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성과 검귀
"유흥의 무대는 여긴가."
"유흥이 아니라 사생결단이지."
솔도로스가 자신의 애검을 뽑아들며 말했다.
카시야스는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사도를 사냥하기 위해서 폐관수련을 거듭했다고 들었다. 뒤에 있는 떼거지들도 반푼이는 아닌 것 같군. 그림시커라고 하던가?"
카시야스는 차려진 밥상을 구경하듯 솔도로스의 무리들을 흝어봤다.
조금의 통일성도 느껴지지 않는 복장의 인물들, 하지만 이들은 진짜배기였다.
셀 수 없는 시간동안 스스로를 갈고 닦으며 한계를 넘어선 존재들이 아닌가.
'이백? 삼백? 어림잡아 그쯤은 되어 보이는군..'
카시야스가 무리의 수와 기량을 파악하고 있을 때 쯤,
솔도로스는 눈앞의 단 한명을 바라보며 짜릿한 감회를 맞이하고 있었다.
수천년의 수행으로도 털끝 하나 닿을 수 없다고 전해지는 전설 속의 강자들.
반쯤은 거짓으로 믿었지만 직접 보니 체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과연 억겁의 세월을 투자할 가치가 있었는가?
"수행의 성과를 확인할 때로군."
그 결과를 지금 맞이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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