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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심심해서 써 보는 남성 도적 설정(전직-시노비) (1)

델리가없져 바칼
2020.10.02 04:26 2,588 0

시노비(Shinobi)

“네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내 이빨이 아니야. 바로 집념이지.”

전직 스토리

"예, 스승님. 말씀하신 대로 함께 떠났습니다.

왜인지 처음 이곳에 왔을 때부터 그러지 않을까 생각은 했지만, 그 이상으로 무모한 젊은이더군요. 변변한 대책도 무기도 없이 그 쿠노이치들의 도장에 혼자서 쳐들어갈 줄은. 덕분에 여럿 곤란한 사람이 생기게 됐지요.

하지만, 그녀들도 그저 무시하지는 못하겠죠. 오래 전 그들이 수많은 시체만 남기고 봉인한 금술(禁術). 그것을 놀라울 만큼 온전하게 지고 있으니. 어쩌면 이것 또한 응보라는 것일까요.

걱정하시는 마음은 이해가 갑니다. 견딜 수 있고 없고를 넘어, 그가 지금까지 살아 온 삶의 방식은 저들의 인도(忍道)와는 어울릴 수 없습니다. 앞으로 겪게 될 시련과 갈등은 보통의 배는 되겠지요.

하지만, 만약에 그 모든 것을 넘어 그 ‘짐승’을 길들일 수 있게 된다면….

후후, 그렇군요. 지금으로선 어떤 말도 그저 망상일 뿐이겠죠. 저도 한 번 그와, 그녀를 믿고 기다려 보겠습니다. 이번만큼은 스승님의 사람 보는 눈이 맞을지도 모르니.

오늘 저녁은 약주라도 한 잔 하시겠습니까? 오늘은 특별히 제가 따르지요. 어지간해선 얼굴 한 번 보기 힘든 스승님이 이토록 심각한 얼굴로 절 찾으시게 하다니. 나중에 그 젊은이에게 감사의 말이라도 전해야겠습니다. 무사히, 다시 보게 된다면 말이지요."

- 쇼난에서, 한 늙은 검사의 제자.

전직군 컨셉 : 고유의 인술을 갈고닦아 내면의 짐승을 통제하는 닌자.

쿠노이치 본류(本流)에서 떨어져 나온 수속성의 인술을 사용한다. 순간 화력은 낮은 편이지만, 적의 기동을 억제하고 받는 데미지를 증가시키는 디버프를 지속적으로 걸 수 있다. 단독 플레이보다는 파티 플레이, 한 명의 적을 지속적으로 공략하는 파티에서 큰 기여를 한다.

직업 고유 외형으로는 쓰고 있던 모자가 닌자 스타일의 헤어밴드로 바뀐다.

사용 무기 : 차크라 웨펀

착용 방어구 : 천

파티에서의 예상 포지션 : 유틸 시너지(또는 버퍼?)

핵심 스킬

패시브 스킬-변형 인술 : 쿠노이치와는 다른 길을 걸었던 일가(一家)가 남긴 고유의 인술. 단축키나 커맨드를 입력 후 유지하는 것으로 최대 8개까지 인을 맺을 수 있다. 인을 맺은 스킬은 키 입력을 해제하고 나서 발동하며, 인을 맺으며 동시에 방향 전환과 이동이 가능하다. 단, 인을 맺고 스킬을 발동하기까지 이동 속도가 감소한다.

-건곤감리진손간태(乾坤坎離震巽艮兌)-

액티브 스킬-수둔:심연 : 시노비의 주변을 살아 움직이는 늪으로 바꾼다. 늪이 유지되는 동안 그 위에 있는 본인과 아군 캐릭터는 기본 공격 및 스킬의 공격력과 캐스트 속도에 보너스를 받는다. 더불어, 위에 있는 적군은 이동, 공격 속도가 감소하며 늪 위에 있는 아군에게 주는 피해가 감소한다.

액티브 스킬-인법:그림자 무사 : 통상 상태와 피격 상태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하는 즉시 시노비는 2초의 ‘유지’ 상태에 돌입한다. 유지 상태가 끝날 때까지 HP가 0이 되지 않을 시, 즉시 그 자리에 분신을 소환하고 후방(또는 방향키를 입력한 방향)으로 이동한다. 이 때 HP를 ‘유지’ 상태에 돌입하기 이전 수치로 복구하며 0.5초 간 무적 상태가 된다.

액티브 스킬-잠식 : 앞으로 달려 나가는 검은 짐승의 형체를 불러낸다. 형체는 가장 먼저 적중한 적에게 피해를 주고 표식을 남기며, 표식은 유지되는 동안 해당 적이 받는 피해를 대폭 증가시키고 공격속도, 이동속도를 감소시킨다.

액티브 스킬-금수의 구속 : 시노비의 발밑에서 거대한 짐승의 형체가 솟아올라 적들을 덮친다. 짐승의 형체가 적들을 세 번 공격한 후, 그 아래에서 솟아난 수많은 팔의 형체가 짐승의 형체를 끌고 들어가며 적들에게 추가 피해를 가한다. 팔의 형체는 적들에게 감속 디버프를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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