고했잖아!! 일어나 이 머저리 장군아!!"

 

이누시카는 흡사 매의 눈으로 바칼을 노려보았다.

 

"....감히..네녀석이 제너럴을!!!"

 

아누시카는 소총을 빠르게 뽑아들어 바칼의 심장에 붙어있던 CZ폭탄을 터뜨린다. 바칼은 그 폭발로 인해 심장부분의 근육이 모두 찢어지는 피해를 입었지만

가볍게 웃으며 말한다.

 

"네녀석들이 녀석의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킨거같으나.. 이런 피해로 난 죽지않는다."

 

에스메렐다가 입술을 피가 고일정도로 꽉물고 유탄을 바칼의 심장을 겨냥한다.

그러나 바칼은 여유있게 웃으며 말한다.

 

"그러니까 그런걸로 내가..컥!!"

 

그때였다.

또다시 퍼져나가는 냉기와 함께 바칼의 갈갈이 찢어진 가슴근육아래 심장이 얼어붙고 있었다. 듀얼플리커. 제너럴이 사격술에 끝에 다달으면 사용한다는 기술.

죽기직전 남자는 두발의 냉각탄을 바칼의 심장에 박아놓았던것이다.

 

"그러니까!! 넌 이제 죽는거야!! 바칼!!"

 

쾅!! 유탄의 탄환은 똑바로 직선으로 날아가 얼어붙은 바칼의 심장을 박살내버렸다. 그와 동시에 엄청난 마나가 역류하여 폭주와 동시에 주변을 모두 불태워버렸다. 

 

"전원 제너럴을 감싸라!!"

 

4인의 블랙로즈는 이미 싸늘한 시체를 온몸으로 감싸안았고 장군의 시체와 함께 블랙로즈는 사라졌다.

그렇게 바칼은 천계의 데져트에서 마나의 폭주로 목숨을 잃었다.

기계문명이 발달한 천계는 바칼과의 전투에서의 승리를 7인의 마이스터의 뒤를 이은자들의 공으로 모든것을 돌렸다.

그리고 그들은 천계의 영웅으로 우대받았다.

이 이야기는 바칼의 마지막을 함께한 이름없는 한 장군의 마지막을 옮겨적은 것이다.

음?

그의 마지막을 함께한 블랙로즈는 어디에 있느냐고 ?

 

"come. my black R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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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끝입니다.

본 팬픽션은 현재 던전앤 파이터의 스토리를 이용하고 있을뿐 똑같지않기 때문에

던전앤 파이터의 세계관과 약간 다를수있습니다.

"왜 바칼이 제너럴한테 죽는데"

라고 우기셔도 할말은 없습니다만 그저 이것은 팬 픽션입니다.

재미있게 읽으시고 웃으시길 바랍니다.

날마다 한탄만 늘어가는 제너럴이 안타깝지만 좋아진점도 있으니 별말 못하는

우리 장군님들을 위해 이글을 남깁니다.

[앞으로도 제너럴 말고도 대부분의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적을 생각이긴하지만..

반응 보구요!]

 

[힐더- 이실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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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스트(남) 힐더

    모험단Lv.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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